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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맑음-15도-감귤식초를 위한 청정착즙 성공하다. 감귤즙을 청정하게 착즙하는 작업이 엄청 어려워서 고심하던중 부유법을 실험한 결과 의외의 청정착즙 방법을 발견하여 엄청속도가 붙어 1주일간의 예상이 4~5 시간으로 단축되는 성과를 보였다. ♣ 15일- 맑음-10도-무당벌레 나타나다. 가지치기 작업이 늦어져 다급한 마음에 유인은 다음으로 미루고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중 무당벌레를 보았다 날씨기 풀리자 나와본 모양인데 무얼 먹어야 하나? 무척 걱정이 된다. ♣ 17일 -맑음-12도-장성 재영씨 다녀가다. 그동안 작업하던 나무를 보면서 훨씬더 많이 솎아주라고 지도한다. 주인이 전지전정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아까워서 과감하게 손질이 어려워 지기에 기술자에게 의뢰하고 들여다 보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말에 수긍이 가기도 한다. 아무리 과감하게 한다고 하면서도 소삽한 나무가 되고 마는데 이것도 농심인가? ♣20일 -맑음 약한황사-22도- 갑자기 여름이 왔나? 작업중 갑자기 무더움을 느낀다 요즈음은 식초숙성작업하랴 나무손보랴 안성에 보낼 배식초 온도조절기 만드랴 정신이 없다, 낮에는 밭일하고 밤에는 식초발효용 온도조절기 조립을 하는데 하루저녁에 날을세워야 두대를 하지못하고 새벽을 맞이 한다, 벌써 새벽 4시인데 이렇한 정성이나 수고가 훌륭한 식초를 만드는 기본이라 생각한다. 바쁜중에도 하루 시간내어 중국심양의 계총편이 부탁한 일을 처리하여 EMS 우편으로 발송하였다. ♣ 22일 -맑음-18도- 쓰가루 인편이 움직인다. 솎음전정이 약했다고 판단되어 두번째 전지전정을 시작한지가 3일째 인데 홍장군이나 고을의 꽃눈이 제법굵어 지는게 느껴지고 쓰가루는 벌써 인편이 움직이기 시작하여 제법 젖꼭지가 탐스러워 졌다. 오른손 팔꿈치나 손목을 쓰기가 어려울 만큼 가위질을 했다 앞으로 한주일은 꼬박 작업을 해야할텐데 걱정이다. 쓰가루는 꽃눈이 부족하여 꽃이 피어 수분수로써의 수정이 끝난후 수형조정을 위한 전지전정을 할 마음으로 일단 쓰가루는 보류한다. ♣ 24일-맑음-17도- 벌레를 보았는데 이름을 알수가 없네... 날씨가 완연한 봄날인데 집안에 있는 은행나무를 오늘은 마음먹고 새벽부터 서둘러 파다 과수원에 옮겨심었다. 모양이 볼만하다. 하루상관인데 쓰가루에 이어 홍장군도 고을도 일제히 인편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제 사과꽃 필날이 10여일 남은것같다. 과일즙을 포장할때 포장기에 과일즙을 보낼때마다 주의에 또주의 하면서도 깜박하여 넘치는 실수를 가졌는데 그문제도 자동 수위조절기를 달아 써보니 기가막히게 정확하고 깔끔하다 포장능률이 곱으로 오를것같다 기분 좋은 날이고 내 기술에 취하는 날이다. 작업장 바닥에 벌레 한마리가 어디론가 가고있다 굵기는 검은 녹색에 대체로 어두운 색이고 모양은 청벌레 비슷한데 굵기는 5mm 에 길이는 3Cm 정도 된다 살짝 건드리니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죽은척한다. 알에서 깨어났을까 ? 그렇다면 저정도 클려면 상당히 오래전이고 그때는 추웠는데 그게 가능했을까? 무얼먹었지? 하기야 잡초는 진즉부터 있었으니 가능했을수 있고 ... 아니면 애벌레 형태로 동면했다가 깨어 났을까? 벌써 나비나 나방이 활동을 시작했다면??? --- 나방체포기를 빨리 점검하고 수리해서 가동을 시켜야 할겄 같다 ---- ♣25일-맑음-17도-오늘 음력3월초하루를 광주지방의 발아일로 친다. 매화꽃도 백목련도 만개하였다. 하루가 다르게 꽃들이 피고 사과꽃도 인편이 갈라지면서 파란색이 보이더니만 오후부터 갑자기 추워지니 내일아침에 서리가 내릴것 같다. 풀밭에 돌아다니는 무당벌레를 여러마리 보았는데 아마도 무언가 먹을것이 있어서 일텐데 자연의 섭리가 경외스럽다 오늘이 집안의 합동제사날이라 여러가지로 바뿐중에도 마음이 조심스럽다. ♣27일-맑은후 비-14도 - 수종갱신용 고을품종 도착하다.☆♧♧ 25일 도착하여 창고에든 배 160 상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26일 서울에서 개조해온 즙포장기 실험을 마친후 몇그루라도 전정을 하다가 주민자치쎈터 월례회의 회의진행을 넘긴후 같은시간에 있는 의정동우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여 서둘러 점심을 마친후 감귤식초용 2차 착즙을 하고 있는데 수종갱신용 고을품종이 도착하였다. 