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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무더웠는데, 보우농원의 날씨도 같았는지요. ^^ 농촌에 사는 즐거움 가운데에 한가지가 아무리 날이 더워도 해만 지면 서늘하다는 점이지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건물은 자연물이 아니기에 열기를 발산만 할 뿐, 땅 속 깊이 머금어 가라앉힐 줄은 모르지요. 숲과 나무와 땅이, 낮의 열기는 흐트려주고 그 대신 맑은 향기를 주는 해 질녘입니다. 이른 저녁을 지어 먹고는 (보통 5시반에서 6시사이에 저녁을 먹지요. 그래야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어요. 밥 지어 먹을 때마다 구수한 보우현미가 그립습니다) 마른 쑥에 불을 지펴서 방 안의 모기를 쫓고 보우농원에 들어오니, 하하핫~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무농약 사과, 쓰가루를 판매하신다구요? 음~ 일년 열두달 선생님께서 '보우 게시판 입구에 늘 들고 계시는' 그 배인지 사과인지 분간이 잘 안가는 무농약 사과지요. ^^ 그 사과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가운데에 한사람인데요, 제가. 늘 주윗분들의 간곡한 권유를 들으시는... 형편없는 소출에 약을 쓰고 싶은 유혹도 느끼신다는... 그 무농약 사과지요. 그 사과 먹을 마음에 우선은 기쁩니다. ^^ 약 없이는 도저히 키울 수 없다는 무농약 사과재배 하시느라 노고가 크셨지요. 애 많이 쓰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과 맛이 '사과 맛'이 겠지만, (그러나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요) 그 맛에 대한 말씀은 '맛을 보고' 게시판에 인사드리지요. 오늘 하루도 많이 바쁘셨을 터인데,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어단리에서 인사드립니다. * 사과 주문과 예약* 쓰가루 2상자( 한상자는 먼저 주시고, 한상자는 떨어지는 대로 연락 드리면 않될까요? 혹시 무농약이라 보관을 길게 하실 수도 없나요?) 입금은 내일 아침에 텔레뱅킹으로 보내드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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