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야인시대도 끝났는데... 웬 무슨 시대 ? 그러나 제겐 너무나 그리던 생무시대지요. 생 무에 적응이 된 저는 무가 거의 주식입니다. 83 년도에 강화에 전근가서 먹어본 순무맛에 반해 무 매니아가 되었는 데... 다른 분들은 저처럼 많이 먹으면 속쓰려서 못 드신다고 하실 정도지요. 생무 하면 에피소드하나...결혼 3,4년차인가? 그 때 수동녹즙기가 처음으로 나와서 학교에도 그걸 팔러 다니는... 요리강습도 해주며... 그런 게 많았지요. 그래서 눌러 짜는 그걸 하나 사설랑... 무즙을 내서 신랑을 주고 출근을 했지요 아이고~ 우리신랑 속쓰려 죽겠다고...그래서 그 때 자연상태로 먹어야 한다는 걸 깨쳤죠. 하여튼 무, 하면 왜그리 댕기는 지..음식도 전생에 무슨 연이 있나봐요. 생채(채지)라고 가늘게 채쳐 즉석버무리는 우리네음식이 지금은 별로 인기가 없는 데... 이거 누가 칼로 더 잘게 채치나?... 이게 새색씨 솜씨보는 척도도 됐었지요. 채칼로 쳐서 하는 것과 손으로 채치는 것은 천양지차입니다. 단단한 조선무 얇게 착착 채쳐서 소금,고추가루, 마늘, 파,참기름만 넣어도 사각사각 하던게... 조선무가 자취를 감추고 왜무, 그것도 속성재배한 스폰지 같은 무가 판치면서 이 생채의 진미는 사라진 거 같습니다. 맛이 이어지지 않으니 그 맛을 기억 못하는 신세대가 먹을 리 없고...그러니 자연 만들지도 않고... 오늘 보우 생무 받고 우선 하나 깍아서먹으니 지난 일년이 언제 이리 빨리 흘러갔나?... 작년에 단감과 생무 엄청도 먹었는 데...단단하고 쥐꼬리 같이 꼬랑지가 있는 오동통한 조선무 ! 그래서 이 생무를 어떻게 하면 우리 보우가족들이 많이 드실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우선 생무를 표준박스 하나씩 받으면 양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요샌 식구수도 없고 직장에서 늦게 오니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도 줄고요. 한 박스는 김치 담 글때나 그 양이 소비 되지요. 그래서 제 생각엔 공간메움용으로 넣던 튀밥대신 생무를 넣으면 어떨는 지요?.. 튀밥은 여름에 푸성귀가 쉬 상해서 궁여지책으로 나온 건데... 지금 2천원 단가로는 송하샘님 손해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도 가고 보우생무가 있으니 보우 생무 두서너개 받으면 생채도 만들고, 나박김치도 담그고, 청국장에 무가 제일이라고 송하샘님 말씀 하셨는 데... 그거 누가 모르는감요.? 그동안 보우무같은 조선유기농 무를 살 수가 없으니 아예 무를 넣는 거가 사라진 거죠. 그래서 그 방법이 일상이 안되니 깜박했죠.그러니 이제 무 나박나박 썰어 청국장도 지지구요. 그래서 또 무 한개가 얼마인가?... 시장 조사를 했지요. 한살림에선 무가 잠정 중단 되었습니다. 무농약 무도 지금 품귀랍니다. 두레에선 무청 안 달린 거로 2500원이구요. 대형마트 유기농 코너에선 오래된거 랩으로 똘똘감아서 삐들삐들한 보우무 근처도 못오게 더 작은 거가 2400원이구요. 그러니 보우무 상태로는 이이상 견줄 무가 없으니 개당 3 천원해도 비싸다 할 수 없을 것인데... 송하샘님께선 절대 그렇게는 안 하실 거고... 2 천원은 해야 될 거 같은 데요. 송하샘님께서 무 한개값을 정 하시면 튀밥처럼 무 몇개 들었나 보고 후불로 하는 방법을 건의드립니다. 지금 배추, 무 값이 천정부지인데... 덤으로 넣으시는 건 안 됩니다. 받는 우리도 그렇고요, 또 똑같이 다 넣어주자면 그 양도 만만치 않구요. 그러니 한상자 몇개 기준 해서 한상자 값 정하면 많이 필요하면 박스 주문 넣고요. 다른 물건 주문시 한두개 공간메움으로 오는 것는 한 개당 값을 치르고요. 저는 오늘 받은 무로 <안 절이는 김치> 담그려 합니다. 저번 말린 무청 소견 글 올리며 파이물이라고요. 그런데 이건 가칭이지요. 아직 이런 물을 만들어 낼 수가 없답니다. 존재한 다는 거는 실험상 밝혔지만... 그러니 깨끗한 생채식을 통해서만이 할 수가 있는 거지요. 제가 안 절이는 김치를 담그게 된 동기도 이 생명수를 버릴 수 없다는 거 였죠. 여기에 보우 생사과 넣으면 끝내 줄텐데... 저번 보우농원 갔을 때... 그 쨍 하던 생사과 발효맛을 잊을 수가 없군요. 그 때 생사과를 김치에 넣으면 하고 생각했는 데.. 생사과는 없으니 동춘씨네 배를 넣을까 합니다. ***********학교로 온 물건 값 입금 합니다. ▶생무 (6 개×2000): 1 만 2 천원 ▶특배식초 (2 병×만원) : 2 만원 ▶황매 1병 : 2만원 ▶ 초매실 ( 2 병 ×2 만원) : 4만원 ▶ 엇갈이 김치( 2 병×만원): 2 만원 ▶택배비 4천원 ▶대봉 (4박스 × 3 만원) : 12 만원 ▶ 택배비 : 8 천원 ▶단감 차량 ( 2 박스 × 2 만원 ) : 4 만원 ▶택배비 4 천원 < 총 28 만 8 천원> 입금 합니다. * 초매실은 초가 아까시아꿀 4분의 1 값이라 한병당 만원 쳐서 김치통이므로 2 병이므로 2 만원 했습니다. *************주문 올립니다.************** 저의 시누님 댁에 무청 과 엇갈이 김치 보내드리려구요. ▶ 절임 무청 -- 한 박스 -- 3 만 5 천원 (택배포함) ▶엇갈이 김치 - 4 병 -- 4 만원 ▶생 무 ---2 개 -- 4 천원 ( 김치 4 병 넣고 생무 두개 넣으면 딱맞겠죠?)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3 가 559 번지 삼익 아파트 ////호 ▶받을 분 : 김영숙 02- 2633 - //// 016 --244- //// * 김영숙이름으로 입급하겠습니다. (총 7 만 9 천원 입니다) <고맙습니다> |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
|
|
  |
|
| [이전 20개] 1 .. 2861 2862 2863 2864 2865 2866 2867 2868 2869 2870 2871 2872 2873 2874 2875 2876 2877 2878 2879 288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