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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30 년이 넘어서 만나본 절친했던 동창이 대한항공 기장으로있다가 정년하고 나왔다며 만나서 하는말이 이렇게 조용하고 풍광좋은농촌에서 살고 싶다며 팬션 운운하더군요. 팬션을 저번 형수님에게 들었던터라. 팬션에 대하여 물었더니 여러 이야기를 하길레. 나의 이야기가 "남의 휴식 염려말고 친구나 아무 빈집 찾이하고 편히 쉬게나..." 한적이 있었습니다. 집을 짓거나 이사하는것이 얼마나 힘이들고 마음쓰이게 되는것은 자명한 일이겠지요. 내 생각에 그렇습니다. 우선 포기를 할줄 알아야 겠더군요.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마음이면 건강을 헤칠일 없을터이고 남을 미워하거나 미안해하며 마음쓰지않고 그냥 덤덤하게 살아가면 그 또한 건강을 헤칠일 없을것 같고. 배고프면 먹고 마려우면 누고 잠오면 자고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유기농이니 무농약이니 하는 농산물보다 기쁜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즐겁게 먹으면 그게 좋은 먹거리가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풀고, 그냥 덥어두고 우리과수원에 오셔서 달래나 쑥캐며 한세상 잊어버림은 어떠하실런지요... 내가 부지런하게 일을 하기는 하지만 내 마음 스스로 강박하지는 않거든요. 그게 지난세월 터득했다면 그도 깨닳음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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