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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월요일 /12~24 도 맑음 / 완두판매로 분주한날이다. 어제 일요일은 이름아침부터 아짐들 다 나와주어 쌀을 포장하는데 쌀을 방아찧어온후 가급적 빨리 포장하여야 맛을 지키는것이라 서둘러 포장하여 냉동창고에 넣는작업으로 하루 꼬박걸린날이었다. 월요일 이른아침 누룽지공장에 들려 재료인계하고 물에 불리는것 확인하고 오후에 작업하기로하고 밭에가 일을하는데 풀들이 언제 그리도 빨리 자라는지 다시 작업을 새로하여야할 판이다. 휴식도 겸해서 과수원 작업마당 물청소를 하는데 삼도 퇴비공장 김장균 일행이 찾아와 점심대접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것은 좋았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완두주문이 많다. 준비된완두의 2배가 넘는다. 마을 아짐들 독촉하여 완두를 따오라하여 겨우 수량에 맞추었다. 서두는일은 좋은결과를 가져오지 않는것이라 피하여야 할터인데 부득이한 일이었다. 지금까지 만든누룽지중 이번에만든 누룽지가 파삭거림이나 고소함에서 제일 좋았다. 화요일 포장하여 냉동실에 입고할 예정이다.한여름이 오기전에 서둘러 만들어 두려고 하는일로 한차례만 더 만들어 한여름을 피해가기 위해서이다. ♣5월 24일 화요일 / 14~25 도 맑음 / 정읍에 다녀오는길에 염산에들려 소금을 사왔다. 언제 봄인가하였더니 벌써 오디수매 계약을 해야하는 초여름이 되었다. 이른아침 작년에 오디가져왔던 상자들 꺼내어 잘씻고 또 누룽지 담아올 상자들 씻어 싣고가는데 마누라 따라간다한다. 일에 도움이 될리없지만 흔쾌히 동행한다. 마음이 어찌 한가할까마는 정읍 내장사경내 근사한 식당정해 정읍양잠농협 조합장님과 전부님 모셔내어 점심대접하고 사무실에 같이가 작년상자 부족분 현금으로 대납하고 금년오디수매양과 가격 그리고 보관및 운송에대한 협의를 마치고 오는길에 영광으로 내려온다. 전남이나 전북이나 모심을 준비에 농민들 여념이없다. 염산면 송암리 염전에 들려 소금을 보니 어제건진 소금이 썩 좋다싶어 한차 싣고오는데 내 생각에 금년 소금판매의 불황이 눈에 보이는데 이놈은또 예년같이 불친절이 입에 널렸다. 그래도 그 소금이 그중 제일이니 작년보다 훨씬 높은값을 달라는대로 흔쾌히 사온다. 오는길에 삼도 소화성가정에 들려 진즉부탁하였던 소금구매에 다여 내일 소금사러 가자약속하고 누룽지 공장에 들리니 너무늦어 퇴근후이라 내일 인수하려니하고 소금 내려놓고 조합장과 약속대로 용곡마을에 조문을가니 병원 장례예식장에로 가라한다. 참 고약한 일이다. 고인 당신은 자기집에서 평생을 살다가 90 이 훨씬넘어 자택에서 별세하셨는데 잘난 아들이 아버지를 병원 냉동실 추운곳에 팽개치고 장례식장에서 문상을 받는다는것은 백마디로 설명해도 타계한 부모팔아 조위금 챙기는 행위일뿐 부모에대한 효성이 어디있는가. 하 괘씸하여 문상하며 한마디 말없이 그냥돌아오며 고인이 얼마나 황당할까싶었다. 그건 그렇다하고 소금가마니에 10시간이 지난 아직도 물기가 비치지않는걸보니 소금은 썩 마음에 든다. ♣5월 25일 수요일 / 14~25도 맑다가 흐림 / 두번째 소금을 사왔다. 소금은 절기도 좋아야 하지만 전일의 날씨도 중요한것이라 어제 건진 소금이 좋아 소화성가정과 내가 아침 서들러 가기로 연락하고 갔다가 염산에서 푸대를 구하지 못하여 영광읍내에 다시 다녀오는통에 시간이 늦어졌다. 그러다보니 집에오니 오후 3시가 넘어버린다. 소금내려 쌓아보니 어제오늘 합하여 70 가마니이다. 8 겹으로 단단이 빛이들어가지 못하게 덮어 묶어놓았는데 다시 좋은소금 나오면 연락하기로 하였으니 금년은 100 가마니가 계획이다. 서둘러 택배준비하니 완두가 부족이다. 마을 할머님들 독려하여 준비하다보니 두서가없는중에도 택배는 주문대로 모두 잘 나간셈이다. 오늘 역시나 공간메움이 무척 곤란한 날이다. 완두1 망을 넣으면 어중간한 공간이 발생이라 이가 나를 어렵게 만든다. ♣5월 26일 목요일 / 14~29 도 맑음 / 역시나 밭에서 일하면 편안한 마음이다. 택배도 없고하여 이런저런 정리하고 밭에서 풀메는 작업하고 산소에 스프링클러로 물도주고하니 이렇게 마음이 느긋하고 좋다. 등에 땀이 흐르는것으로보아 이제 완연한 여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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