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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보통비가 아닌 폭우로 내리기를 오늘이 8일째로 들어갑니다. 비가 계속되면 나의 사과밭의 경우 과일이야 금년은 포기한다 하지만 잎이 피해밭아 조기낙엽되면 내년까지 피해를 받기에 고민이 많습니다. 쓰가루의 경우 이미 딸것이 몇개 없이 낙과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단감을 잘 모르면서 글을 쓰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내경험만으로만 보면 단감은 크게 두가지 이더군요 주로 구품종이라 할수있는 차랑과 그후 개량된 부유인데 차랑은 골이쳐지고 숙기가 부유에 비해 좀 늦은것같고 딱딱한 감이 있습니다. 부유는 골이 없이 더 탐스럽고 둥그스럼하고 사근거리는 식미가 차랑에 비하여더 좋습니다. 차랑이 심원정님의 지적대로 광주 전남의 공판장에가면 제값이 나오고 광주공판장에가면 부유보다 값이 더 나오는날이 많은데 외지에만 나가면 형편없는 천대를 받아 버리기에 여기서도 새로심는사람들은 부유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왜? 광주지방에서만 차랑을 더 선호하는지는 알수가 없으나 차랑을 먹어보면 딱딱하여 식미가 떨어지지만 뒷맛이 더 좋고 부유에 비하여 단감의 향이 더 강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확연한 차이는 부유는 홍시가 되면 먹기가 불편하나 차랑은 홍시가되어도 먹기가 불편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우리집 단감나무 그게 차랑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환갑을 맞이한 노목의 감나무는 우리 어렸을때 감을 조심스럽게 따서 감나무잎으로 받처 대나무 석작에 넣어 시렁에 올려두면 눈내리는 초겨울 그 홍시맛은 참 대단 했지요. 따서 보관은 우리가 했지만 먹는것은 아버지만 잡수시기에 우리는 몰래 한두개 훔처먹는게 전부이어서 더욱 맛이 있었느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시절이 좋아져 우리집감을 사각상자에 넣어 냉장창고에 넣어두어 홍시만들어 많이도 먹기에 별로 귀한줄을 모르지만 옛날맛이야 아니어도 지금도 홍시맛은 대봉시 홍시에 별로 지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감나무에 제 평생 농약한번없이 매년 그런대로 잘열어주고 잘 익어주고 잎도 정상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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