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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엄청 많이도 보내주신 케일로 즙을내어 잘들 나누어 먹었는데 솔직히 케일 녹즙은 맛은 없다. 그런데 그걸 다듬던 마누라가 기겁 질겁을 하였는데 손가락보다 더큰 여기서는 꽤버러지라는 벌레가 엉금엉금 나오니 마음약한 내 마누라 간 떨어질뻔 햇다네 "내가 바로 유기농 증명서요" 하는냥 말일세 마누라가 마당가 터밭에 가만히 묻엇다는구만 그런데 그게 다시 엉금엉금 마당을 기어 다니는데 뭇어논것인지 또 다른 벌레인지 는 알수는 없지만 그게 주로 참깨 밭에 있었던 꽤 버러러지 인데 나 국민학교 3학년때 교감선생님 별명이 꽤버러지라...... 각설하고 安東燒酒를 두상자나 보내 주셨는데 그 술을 제주로 사용하면서 값지게 사용하였다네 우리집 사위들 나의 매형이나 내 사위 아들들은 술이 제법들인데 모두 의견일치가 안동소주가 제일이라고 잘 들먹기에 나도 덩달아 않먹는술 먹고 한참 취햇다네... 그리고 다들 한병씩 가져가며 고마워 하였다네 고마워어 언제 공값아야 할텐데 봉환이 동생 고맙네.... 그리고 그 케일 말이야 집집마다 녹즙기 가동이 수월치기 않고 복잡한데 먹기 쉽고 택배 부피를 1/20 정도로 팍줄이게,... 주문 받으면 자네가 착즙하여 대략 10여일 정도만 보관 가능하게 살균 포장하여 보내면 서로가 좋지 않을까? 그래서 고객층도 더욱 넓히고 ..... 녹즙한번 먹기위해 녹즙기 꺼내 청소하고 착즙하고 하는게 여간 아니게 번거로운게 아니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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