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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 안녕하세요! 세상은 푸르게 밝았는데, 노랗게 둥근 달님이 아직 계십니다. 보기가 좋습니다.^^ 명절에 시댁에서 전화로 인사만 여쭈었습니다. 보우농원을 지난 추석 때, 방문을 했었기에 그리 했습니다. 마음으로야 친정가듯이(^^) 선뜻, 놀러가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로 제가 도움이 되지 않을 듯 싶어서요 김선생님의 하루일 방해하지요. 음식 내 놓으셔야지요. 말씀 많이 하시게 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정처럼, 무엇을 싸 주실까 보아서요. 모두 다, 귀한 정성 들어가고, 돈이 들어가는 것들이기에 제가 까탈스럽다는 말씀을 들어도 아직은, 보우에 그런 민폐(^^)는 끼치기 싫어서 였습니다. 이다음에, 조선생님말씀처럼, 보우종합식품이 탄탄하게 자리를 잡으면, 그때는!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급하게 전화로 주문을 드렸던 배즙 두상자를 친정에 잘 보내주셨더군요. 애쓰셨습니다. 올해 일혼아홉되시는 친정아버님이 꾸준히 보우배즙을 드셨어요. 효도랄 것도 없이, 시판 되는 음료수보다는 월등할 것이라는 혼자 짐작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내드렸어요. 연세가 드시면서, 없던 가래가 많이 나오시고 그 가래를 뱉어내시려고 무던히 애를 쓰셨어요. 소리 소문도 내지 않고, 없어지셨어요. 저야, 늘 떨어져 살고 있으니 이런 사실을 몰랐고, 모시고 살고 있는 친정 큰올케가 눈치 차리고 이야기를 해 주더군요. 참, 신기하고 기쁜 일이지요. 식(食)이 약(藥)이라더니, 선인들의 말씀이 옳은가 봅니다. ‘ 배는 찬 성질로 열을 식혀줄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아울러 건조한 것은 윤택하게 해주는 까닭에 달그락거리는 빈 냄비에 물을 부어 타지 않게 만들지요. 따라서 저처럼 몸이 삐쩍 말라 건조하면서 열 잘 받는 사람에게는 배가 바로 보약이자 소화제이며 신경안정제입니다. 이처럼 배는 기관지 질환 이외에 울화병이나 신경쇠약, 스트레스성 소화장애, 안구건조증 등에도 좋답니다. 다만 몸이 차서 설사 잘 하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그런 분들은 배를 너무 차게 드시지 않으면 됩니다. 구워 먹어도 맛있지요. 저는 아침, 저녁으로 식사 후 1시간 정도 지나 배 반개를 먹습니다. 식사 후에 바로 먹는 것보다 식사가 어느 정도 소화된 상태에서 드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회원 여러분, 가슴에 쌓인 울화를 '배'와 '배즙'으로 풀어 버리세요. 속이 시원해집니다‘ (<마이너스건강클럽>’울화가 치밀때 시원한 배‘ 손원장님의 조식에서 옮김) 정말, 기관지 질환에 효험이 있나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을 것으로 효험을 보려면, 음식관리가 튼실해야 할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요, 저희 친정아버님은, 술과 담배 커피를 전혀 드시지 않으셨고, 세끼를 꼬박 잘 드시고요, 지금도 하루에 꼭 한 번씩은 화장실을 가십니다. 연세에 맞게 운동도 하시고요. 일체의 잡기에도 취미를 갖지 않으셨어요. 화초를 좋아하시고, 고궁이나 고적지 가시기를 즐겨하시고 붓글씨도 쓰시고, 건강이 좋을 때는 매주 빼놓지 않고 등산을 다니셨지요. 이러한 바탕위에, 꾸준한 배즙의 음용이 효험을 발휘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말씀을 드림은, 배즙만을 드셔서 고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실까... 해서입니다. 손원장님이 강조하시는 지수화풍(地水火風)이 조화를 이룰 때, 식(食)이 약(藥)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일 잘 풀리시기를 빕니다. 덕현리에요. *주 문* 배즙, 무우즙 각 1상자 (친정에 보내주셨던 배즙값과 함께 입금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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