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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다른지역의 택배요원들이 용인해 주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김희규님의 방법은 분실,파손시 다툼의 소지가 있는 편법입니다 (화물 부피에 맞는 포장상자를 따로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KGB택배는 지역영업소간의 독립채산제입니다 오늘 부산일보 기사를 소개하자면 ============================================= 연말 택배 소비자 피해 봇물 배달 지연·분실·파손 급증 불구 배상요구엔 딴소리 ============================================= 부산 금정구에 사는 김모(40)씨는 지난 10일 시골에 계신 어머니로부터 쌀 4포대를 택배로 받기로 했으나 정작 배달받은 것은 3포대였다. 김씨는 당일 택배회사에 항의한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전화 독촉 끝에 1주일이 지나서야 물품을 받을 수 있었다. 박모(20·여·부산 사하구 장림동)씨도 지난달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주문했으나 20여일이 지나도록 배달되지 않아 업체측에 항의했다. 업체측은 택배회사가 옷을 분실했다며 시간을 끌다가 주문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옷을 배달했다. 연말 택배 이용이 늘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이 배상이나 책임을 회피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연맹 부산지회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시회 등 소비자단체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같은 피해 신고가 하루 1~2건 이상씩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는 것. 소비자 피해 유형은 주로 △물품 분실·파손 △배달 지연 △길 안내를 요구하는 잦은 전화 △지하철역까지 나와 물건을 찾아가라는 요구 등 다양한 실정이다. 현행 소비자 피해 보상 규정에 따르면 업체 잘못으로 물품이 파손된 경우 반드시 수선을 해주거나 수선이 불가능할 땐 물품에 상응하는 금액을 배상해 주도록 돼 있다. 또 배달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업체측이 택배 운임의 200% 한도 내에서 배상해 줘야 한다. 그러나 일부 택배 업체들은 물품 파손 등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회피하며 배상을 외면하고 있다. 또 배상해 주더라도 업체가 유리한 쪽으로 규정을 해석,턱없이 적은 금액만을 배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연맹 김지선 상담실장은 '택배 회사를 선택할 때도 공신력 있고 큰 업체를 선택해야 사고 발생 때 배상도 쉽게 받을 수 있다'며 '사고 발생에 대비,운송장에 물품 종류와 가격 운송일 운송비 등이 정확하게 기재됐는가 확인하고,파손이나 부패가 우려되는 물품은 택배 의뢰전 미리 업체에 포장 방법 등을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변현철기자 byunhc@busanilbo.com 입력시간: 2002. 12.27. 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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