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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이 기대보다 더 많이 수확할때도 있지만 대체로 기대보다는 적게 나오는게 다반사입니다. 앞으로 5일간은 포도즙 가공때문에 다른일은 전혀 할수가 없습니다. 오직 바라는건 한파가 오지않아 무우나 배추가 무사해 주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작년에 비하면 올해의 겨울이 대략 20 여일 땅겨서 오는통에 이러다가 날씨가 풀리지 않을까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미적거리다가 냉장창고에 있는 포도의 선도를 놓지면 나는 큰일이거든요. 그 포도에 워낙이 많은 비용이 들어갔답니다. 무청은 나중에 일괄보낼때 그때 상황봐서 보내기로하고 우선 배즙한상자에 무청을 업혀서 내일 보내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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