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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 농원에 초청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화 주셨다는 얘길 전해 듣고 곧 바로 전화를 드렸습니다만 안 받으셔서 통화를 못 했습니다. 7월에는 어렵겠고, 8월 즈음에 시간을 내어 보겠습니다. 제가 김희규 선생님께 가지고 있는 관심보다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주셔서 송구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게 여깁니다. 경남 사천에서 심원정 올림. [추신] 비가 밤새 그리고 지금도 많이 옵니다. 제초도 다 해 놓았고, 심하게 늘어진 가지는 지주대로 밭쳐 놓았기 때문에 비 그친후에도 일 꺼리는 많이 생기지 않을것 같습니다. 역시 앞서 일을 해 놓으면 이렇게 마음이 편하네요. 언제나 일이 저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힘이 들어요. 그러나 가끔 이렇게 제가 일을 끌고 다니는 때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제 목표(?)가 "일에 끌려 다니지 말고, 일을 끌고 다니자~" 인데... 그게... 그~ 참 맘데로 안 되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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