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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7일 목요일 / -1~3 도 맑다가 흐리다 / 설날이다. 입춘이 몇일전 4일인데 당초에 장기 개황에는 금년의 겨울이 따뜻하고 짧을거라 하였는데 입춘이 지나고도 설날이 되었는데도 계속하여 한파가 풀리지 않은지가 한달째 이다. 기온으로 보아서는 별 추위가 아닌데 바람이 세다보니 체감 기온이 낮아서 일이 어려운데 실제로 추워서 인지 체력이 떨어져서 인지 알수는 없으나 이제 한살을 더 먹어 64세가 되니 당연히 체력이 쇄잔하여져 있을 일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지연되고 부지런을 내어 해야할 일들이 지체되고 있어 걱정이지만 그도 어쩔수 없는 일들이라 마음을 조금은 늦추어 걱정을 하지 않기로 한다. 지난 입춘날 둘째가 둘째 아들을 낳았고 그보다 몇일 빠를거라던 큰 며느리는 아직 기미가 없어 그놈은 쥐띠로 넘어가게 되었다. 만삭으로 부지런을 떨며 여러 일들을 도울려 하는것이 건강해 보여 좋게 보인다.. 모든일이 무난해 보여 丁亥년의 마무리가 좋아서 좋았고 이제 오늘부터의 戊子년의 해운도 무사하게 넘어 가기를 기원해 본다. 이제 설쇄고 날씨가 풀리면 본격적으로 채소즙 만들 우엉을 캐어와야 하기에 그 안에 몇가지를 해결해야 하는데 먼저 칡즙을 마무리하여 저장하여야 하고 그리고 감무즙을 조금이라도 만들어 두어 조해순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고 그리고 호박즙을 조금이라도 만들어 두어야 기다리는 몇분과 며느리들과의 정성도 소통될 일이고 그리고 무우 파와서 두번째 무말랭이를 널어놓고 그거 마르는 20 여일동안 우엉캐와서 채소즙 만들어 저장해 두고 그리고 과수원에 나가 개편작업을 한달간 하고 그리고 2차로 채소즙 만들어 저장에 들어갈 계획이라 오늘 설날도 차례지내고 성묘다녀와 오후에는 칡즙을 만들려고 준비가 완료되어 있다. 아침에 생각은 오후에 손님들 보내고 칡즙을 만들려니 하였더니 큰딸과 가족은 초이튿날이나 오려나 하였더니 초하룻날 늦게오는통에 같이 노느라 일을 하지 못하였기도 하고 한 이틀 일손을 놓았더니 일손도 잡히지 않아 둥글둥글 놀고 말았다. 내일은 아침부터 열심으로 일 하려니 생각해 본다. ♧ 2 월 9 일 토요일 / -4 ~5 도 흐리다 눈이 내리다 / 칡즙을 마무리 하였다 어제 만든다던 칡즙이 늦어진 것이 누가 건의문을 써 달라던 약속을 여태 지키지 못하여 그걸 작성 하느라 오전이 지나버리고 떡뻥용 떡 거두고 무 말랭이 거두어 들이다 하루가 가버린 통에 자연히 늦어져 버렷다. 무 말랭이가 한달만에 거두어 들인것인데 생각보다는 수량이 많아 가격을 좀 내리는것도 좋을것 같아 봉지당 10000 원에서 7000 원으로 내리기로 하였다.. 오늘은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칡즙 작업을하는데 하루 꼬박하고 자정이 넘어서야 작업을 마치니 상자로 80 여 상자가 된다. 이정도의 양이 1년분으로 적당 할것도 같고 부족할것 도 같아 망서려 지기는 하나 일단 다시 하더래도 한달 후에나 가능 할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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