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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키작은 밀식재배가 성행하면서 밀식재배의 기본이 가지를 버드나무 같이 늘어 뜨리는 하수형으로 권장하고 있는데 대학이나 연구기관은 주지 자체를 늘어뜨리는 주지하수형(내가 지은 이름)으로 권장하고 있고 충청. 호남쪽의 재배 농가는 주지는 수평이상으로 유지하고 주지에 발생된 측지 (부주지)를 늘어뜨리는 측지하수형(이것도 내가 지은이름)을 선호 하고 있 는데 2년간 관찰 해보니 측지하수형이 맞는것 같다. 적은면적에 밀식을하면 첫번째 만나는 어려움이 밀식장애인데 유목때부터 철저하게 수형을 잡지않으면 실패하고 마는데 사과명산지인 이태리, 프랑스, 미국, 중국의 신강성 이닝지역등의 공통점이 강우량이 적고 장마가 없으며 강우량도 년중 균일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그렇게 보면 한국과 일본 의 사과재배는 가장 불리한 지역에서 억지로 짓는다고 할수밖에 없다 그래 도 한국사과가 맛이 제일 좋은 이유가 있다면 황토와 가을가뭄이 아닌가 생각한다 . 한국의 문제는 6월말 1차 성장정지기를 지난후 7월 8월 두달간 25도가 넘는 고온다습에 장마와 태풍이 와버리니 과일의 비대에 지장이 있고 나무가 2차 생장을 시작하여 도장해버리는 실로 어려운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가 유럽의 기후와는 대단히 달라 유럽 모델을 모방하기는 어려운점이 있다고 염려된다. 사과나무의 수형에서 가급적 무효용적을 줄이고 유효용적으로 바꾸려면 하수형이 좋은데 주지하수형이 밀식재배에는 확실하게 유리한것은 사실 이나 크게 두가지의 문제가 있었다 첫째는 나무가 급격하게 노화되어 수확 전 낙과가 심하고 하수된 등어리에서 도장지 발생이 많았으며, 둘째는 주지의 형성이 없다보니 수형을 갗추어 나가는데 수형을 바꾸거나 결과지의 갱신이 거의불가능하고 많은 주지확보가 어려워 수확량이 현저 하게 감소 되었다. 반면 측지하수형으로 만들려면 모든 주지들은 수평이나 약간 이상으로 유인 하거나 메어주고 끝부분에 열린 사과는 주지가 처지지 않도록 제거해 주거 나 단축전정을 실시하는 경우도 나무의 생장점을 확실하게 유지해주며 측지만 하수형으로 유인한후 등어리 도장지는 손으로 훑어내서 눈을 제거 하여 주면 유효용적을 높이면서 채광 통풍이 좋았고 나무의 세력유지가 가능하여 수확전 낙과가 확실하게 적었으며 병해충에도 상대적으로 안전 한것같았다. 측지하수형이 주지하수형보다 생산량이 주당 3배는 되는것같아서 2001년 부터는 주지하수형으로 된 나무들은 모두 측지하수형으로 개조하려고 이미 작업을 시작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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