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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조해순님께서 남긴 내용] ː오랫만에 밀가루 음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밀가루를 잘 소화시키지도 못 할 뿐 아니라 ː기름은 더욱 그래서 부침개, 튀김, 입에 못 댄지가 꽤 오래 됐습니다. ː ː보우표 통밀가루를 받고 나니 어렸을 적에 먹던 밀가루가 생각나네요. 껍질까지 빻아서 뻘건 밀가루요. ː그 때는 제분 공장이 지금처럼 산업화 되기도 전이니까 그냥 동네 방앗간에서 껍질까지 빻았지요. ː ː그래서 국수도 뻘갯습니다. 또 지금처럼 가늘게 뽑지도 못해서 지금 중면 정도 굵기였지만... ː호박볶음나물, 웃기로 얹어 먹던 잔치국수 맛은 지금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ː ː보우 통밀가루를 보니 옛 생각이 나서 즐겨 먹을 사람 없는데도 우리집 살림고수랑 밀가루반죽놀이?를 햇습니다. ː ː저번에 <생노병사의 비밀>을 보고 어떻게든 마늘, 토마토, 포도주를 일상식으로 해야겟다고 다짐하던 차 ː ː보우포도즙이 알딸딸하다는 글을 많이 접했던지라, 쾌재를 부르고 먹어보니 한봉 따르면 딱 반잔나오는 게 ː양도 적당하고 알콜기도 딱이더군요. 청국장과 더불어 일상식 품목에 올랐습니다 ː ː그런데 토마토는 과일로도 잘 안먹어지고 요리로 쓰면 어째 서양식이 되는 거 같아 쉬 안 먹어지길래. ː토종식으로 해 봤습니다. 토종식이래야 별다른 일품요리가 아니고 그저 쉬운 부침개나, 수제비입니다. ː ː그러나 이거 해보니까 우리 음식에 얼마든지 활용 할 수가 있겟더군요. 칼국수,만두, 얼마든지요... ː ː자 그런 쉬운 거지만 요리글 ? 냄시를 좀 풍기면서리... 올려 보겠습니다. ː ː* 우선 밀가루와 놀 때는 큰 쟁반을 준비 하던지 깨끗한 종이나, 비닐을 깔고 합니다. 그래야 청소가 쉽지요. ː ː* 전은 부치자 마자 먹어야 맛이 잇응게 양념장 만들어 옆에 놓고 부치지 마자 먹어감시롱..^^ ː ː* 절대로 많이 만들지 마시어요. 그럼 맛 있다가도 맛 없어지고 애들도 물려서 다음엔 안 먹지요. ː ː*요리기준은 전에 올린대로 가장 단순하고 첨가하는 가짓수를 최대한 줄여서 합니다. ː ː1.- 호박과 토마토는 중간 크기로 하나씩, & 당근 반도막, & 우린물 & 부추 조금이면 됩니다. ː ː2.- 작은 그릇에 호박만 갈고, & 토마도는 당근과 함께 갑니다(색이 진하라고) ː* 작은 그릇을 써야 적은 양으로 통제되고 번거롭지 않고 쉽습니다. ː ː3.- 우선 전 부칠 농도로 밀가루 반죽을 하는 데 밀가루는 큰 스푼으로 한 수저씩 보아가며 넣습니다 ː* 반죽은 조그만 찻 숟가락으로 해야 더 잘 됩니다 그릇이 작으니까요. 더 잘 저어집니다. ː ː4.- 호박에는 부추도 썰어 넣었는 데..한두가지 채소는 기호대로 하면 되고요. ː호박을 가늘게 채쳐 넣으면 색이 더 고운 연두색이 됩니다. ː ː5.- 후라이팬을 약간 기울게 해서 부치면 기름이 아래에만 있기때문에 거기다 반죽을 먼저 놓으며 부치면서 익으면 ː기름이 없는 위쪽으로 옮겨가며 부치면 더 좋습니다. 반죽 놓는 수저도 찻 숟가락을 쓰면 더 동그핳게 예쁘게 됩니다. ː ː6.- 반죽의 양이 반쯤 부쳐 졌으면 남은 반죽에 밀가루를 더 넣어 수제비 반죽으로 좀 되게 합니다. ː* 손에 참기름을 묻혀가며 반죽하면 손에 잘 안 붙고 더 쫀득거리는 반죽이 됩니다 ː ː7. - 귓볼 정도로 합니다만 묽을 수록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재주껏 ^^ ː ː8. - 반죽을 가래떡 처럼 길게 손으로 만들어 냄비에 넣을 때는 손가락 굵기로 더 얇게 해서 ː납짝납짝 눌러 떼어 넣으면 크기도 맞고 쉽습니다. 기존의 수제비 크기는 애들이 먹기엔 좀 크지 않나요? ː ː9. - 수제비 국물은 물론 우린물을 쓰구요. 보우 국간장 끝내줍니다, 수제비 맛보다 햐~~ 간장맛 짱~~이다죠. ː ː10. 시식평. ~~ 제 입맛엔 토마토 수제비와 전이 호박보다 좋았습니다. ː호박은 반죽이 질면 좀 쳐지는 거 같아 좀 되게 햇더니 볼 품이 없네요. ː ː햐~~ 토마도 전 색다른 맛이 끝내줍니다. 아주 좋아요. 밀가루가 구수해서 인지 몰라도요. ː ː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생목이 오르는 데... 통밀가루여서인지 보우포도즙와인? 때문인지 무사?합니다. ː ː▶< 소금은 일체 넣지 않습니다>. 소금을 넣으면 물이 생겨서 좋지 않습니다. ː 매운 풋고추 좀 썰어서 보우간장, 초마늘 국물로 양념장 만들면 최상입니다. ː그냥 먹다가 맛없다고 하지 마시고(무염이니...)꼭 양념장 찍어드시고요. ː수제비는 풋고추 양념장 한수저 넣고 신김치와 먹으면 최고입니다. ː ː♥사진 중 어느것이 호박이고, 토마토인지 구별이 갑니까? 호박전은 좀 실패예요. ː빨리 부친다고 온도가 높았고, 반죽이 되게 됐구요...( 호박을 채쳐서 넣으면 좋을 것임) ː ː이거 찍다가 아이 챙피~~!! 솜씨 없는 사람 연장 탓만 한다고... LCD 창 없는 싸구려 디카만 구박합니다. ː분명 네모칸 표시 안에 넣고 찍엇는 데 올리고 보면 찌그렁쪽박이네요. ː에이! 디카 하나 사고 말야야지... (엥? 그럼 그다음엔 변명도 못하잖아?..*^^*) ː ː어쨋거나 사진을 먹는 건 아니닝께로 사진이야 관심두지 마시고... ː토마도 전과 수제비 끝내 줍니다. 강추 !!! 꼭 보우표로만 만들어야 책임? 집니다. ː이상 보우표 통밀가루 시식기였습니다.~~~ **^L^** ː ː송하샘님!! 이정도면 보우신상품 최초 시식자격 주남요? ː실상은 밀가루 올때 용케 제가 다른 거 주문 했기때문에 업혀 오기도 했지유? ː ː통밀하고 겉보리 한주먹만 남겨 주세요. 가을에 교실화분에 한번 심어보게요. 파아라니 좋을 것 같거든요. ː ː아 !! 밀가루로 해볼 거 생각 났습니다. 전라도 < 낭아 >요. 팥죽에다 굵은 칼국수 넣는거요. ː ː그럼 다음에 <낭아> 올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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