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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즙 재고가 바닥이 나서 새로 만들려고 앞에 일들을 부지런히 밀어내고 있는데 오늘아침 일어나 보니 온산이 눈꽃에 묻혀있네요. 이렇게 눈이 내려있으면 작업이 어려워 지기에 배즙발송이 몇일 늦어질것 같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우즙 이야기인데 ..... 우리어렸을때 어려웠던 시절 만사 해결사가무우(여기서는 무시)였읍니다. 쌀이부족하니 무우밥, 된장에무시국, 배아프면 무시갈아 먹이고 감기들면 무시즙내어 화로불에 살짝 끓여먹이고 하였지요. 그 무우로 즙을 만들면 어찌될까하여 이번에 무우즙을 만들었는데 기대했던것보다 맛이 아니다고들 하기에 무시가 배나 사과맛을 따라가겠느냐, 무시맛이 이만하면 되었지.... 무우의 효능를 설명할 필요도 실력도 없기에 설명드리지 않으며 이 무우즙에 관심있으신분은 연락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시음하여 보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할수있는 지혜를 주시면 다시 시도하여 보겠습니다. 이곳 광산구 평동이 우리나라 겨울김장무우의 명산지로 우리나라 김장무우를 석권하고 있는데 그 무우들이 그대로 밭에서 잠자고있기에 눈꼽만큼이라도 해결하는 길이 있을까하는 마음의 표시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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