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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재배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장래를 위하여 꼭 필요 한 일이나 현재의 농가소득으로 봐서는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우리 과수원의 경우 과일 발효식초로 병해를 예방하거나 기피 시킨다 하지만 준비한 식초가 그렇게 많지않고 비가 몇일오면 바로 뿌리고 하지만 그게 마음같이 잘 되지를 않는다. 해충의 경우 나방체포기가 자동으로 알아서 돌아주어 해충은 자신할만큼 확실하게 없지만. 7~8월의 고온다습기간에 호우가 5~6차례 태풍이 2회 추석때는 무려 1주일 간이나 큰비가 내려 버렸으니 과수원의 상태가 어찌 되었겠는가. 10개가 열렸다면 2개는 추석때 장마비의 과습으로 터져 있고 3개는 나방이 나 벌, 까치등의 피해로 탄저나 다른 부패병으로번져 눈에보이게 부분이 부패되어 매달려있고 1개는 다 익은채로 낙과되어 있고 4개를 따서 선별 하면 소과나 삐틀이로 상품성이 없는것 2개제하면 2개가 남는데. 인터넷 판매용으로 엄선 검사하여 포장하여보면 합격은 1개밖에 않된다 어쩌다 천신만고 끝에 상처없이 이쁘게 그리고 굵게 자란 사과는 1개!!! 수율 10%에 그친다는 현실이다. 우리 사과밭을 조끔 떨어져서 보면 엄청나게 많이도 열리고 빠알가케 잘도 익어서 보기는 대단히 아름답고 풍성해 보이나 수확하여 선별하여 보면 그런실정이다. 지난 토요일 농성동 천주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사과밭에 들어가 보더니 이래서는 큰일나겠다 양심도 의지도 좋지만 우선 농가가 살아야 되지않겠느냐, 관행대로 농약을 살포하는것이 옳을것같으니 농약을 치라고 오히려 소비자가 농약살포를 권장할 정도로 안쓰러웠던 모양이다. 그분의 말에 따라 농약을 살포하지는 않겠지만 생산자 입장은 대단히 심각 하다 모두가 먹어보고나면 그렇게 맛있고 상큼하다는 이야기는 한결같다, 그러나 그렇게 염가로 팔면 되겠느냐며 가격을 더 내겠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데 계속 무농약을 고집하면 누가 보상해주나? 까치가 찍어놓고, 벌이 파먹고 흡즙나방이 빨아먹어서 출하를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린 사과는 다 크고 색깔 곱고 맛있는것만 골라서 피해를주니 하도 답답하여 갑자기 거금(?)을 들여 냉장창고를 구입하여 발생하는대로 냉장 보관하였다가 사과 천연즙을 자체로 정성을 들여 제조하여 보관하고 있는데 절반은 O짜로 나가버리고 절반만 저장되고 있는데 이게 언제나 돈이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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