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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맘에 드는 말... 그냥 재미로!! 라는 말 입니다. 정말 그냥 도사이십니다. 공개 입찰은 게시판에 온통 주문, 송금, 이라는 문구만 보이다가 참 신선 함이 있었습니다. 애틋한 사연은 없지만 자연주의! 마니아인 제가, 그냥도사님 자칭 팬인 제가 ....빠지면 안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시간대에 연결이 된 게 아닌가.... 스스로 점을 칩니다. 저는 그 푸름을 생으로 먹을 겁니다. 그리고 절반은 잘 데쳐 말려두었다가 한겨울에 생 들깨즙에 다글다글 지져 먹으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제가 잊을 수 없는 3대 맛중에 하나입니다. 첫째로 잊을 수 없는 맛은 어렸을 적 즐겨 먹었던 참가죽나무 어린 잎을 찹쌀풀을 발라 말려 찐 구이인데요... 우리 올케가 친정인 영동에서 매년 가져다 해준.... 이제는 올케도, 저도, 구해 먹을 도리가 없는 그 참가죽나무잎.... 우리 50대에게는 어려서 먹어본 음식이 거의 다 사라져서.... 고향잃은 실향민 같은 기분입니다. 하여튼 무청 공개 입찰을 원하셧을 여러분들께 미안 하구요.. 그냥도사님! 고맙습니다. 종종 이런 이벤트 마련해 주십시요. 안녕히 계십시요. 택배 보내실때 이것 저것 생각나시는 것 다 보내주세요. 제가 굼보다 해몽이 좋은 사람 아닙니까? 정성들이신 이상 정성으로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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