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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아부지 보내주신 쌀을 쌀통에 담으면서 사온쌀 담을때와는 다른 , 무척 오지고 코끝이 찡하고 그랬답니다. 쌀씻을 때마다 아부지 생각할께용~~~~ 할머니 탈상때 얻어온 배즙 울 시연이가 잘 먹고 있답니다. 울시연이 다른때는 트림을 잘 안하던데,아부지표 배즙먹고는 "꺾~꺽~" 부자트름 하네요.그거 보는 재미로 아껴아껴 시연이만 먹이네요. 뭐네 뭐네 해도 지식입에 들어가는게 제일 오지다더니만....ㅋㅋ...시연이 먹는거 보고 오져하면서 나도 이렇게 사랑으로 키우셨겠구나 생긱하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답니다. 좀전에 울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배즙이 너무 깨끗하고 이쁘고 맛도 넘 달지 않고 깔끔하다고~~~입에 침이 마르시네요. 이렇게 조은 배즙 먹다가 까만 배즙 못먹겠다 하시네요 한방에 까만 배즙으로 추락했네요 ㅎㅎㅎ넘넘 감사하시다구요. 저도 감사해요. 몇날며칠 잠도 못주무신다더니.... 이렇게 갑자기 추워질땐 특히 관절같으거 조심하세요.맘은 청년이셔도 몸은 할아버진께..... 아부지!!! 싸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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