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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님이 촉촉히 내립니다. 제가 출근하듯 보우 농원에 들른지도 한달이 조금 지난것 같습니다. 송하 선생님을 뵈면 꼭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우리 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더 이곳이 정겹습니다. 이렇게 봄비가 오시는 날엔 무슨일을 하실라나. 은행잎이 아침하고 저녁이 다르게 쑥쑥 자라듯이, 할일이 태산 같이 느는게 요즘 시골 풍경인거 같던데, 많이 바쁘시더라도 늘 건강히 지내시길 기원하며, 괜한 글 한번 올립니다. 하루내내 행복하십시요, 그리고 또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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