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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토마토에 관련된 주문품은 다 밀어내었습니다. 동쪽으로 옆 마을인 지로리라는 잘사는마을이 있고 사람좋은 박정수선배가 있는데 그분연락이 토마토를 끝물만 찾던데 그 볼품없는 끝물을 가지고 장사가 되겠느냐고 하며 자기 토마토를 가보자하여 갔더니 농약으로부터도 대단히 안전하고 당도도 무던하여 그걸 일괄 인수하기로 약속하고도 그래도 그양이 걱정되어 연산동의 김철수한테 싼체리 방울토마토 100 Kg 을 따주라하였는데 방울토마토가 일반적으로 뻬뻬와 꼬꼬 두종류가 시장을 점유하는데 다수확이나 당도가 떨어지고 싼체리는 내병성 강하고 색택이나 당도가 좋아 인기는 있으나 소출이 적어 가격이 비싼게 문제입니다. 물론 농약에 대한 문제를 다 확인하였지요. 어제 두집것이 다 도착하였는데 박정수 끝물토마토가 예상외로 많이 와주어 그 비싼 싼체리를 구입하지 않았어도 될일인데 거금만 날린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적절하게 섞어 다 나가고도 15상자가 남았습니다. 토마토가 필요하신분은 주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끝물토마토가 한번은 더 딸것 같아 약간의 여유가 생겼으나 이미 전국에 일반토마토는 품절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시장가격도 엄청 올라있고요. ♣어제 쌀방아를 찧으러 하면서도 하지 못한게 황미는 최신방앗간보다 구형방앗간이 황미를 더 잘 만드는데 그 주인이 다른 농사에 바빠 틈을내지 못하여 방아를 찧지못한게 오히려 잘된 일입니다. 그전에는 현미가 70% 황미가 30% 정도 이더만 지금 주문이 그 반대 입니다. 황미가 70% 현미가 30%쯤 됩니다. 그렇게 바꾸어 도정할 일입니다. ♣고구마를 캐러간 사람들이 돌아와 말하기를 점심먹고나 다시가 보아야겠다고 합니다. 땅이 아직은 고슬하지 않다고 한나절이라도 미루어 보자고 합니다. 사실 전번의 고구마가 맛이있었다면 그것은 가뭄덕분 이었을것이고 그후 여러차례 비를 맞은 고구마는 맛이 떨어질수밖에 없으나 워낙이 늦어지는통에 별수없이 무리한 작업을 하는것입니다. 일기예보는 오늘밤부터 또 비가 온다는데 아직은 청명한 초가을 날씨이나 다시 비 맞아버리면 더 맛이 떨어질 일이라 무리하게 캐내어 주문에 일단 응하고 그리고 좀 띄웠다가 추석때나 제대로된 고구마 나가서 신용을 회복할 일입니다. ♣저번 대전에 정우택씨가 단수수 씨앗을 좀 구해달라면서 내년에는 단수수 많이심어 그걸로 공간메움하라는 글을 보고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을 다 같이 하였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그렇다하고 긍정적인 생각은 단수수 많이심어 열매는 수수로 팔고 대는 그걸 잘 착즙하여 달이면 천연설탕?조청을 만들면 좋을것같아 꿩먹고알먹고가 되겠다는 생각이지요. 단수수 열매를 먹어보았습니다. 혹시나 당도가 높지 않을까? 하였는데 당도는 별로이나 수수처럼 떫지는 않앗습니다. 단수수 대를 먹어보니 여전한 맛이기는 하나 어렷을때 먹던 그맛은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가 단수수는 척박한 땅에서 무비료로 키워야 당도가 오르는것인데 비옥한 땅에서 키운것이라 그런가 생각을 합니다. 하여튼 단수수 종자를 많이 구해 두었습니다. 내년에 한번 시도해 볼일입니다. ♣그리고 김, 미역, 다시마, 다시마가루, 멸치, 멸치가루, 다 가격정하여 상품소개에 올렸습니다. 많은 관심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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