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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만나서 저녁 한턱 내고 방금 들아왔습니다. 세탁기 뒤를 보니 없어서.. 옆에 계단뒤를 보니 택배가 있더군요. 이러니 슬쩍보고 못 찾았지.. -.-;;; 물건 푸르니.. 함박함박 웃음이 막 나오더군요. 현미도 보내주시고.. 청국장.. 기대를 가지고 열어봤습니다. 냄새가 안 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청국장인데.. 하면서 열었는데.. 우와. 정말 아무런 냄새가 안 나더군요.. 코를 박고 맡아보니 고소한 냄새가~ 가루청국장은 열자마자 고소한 냄새에 한숟가락 푹 퍼서 먹고 말았습니다. 청국장은 가미가 되어서 짭짤하더군요. 혹시 가미를 안 한 생청국장을 파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전 주위에 고혈압 환자가 몇 있어서 소금이라면 질색팔색을 하는지라^^;;; 생청국장 있으면 그냥 밥대신 퍽퍽 퍼먹고 싶네요. ^^* 쌀겨랑 쌀눈.. 꼬마무도 잘 받았습니다. 정말 행복행복~ 현미는 아직 입금을 못했는데 그런데 현미에 청국장이 하나 더 왔네요? 청국장 보내주실 때 현미 같이 보내달라구 한 것을 청국장을 하나 더 주문하신걸루 생각하셨나봐요. 택배 날짜를 봐도 도착은 같이한거 같은데 청국장 보내주신 이틀 뒤에 현미와 청국장을 붙이신거 같네요. 귀한 청국장 하나 더 받게되니 이것도 행복한거죠~ 현미랑 청국장 값에 사과식초 안온거 빼고 50000원 내일 입급하겠습니다~ 사과식초는 정표(?)로 남겨두고 담에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예상에 없던 청국장이 와서 예산이 빠듯해서 빼고 입금해야할 것 같아요. ^^;;; 영농일기를 보니 너무 바쁘신듯.. 무리하지 마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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