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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직접 연락을 드리면 사과를 구할 수 있을 까 전화를 드리고 난 후 올해 사과가 모두 져 버렸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아쉬웠는지.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 늘 먹거리의 안전성이 제일 걱정스러운 사람으로서 보우농원의 유기농사과는 못생긴 생김마저 귀엽고 앙증스럽게 여겨지며 어머니도 참 달다고 하셔서 좋아했던 사과였습니다. 할 수 없어 저농약 사과를 구해서 먹고 있는데 그 차이가 어떤 정도일까? 특히 환자들에게는 더욱 조심스러워지는군요. 내년에는 정말 성공하셔서 어머니께 사과만큼은 마음 졸이지 않고 마음껏 드시게끔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농부의 마음은 저보다 더 간절한 것이겠지요. 올해 수고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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