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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형 나한테 메일이 왔는데 그 내용이 형한테 가는 메일이라 여기에 올려두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살고 있는 장호선이라고 합니다. 아마 김희규님 홈페이지에서 제이름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손선생님의 존함은 김희규님의 홈을 통하여 익히 알고 있었읍니다만 아무 연고도 없는자가 불쑥 메일을 보내 황당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제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저는 사는 곳은 부산이며 창원시 대산면의 낙동강 하수부지에 약 3800평 정도에 복숭아를 심어 현재 과수원을 조성중에 있습니다. 수산다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아직은 그곳에서 수익이 없어 정착하지 못하고 부산에서 주로 주말을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사도 모르고 시작한 일에다 그곳에 연고도 없으며 또 복숭아 주산지가 아니 다 보니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작년에 처음 과실을 달아보았으나 열과와 병충해 그리고 수확시기의 판단미스로 인하여 60%정도는 나무에서 그냥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금년에는 이에대한 대책으로 봉지를 씌우려하지만 자체인력으로는 불감당이고 이곳에서는 봉지씌우는 전문인력을 구하기도 어렵고 하여 궁리끝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사과를 경작하시니 사과 봉지씌우는 작업도 하실 것이고 또 그곳의 봉지씌우는 작업자에 대하여 잘 아실것이고 또 작업하는 방법에 대하여도 잘아시 리라 생각되어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작업할 면적은 약1500평정도이고 Y자 밀식재배하고 있으며 봉지는 약20000장정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복숭아봉지싸기를 할 작업자를 좀 수배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초보자인 저는 여기서는 도저희 알 수가 없습니다. 제 연락처는 011-839-0873 입니다. 손선생님의 연락을 앙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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