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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주문까지 출발하였습니다. 지난 겨울이나 봄에 비하여 주문량이나 주문껀수가 30% 정도 줄어진 요즈음이라 택배작업이 수월하고 일찍 끝나는것은 좋기는한데 경기가 어려워서 그러는것인지 아니면 내가 신임을 잃어서 그런 현상이 오는것인지 걱정은 됩니다. 요즈음은 모내기 마치고 논두렁 풀베고 물고랑 내고 하는작업들로 여전히 분주하고 정신이 없기는 여전한데 사과도 냉해로 훨씬적게 거의 없다시피 열리고 그나마 어제 우박 피해로 손실이 많은데 그게 다른 농가도 마찬가지라 금년가을 과수 가격이 심상치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좀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여볼까 합니다. 나주 라이더스 클럽에서 6월 정기투어를 무주 작성산 양수발전소로 가기로 하고 출발하여 보성군 쇠실쉼터에 도착하니 곧이어 광주 할리클럽에서 도착하였습니다. 사전에 로드마스터간에 연락이 있엇던 모양이라 바로 의기투합하여 합세하니 갑자기 세가 두배로 불었습니다. 단체가 한가지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통제를 맏는 룰에따라 통제권을 정해야 하는것이라 광주클럽에 통제권을 이양하니 로드마스터를 광주 할리클럽에 넘기게 되는데 이 모든이의 안전운행을 위해서 이 통제권이 흡사 군대 보다도 훨씬더 엄격하게 통제하고 또 거기에 잘 따라 줍니다. 그렇게 하여 순천에서 여수 분기점에 도착하니 여수클럽이 순천까지 마중을 나오게 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자연히 통제권이 여수팀에 넘어 갑니다. 자기권역에 들어오면 자기들이 통제권을 자연스럽게 인수하고 또 인계를 하여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출발할때는 작성산에 간다고 나왔는데 전혀 엉뚱한 여수에로 따라가니 한편은 황당하나 내가 로드마스터가 아닌이상 아무 이견없이 여수에 도착하니 그 마스터 왈 요즈음 여수에 바다장어인 하모가 제철이라 그걸 대접하려 한것이니 양해 하라 하였고 경도라는 섬에 건너가 하모로 느긋하게 배를 채우니 그게 30여년만에 먹어보게 되었는데 새삼스럽게 별미이었습니다. 다시 여수로드마스터를 따라 순천에 상사댐휴게소에서 쉬고 여수팀은 돌아가니 그다음 통제는 할리클럽이 하게되어 주암면 휴게소에서 광주에 다른클럽 두팀과 합류되니 그 수가 40 여대로 엄청 볼만하게 되었고 그들은 자연흡수되어 한칸을 차지하여 주암댐으로 지나 광주로 들어오게 되는데 로드마스터라는 통제를 맏을려면 1 번 로드마스터와 2 번 우통제 3번 좌통제 그리고 후미통제 그리고 리어마스터로 5 명은 상호 무선교신이 가능하게 되어야 합니다. 이 통제를 맏는 로드마스터는 길을 아주 잘 알아야 하지만 그보다도 여러 판단력이 좋고 사전 답사하는 노력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그리고 신체 건강하고 담력이 있어야 하는것이라 정치에서도 이런 로드마스터를 해본사람이라면 참 좋겠다는 한참이나 엉뚱한 생각을 하곤 하는데 다른클럽들과 연합투어를 할때는 로드마스터의 능력이 확연하게 들어나는것을 보면서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설명하면 오케스트라 지휘자와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임진왜란 초기 처음의 전투에서 전라우수영 이억기 수사는 전라좌수영 이순신 수사보다도 무관시험에도 한참이나 선배이고 훨씬많은 병선과 병력을 가지고 전라좌수영에 들어와 이순신에게 통제권을 넘겨 주고 그리고 연합함대가 경상우수영 관활에 들어갔을때 원균수사에게 통제권을 넘겼더라면 좋았을텐데 원균의 병력이 적기도 하였지만 어떻든 그 전투에서 세운 공로를 원균수사에게 돌렸더라면 좋았을터인데 그 공로가 모두 이순신의 공로가 되다보니 그때의 불편함이 후일에 커다란 국난으로 이어진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임진란 후기에 명나라 지원군이 도착하였으면 명나라 스스로 통제권을 충청전라경상 삼도수군통제사인 이순신의 휘하에 스스로 들어갔더라면 좋았을것인데 각자 따로 지휘통제하다보니 그 불편은 대단하였을것인데 그래도 명나라에 통제권을 주지 않은 것은 어쩌면 다행 이었습니다. 그리고 400 여년 세월이 흘러 6.25 라는 한국전쟁을 만나 지원나온 유엔군중 미군에게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이 넘아갔고 그리고 60여년 세월이 다 되도록 아직도 우리는 대한민국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을 찾지 못하고 어찌보면 국군이 미군의 통제권 휘하에 있다고 생각하면 이유야 조건이야 형편이야 어찌되었던 이렇게 허전하고 허망한 일입니다. 각설하고 주암댐을 돌아 화순군 사평면을 지나 터널 3 개를 지나면 저멀리 20 여 Km 앞에 광주나주가 보이는데 갑자가 하늘이 깜깜해 지고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뒤에서 따라오며 덥칠것 같으니 영민한 할리클럽 로드마스터가 이제부터 통제권을 해제하니 각자 알아서 돌파하라는 신호를 내렸고 그때부터 각자 능력껏 각자가 잘아는 길로 자기능력의 속도로 돌파하여 소나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쫏기어 나주클럽 사무실에 내가 제일먼저 도착하여 막 입실하자 마자 엄청난 소나기와 우박이 내리 덥치는데 나보다 5 분에서 10 분정도 늦게 도착한 일행들은 흠씬흠씬 그 소나기를 다 맞았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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