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 시 판 ::

 제목: 주문드립니다@#


글쓴이: 공미영

등록일: 2008-09-03 13:23
조회수: 444
 
날로 깊어지는 하늘-  
쑤욱 쑤욱 영글어가는 열매들-
잘난 놈 못난 놈 가리지 않아도
이래라 저래라, 이게 옳다 저게 그르다 수선 떨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들 부지런히 자라고 영글고 떨구고 기다리고...
이렇게 언제나  변함없고 정직하고 넉넉한 자연이 있어
가진 것 없어도 세상사 씁쓸하니 몸과 맘이 고단해도 가끔씩 행복함에 웃음짓네요.
힘드시긴 해도 그 자연 속에 푹 빠져 계신 샘이 마냥 부러버요 ^^.

주문드려요.

현미 2봉
황미 1봉
고들빼기 1
아카시아꿀 1
김 1
유정란 1  
보리쌀 1

있는대로 보내 주세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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