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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목요일 /23 ~30 도 대체로 맑음 / 연일연속 분주한 날이 한달을 넘긴다. 그간 무척도 바쁜게 당일을 위해서도 이지만 대체로 가을을 대비하고 겨울을 대비하고 또 내년을 대비해야하는 여러일들이 연속으로 겹치기 때문이리라. 그러다 4일날 이른아침에 허리가 삐긋하여 한 5일 걸리는데 아픈중에도 계속하여 일을 할수밖에 없는일이다. 이제는 견딜만하게 나아진 상태다. 오늘 역시나 이름아침부터 아짐들모시고 함적굴 밭에가 배추심을 비닐멀칭을 씌운다. 서둘러 마치고 아짐들 집으로 모셔 좀 쉬게하고 나는 정미소에 간다. 그냥 찧어놓으라 하여도 잘할일이긴 하나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고는 안심이 되지않아서이다. 그간 황미 우선이더니만 가을이 가까우면서 3가지가 비슷한 비율로 바꾸어지는 경향이라 현미 황미 백미를 같은 비율로 도정을하였다. 이번에 좀 달라진것은 백미가 예전에는 10분도로 제법 하얀쌀 이었는데 이번은 9 분도로 찧으니 새하얀 백미는 아니나 쌀눈이 65% 정도가 살아있다. 모양에서야 덜 좋지만 당연히 더 맛이있을 일이다. 이점을 잘 설명드려 인정받으면 계속하여 그렇게 할 계획이다. 1시가 넘어 우선 1차만 싣고와 아짐들 소포장하시라하고 택시로 시내에 위생교육받으러 갔더니 너무늦게 지각하였다고 타지방에 가서 이수하란다. 또 택시로 급히 돌아오니 재만이가 나머지 쌀 한차 싣고와 내리고 있다. 읍내에 다시나가 비닐봉투를 구입한후 그길로 함평군 월야면 함평천지육모장에가서 배추모종을 인수하여 돌아와 가족들 데리고 함적굴밭에가 상자풀어 두룩에 배치하니 어두어진다. 날마다 이런식으로 식사를 거르고 일할때가 많았다. 이번 배추심을 준비에 동생도 수고가 많았다. 태풍 나비의 진로가 불명일때 비온후에 심을려고 9월 15일계획이 비가 오지않고 지나가는덕분에 한주일이 당겨지다보니 여러 스케쥴이 흐트러 지기는 하였으나 어차피 지금해야할일 몰아치는것도 무던한일이다. 서둘러 배추심고 쌀 소분하여 냉동실에 옮기고 참깨들 정리마쳐야 일상으로 돌아갈것같다. ♣9월 9일 금요일 /21~28도 흐림 / 배추심고 쌀담고 ... 이른새벽부터 배추를 심기시작하니 일이 무척 순조롭다. 일기에보는 밤늦게 비가온다하여 걱정이지만 그래도 어쩔수없는 일이었는데 다행히 비가 올듯하면서도 비는 내리지 않으니 일하기 좋고 모종도 덜 시드니 날씨는 최상으로 좋은날이다. 배추심고나서 곰보배추 씨 뿌리고 엇갈이배추씨 뿌리고 순무씨 넣으니 오전에 마친다. 동생은 계속 물주는 작업하기로하고 아짐들은 먼저 돌아와 점심후 쌀담기를 게속하나 다 마치지 못하고 내일로 미룬다. 나는 밤늦게 밭에가 일단 물주기를 중단한다. ♣9 월 10 일 토요일 /21~27 도 흐리고 오후에 약간비/ 비가 무척도 오기싫은 모양이다. 어제일이 무리였든지 일어나기가 무척 힘이든다. 이제는 비닐멀칭부분 스프링쿨러 물주기를 시작하였다. 한번옮겨 5시간씩 물을 흡족하게 주어 밤 12시에 일단 마쳤다. 오전에 고추가루 빻는일 마치고 오후에는 쌀담기 마치고 일부 냉동실로 마치니 하루가 넘어간다. 내일은 전부 옮기고 검정깨 이루어 포장마치고 고추가루 포장마치는일을 기어마쳐야한다. 비가 시원하게 한 50 미리 와주면 좋으련만 비가 올듯말듯 애만태우며 약간 내리다 만다. 무척도 내리기 싫은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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