현재 식재되어 있는 홍장군보다 고을이 당도는 떨어지나 맛이나 개미가 훨씬좋고 줄무늬 모양이나 복숭아같은 색깔이나 수세안정성이나 결실성 보관성이 좋아서 수종을 교체할 계획으로 지난 1월에 M26에 접목한 2년생 3년차 묘목을 장성의 고을품종 개발자 김재영씨에게 주문 하였던것이다. 식재계획은 현재의 홍장군 352주의 사이에 정식하여 2002 년 결실시켜 결과를 확인하고 2004년 가을에 홍장군 수확후 제거할 계획이다. 당초 식재시 홍장군이나 고을, 미쎄쓰 쓰가루가 모두 추석용 신품종 이었는데 맛을 본 사람이 없어 결과예측이 불가하여 수분수인 쓰가루를 20% 본품종을 반반씩 심었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고을은 추석용에서 설까지 아주 좋은데 홍장군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것이다 홍장군이 한창 신품종으로 이제야 알려져 많이들 식재하고 있는데 다른 재배농가들이 걱정이다. 홍장군의 숙기가 9월10일~20일 이기에 추석이 빠른해는 좋으나 추석이 늦은해는 숙기가 20일~30일인 고을에 경쟁력이 뒤지고 나같이 무농약 재배에서 소비자와 직거래 할 계획이면 홍장군에 한참 문제가 있다 즙이나 식초용으로만 본다면 당도와 진한 향기와 강한수세와 풍산성에서 홍장군이 우세할 것이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결정한 것인데 잘 되기를 기원하고 부지런히 전정을 마치고 식재를 서둘러야 겠다 . 비가오면 땅파기가 수월한데 때마춰 비가 내려준다 하늘에 감사한다. ♣ 29 일 -갑자기 폭설 -5도 - 경북 상주 김칠성씨댁을 방문하였다. 오늘은 전정을 많이 하려니 마음먹고 일찍나가 한참 작업하는데 서북쪽이 갑자기 시커멓게 변한다 저게뭘까? 10여분 기다리니 갑자기 폭설이 내리는데 이건 한 겨울의 폭설이라 아무일도 못하고 쫏겨나 일이 하릴없이 되고 말았던차 31일로 약속된 상주의 김칠성씨댁 방문을 29일 오늘로 바꾸어 급히 정리하고 출발하였다. 거창을 지나면서 주변의 올망졸망한 20~30평의 사과밭을 보면서 훨씬더 좋은 조건을 가진 내가 더욱 분발하여 사과농사를 지으려니 다짐하였다. 김천의 김천농원에 들려 홍옥묘목 50주와 정동수에게 줄 홍옥묘목 32주를 구입하였는데 지난가을 부터의 부탁이었으나 묘목의 숫자가 너무 적다 소비자가 대과 보다는 사과 고유의 맛을 찻는 경향이 있고 가공용으로 진한 향기의 홍옥이 필요한 시절이 되고 있음은 바람직한것 으로 생각된다. 밤 8시가 넘어 상주의 김칠성씨 댁에 도착하니 다섯분의 독농가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밤늦도록 김칠성씨에게 石灰Bordeaux液 (Bordeaux mixture) 과 고착제인 가우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과즙과 식초가공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 30일 흐림 0~7도 -안성에서 배식초 가공에대한 설명과 기구 설치 시연. 아침일찍 칠성씨 농장에 들려 Bordeaux mixture 의 혼합 실험을 한후 김천으로 나와 경부선으로 안성을 향하는데 간밤의 눈들이 군데군데 허옇타. 안성 IC 에 마중나오신 김문수님을 따라 안성의 공도면 조합장님댁에서 배식초 온도 조절기의 설치와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드린후 점심시간에 많은 독농가 분들과 환담이 있었는데 배농사중 안성의 규모나 열성이나 조건이나 Scale 이 경북의 사과 농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엄청난 규모이다. 삼죽면의 春仙農園의 윤종협씨 댁으로가서 발효중에 이상가온이 온 1톤 탱크를 주정발효를 초산발효로 건너뛰게 30도와 공기주입으로 바꾸고 朝鮮農業 파 들만의 환담후 중앙고속도로로 장성에 내려와 재영씨 댁에서 저녁식사후 부족분 고을 묘목을 인수하였다. ♣ 31일 아침에 무서리 7도 - 대구사과 연구소 최경희씨와 송양익씨 다녀가다. 아침에 시내나가 석회보르도액 재료에 대한 가격파악과 배식초기구의 물품대 외상들을 지불하고 3월을 정리하였다. 이전의 계획은 경기도 양주의 박관민씨 일행이 래방하기로 되어 잇었으나 관민씨가 교통사고로 팔을 다치신 이유로 취소 되었으며 석양녘에야 대구사과연구소의 토양과 초생재배의 송양익씨와 병해충 담당의 최경희씨가 도착하여 주로 난간식 지주에 대한 토론후 저녁식사 시간에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는 좋은시간 이었는데 밤에 벗을 멀리 보내는 마음이 아쉽다. 자고 내일가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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