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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내 용 새벽 잠을잊은 사람은 일어나서 부터 파리들과 싸움을 시작하며 새벽을 연다 파리란 신발이 전혀없는 곤충으로 깨끗한곳 더러운곳을 가리지 않고 나라가 않는 자유분망한 파리 여름이되면 생겨나서 그것들은 따뜻한것은 잘알서 문만열면 때를지어 방안으로 들어와서는 마치 벌이 나르는듯 한다 나는 파리가 싫어 파리채를 들고서 사냥에 나서면 무수하게 살생을 하게된다 까막게 깔려있는 파리들의 시신을 보노라면 그 모양도 천태만상으로 볼만한 것 머리가 깨진 것 몸이 박살인 것 몸아래 분만 절단난 것 파리란 곤충도 영혼이 있다면 나는 언제가 될지 몰라도 내혼이 이세상을 이별하고 저세상을 갔을때 원수를 갑겠다고 벌때처럼 대들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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