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靑國醬=戰國醬 **☞01/10

글쓴이:

김선영

등록일: 2003-01-09 01:59
조회수: 41816

선물로 받은 콩과 볏짚으로 드뎌 청국장을 띄웠습니다.
저녁에 청국장 찌게로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웠더니
지금까지 든든합니다.
청국장에 무우 만 썰어 넣고 끓였는데도 넘 맛있었어요.
울 남편 왈.. 초보자 치고는 성공했답니다.
왜 청국장이라고 했을까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조선 시대 병자호란 무렵 청나라 군인의 군량으로 쓰던
장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전쟁할 때는 한 곳에 오래 주둔하지 못하고 자주 이동해야
하는데 장이 익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므로 만들어 바로
먹을 수 있는 부식품으로 생겨난 것이랍니다.

청국장에 맛을 들인 지금 보우표 청국장이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구 미강이야기는 저희 아이에게 희소식이네요.
쌀겨가 아토피피부에 한 몫을 한다해서 구해보려
했는데 신선한 유기재배 쌀겨 구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주문내용 다시 올릴게요.

현미2개, 백미2개, 미강, 포도즙1상자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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