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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의 무성의가 저를 열 받게 만들었습니다 아까운 먹거리 귀한거라고 그렇게 누누히 말씀드렸건만 토마토를 하찮게생각해서... 대문밖에있는 보우박스에 파리는 아닌것같은데 조그마한벌레가 흡사 파리 어린것같아보이는것이 엄청많아서 그나마 집안에서 개봉을 하지않아서 다행이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땀흘린 분들게 미안해서 반은 썩었고 냄새도 나고했지만 그나마 성한것이 아까와서 깨끗한 봉지에 담아두고 편지한장남겨두고왔으니 갖고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갔고가지않으면 벌레가 생길것같다고 연락해두었으니 무슨 조치를 취하겠죠 공간메움용 깻잎은 다 썩어서 물처럼되어서 다른 용기에 붙어서 젖은수건으로 닦아도 지저분하고해서 통째로 그냥 물로 깨끗이 씻고 마른행주로 딱아두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위로해봅니다 귀한 먹거리 부주의로 버리게되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잘먹겠습니다 엘로우캡이랑 제가 알아서 할테니 선생님은 신경쓰지마세요 다른일도 많으실텐데 귀찮게해서 죄송합니다 더운날씨에 보우가족님들 다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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