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下라... 이렇게 멋진 호가 있으시면서...그냥~~계셨으니 그냥~~도사님이라고 부르지요. 그럼 앞으로는 "송하~" 친구분들은 이렇게 부르실거고, 나이가 어린 우리들은 "송하선생님!" "송하님!" 이렇게 부르면 되는가요?
오늘 수박생일케이크 사진 올리기로 했는데... 새 호칭이 생겨서 잘 됐네요. 송하님의 새 호칭 탄생?을 축하 드립니다.
제가 여기 와서 청국장 때문에 어떻게 요리글을 올리게 됐는데... 잘 하지도 못하면서 ...제가 럭비공 같습니다. 저도 제가 어디로 튀는지...저도 잘 모르거든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부담없이 올리는 글인데...너그럽게들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박케이크는 제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그 제과점 케이크(크림벗겨내느라...또끈적이는 그릇 닦을때..으윽 !!! )를 어떻게 좀 대체 할까 하다 나온 건데...이거와 떡 케이크를 번갈아, 친척대소간의 생일때마다 안 빠지지요.
하기 쉽고, 먹기 쉽고, 보기 좋고, 또 그때 그때 과일로 얼마든지 다르게 데코레이션 할 수 잇어 좋고, 요새는 겨울에도 수박이 나오니 더 쉽지요. 수박 없어도 다른 과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수박을 꼭지를 옆으로 눕게 해서 그냥~~둥근 원이 나오게...일정하게 썰어서 껍질을 벗길되..예쁘게 동그랗게 다듬어서 케이크 처럼 쌓고... 주변을 다른 과일로 장식하면 됩니다. 포도도 좋은데, 여기포도는 모두 길죽하니 모양새가 없네요 . 쓸만한 게 딸긴데.. 이걸 빼먹고 안 사와서리... 제 평소 실력이 안 나왔습니다. 이거 하나는 전문인데...
정말 과일이고 채소고 우리 것 따라 갈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긴 오렌지나 자몽정도는 봐 줄만 한데 그외 것은 윽!! 특히 배? 웃겨요. 사과도 7,8종류나 되는데 별루고... 그래도 수요가 잇으면 공급이 있는 법, 한인 마트에 가면 우엉, 연근, 없는거 없어요. 한국보다 오히려 더 많은 거 같은데... 맛은 떨어지죠.
우리나라 땅은 좀 특별한가봐요. 과일과 채소가 그렇게 맛잇는거 보면... 캐나다 이민자들이 제일 먹고 싶은 과일이 배 랍니다. (언제 여기 과일 사진 한번 올리지요). 한국마트에 가면 있는데... 엄청 비싸서...아 ~~얼른 가서 보우농원 무를 먹어야지...무 하나면 다른 과일 필요 없는데...
그럼 아름다운 봄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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