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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희규님께서 남긴 내용] ː최선생님 미안합니다. ː밭에 저장무우 출하 1번이 최 선생님이 되시겟군요. ː그런데 문제가 무청이 없는 그냥 무우뿐이라는게 ː영 서운하군요. ː ː내일은 밭에가서 무우를 좀 퍼와 최 선생님 무우 발송준비도하고 ː우리집 김장준비도 하여야 할것같군요. ː이번에 무청달린 멋쟁이 무우를 못보낸대신 ː나중에 소금으로 절임한 정말 곧 살아날것같은 ː새파란 무농약무청을 보내 드릴께요. ː미안합니다.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지 않으려 ː노력하고 챙기곤 하는데 자꾸 사과발언이 계속되네요. ː유감입니다. 진작 조를 것을... 혹시나 하고 컴을 끄기전에 들어왔더니 역시나입니다. 선생님께서 자꾸 사과발언 하시면 제가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아토피라는 복병과 씨름하면서 우리 음식들이 얼마나 사람들의 욕심으로 오염되었는지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지했던 제탓이다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우 농원을 알게 된 것이 저를 하느님이 보우하사입니다. 한살림 매장에 가서 선생님 얘기를 했습니다. 홈페이지도 알려 주고요.... 꽃눈이 튼실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너무 반가운 !!!!! 이외수님의 소설 속에 썰렁 퀴즈가 있어서요. 애국가 1절에 나오는 군인 아저씨의 이름과 계급은? ***이 보우 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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