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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단무지는 몸이 가늘고 깊이 들어가고 또 위로 쑤우욱 올라오는거라 강변의 사질양토에 심어야 미끈미끈한 잘생긴 모습인데 이걸 조선무우를 심는 황토밭에 심어 놓았으니 무우입장에서보면 최악의 조건에 심어놓은것입니다. 이걸 어제부터 뽑아 밭에 널어놓았는데 이게 뽑아보니 죽어라고 뽑히지도 않고 부러지기 십상이고 인삼뿌리마냥 人體를 닮아 쓸수없는게 또 상당수이고 ...영 못생겼네요. 그러나 맛은 아주 좋습니다. 단무지 무우는 그냥 먹기가 불편한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마 단무지 무우를 황토에심은 사람은 나같이 미련한 사람외에는 없을터이고 전국에서 황토밭 단무지는 자연히 보우뿐 이겠지요? 하루 말렸는데도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대니 벌써 삐들비뜰해 지고있습니다. 한 1 주일말려 전혀 멋부리지 않고 찹쌀 쌀겨에 묵은소금 그리고 치자가루와 생강대만 가지고 만들것입니다. 치자도 완도군외농협을 통하여 충분히 구하여 놓았거든요. 조선생님 ! 안절임 김치를 지하 1 M 라면 대체로 온도가 영상 10~12도 정도인데 그 정도로 냉장고를 돌린다면 전기세 않들어 좋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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