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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주문까지 대체로 원만하게 출발 하였습니다. ♧오늘 곰취초절임이 품절이라 나가지 못하고 그리고 떡뻥이 아직도 만들지 못하여 나가지 못하고 녹두가 품절이라 몇분이 나가지 못하고 생들기름 그리고 생참기름이 품절이라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생들기름과 생참기름을 착유 하는데 워낙이 어렵고 참깨나 들깨를 일단 물에 씻어서 다시 말려야 하는데 이게 다 마른것인지 덜 마른것인지 감으로는 알수가 없고 기름을 짜 보아야 하는것이라 그렇게 난감 할수가 없어 착유하는집에서 하지 말자고 버티니 나도 계속 할것인지 아닌지 망서리고 있습니다. ♧오늘 대보름 찰밥이 나가는 날이라 고구마가 준비되면 보내라 하는 주문도 고구마 없이 나간분이 3 분인데 좋은 쪽으로 해석하여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찰밥을 쬐그마한 도시락에 보내는 내손이 부끄럽습니다만 오늘 나간것이 70 도시락으로 만드는 쪽에서는 제법 힘이 들었고 오곡밥으로 할것인가 전통방식의 찰밥으로 할것인가 논의 끝에 1950년대 대보름에 해 먹었던 단순 찰밥인 찹쌀과 팥으로만 만들어 보냈습니다. 멋은 없어도 담백한 찰밥의 맛은 날것이라 그리 생각하였기 때문 입니다. 50년대 대보름날 새벽에 찰밥쪄서 장꽝(장독대)에 올려놓고 정한수 떠놓고 무사풍년을 기원하고 잠깐 자리비운사이 시루채 훔쳐다 먹었던 그때 그시절 방식의 찰밥입니다. 맛이 없어도 양해 바랍니다. ♧류상미님 하필 채소즙 1 상자가 부족한데 그게 류상미님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채소즙과 떡국떡이 나가지 못한 대신에 채소즙과 같다고 생각되는 토마토즙 프러스 20봉지를 선물로 넣어 보냈습니다. 월요일 채소즙 만들어 월요택배로 떡국떡이랑 같이 보내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일전에 어떤이가 도라지 청을 말씀하신적이 있는데 지금 한창 실험중인 도라지홍삼? 홍도야를 만들고 있는 그 과정에서 도라지 제몸애서 나온 순수 도라지액이 까아만 액이 솔찬이 나왔습니다. 그때 도라지 청을 말씀 하셨던 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알려 주시면 선물로 보내 드릴까 합니다. 도라지 청이나 도라지 홍도나 흑도에 대하여는 차후 자세한 과정과 결과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말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은 나도 만사 제치고 2 월 정기투어에 다녀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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