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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월 2일 수요일 /12~27도 맑음 / 오늘은 내가 대견한 날이다. 지난주간 내내 정신없이 바빴다 일기가 한번 빠지니 자꾸 빠진다. 나중에라도 쓰려니 하여도 무얼 하기는 한것 같은데 한게 기억이 나지를않으니 숙제마냥 쓸수도 없다. 지난세월이 어느하루 일요일이라 쉬어본적이 없었는데 등산간다고 하루 빠지니 그일이 다음날을 때리고 또 그다음날을 때리고 그렇다보니 일들이 엉클어졌던 모양이다. 그안에 한 일들이 제분기를 들여오려니 전압에 문제가 걸려 380V 10 KW 로 승압신청하였고 주문하엿던 제약용 건조기 5월24일날 도착하여 설치하고 몇일간 시운전하였고 몇달을 생각하고 망서리다가 제분기는 가격을 3배를 더 지불하기로하고 스테인레스로 주문하였는데 서둘러도 한달이 걸린다고한다. 스테인레스로 제분기를 만들어라하는 업체가 잘해야 1년에 한두사람이라 그 제작이 더디다는것이다. 건조기도 작업능률좋은 농산물건조기를 구입하면 그 내부구조가 프라스틱이라 문제가 염려되기에 훨씬 부담되는 스테인레스와 전기로만 작동되는 제약용 건조기를 구입한것이고 제분기 역시나 일반 철재는 철분의 유출이 염려되어 미약한 경제에 대단한 부담을 안고 무려 3배를 지불해야하는 스테인레스로 주문한것은 최상이되고자 함에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한주간 내내 꿀을 준비한다고 서둘럿지만 아카시아꿀을 구할수없어 아직 헤메이고있고. 토마토 판다고 헤메여 미흡한데로 보내고는 있으나 이도 흡족하지 않으니 보우가족에게도 미안하고 생산농민에게도 미안한 일이기도 한 주간이었다. 좋은토마토가 되려면 훨씬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것같다. 멸치나 김 미역에서는 더 어려워 지는게 제조과정을 내가 직접 확인할수 없기도 하지만 워낙이 변수들이 많아서 이기도 하다 미흡한대로 시작할수밖에 없으나 빠른시일에 신뢰를 쌓으려니 생각한다. 지난주간 국방부로부터 소유권이전 서류들이 도착하여 5월28일 신청하였고 6월2일 오늘 소유권이 이전되고 취득세 납부하니 아버님과 약속을 30년만에 마무리한 날이다. 아버님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하여 방심하지 않았고 그 다음 준비도 다짐하곤 하였다. 재만이 데리고 산에가 아버님에게 등기권리증 드리며 아버님과의 약속대로 30년만에 되찾았습니다. 그일을 내대에서 약속 이행하였고 이 선산의 보존을 다시 손자세대로넘깁니다. 재만이나 그 사촌들 아버님의 손자들도 잘 보존할것입니다. 이놈들이 잘지키도록 해 주십시요. 아버님과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한 내가 어쩌면 대견한 일이고 꾸준히 도와준 보우가족에게도 새삼 고마운 날이다. 요즈음 날마다 밤늦게 과수원 선산에 가게 되는데 밝은 달빛이 유난히 정답게느껴지는게 국방부 땅에서 처다보았던 달이 이제는 조상님 땅에서 처다보는 달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정답고 포근한 보름달이었다. ♣ 6월 3일 목요일 / 13~28도 맑음 / 오디 수매문제로 정읍에서 전북 양잠진흥회 이희완 전무님과 오전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어제 밤새 현찐볶가 만든다고 날을세어 버렸으니 걱정도 되고 정읍으로 고창으로 돌아올건데 부안가서 동춘이랑 노가리를 풀까 아니면 영광염산에들려 소금이나 실을수 있는양만큼 싣고올까 생각중이다. 서둘러 장성으로 가서 고속도로에 올라 정읍에 도착하니 이희완 선배님과 협동조합측에서 기다리고있다. 정읍양잠농업협동조합에 안내되어 이삼룡조합장과 수매약정을 하는데 애초에 예상하였던 5000 원수매는 택도아니다 제반 사정을 감안하니 7000 원에 응할수밖에없어 그리하기로하고 양을 당초의 2톤에서 1톤으로 내린다. 누에를 직접키우는 농가야 농약염려는 없으나 오디만을 생산하는 농가 하나라도 끼이면 농약살포의 가능성이있으니 그 책임을 지겟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바꾸자하니 조합장 펄쩍뛴다. 그렇 염려는 실제로 없으나 만약에 주변의 농약이 어찌하여 날라왔다 친다면 그 문제로 엉뚱하게 홉으로벌려다가 말로물어낼것이냐 그런조건을 들고나오려면 파기하자고한다. 여러기관에서 부탁이 줄을서는데도 이전무님의 부탁으로 그리고 제일먼저의 부탁이라 별수없이 응하는데 무슨조건이 그리도 까다롭냐이다. 별수없이 농민에게 그리고 양잠농민에게만 수매하기로하고 그 일지를 남기는 조건으로 계약하고 내쇼날프리스틱에가서 사각상자 30개를 사서 보내드리고 나는 서들러 고창으로 내려온다. 멀지않은 최동춘씨네 농장에들려 오면 좋을일이나 택배가 더급하다. 내가 시간이 늦어질것같아 토마토도 집으로 가져와라 멸치도 광록이한테 집으로 가져다 달라하여 마누라에게 미리 준비하라 이르고 망서리고 망서리다가 에라 모르겠다싶어 영광으로 들어거 염산면에가서 소금을 구입하는데 작년보다 훨씬비싸게 사면서도 반기지 않는다. 두면 가격이 오를터인데 파는게 반갑지 않다한다. 작년에도 나한테 팔고 몇일후 배나 올랏다며 내가 소금사러 온다는것은 곧 소금값이 오른다는 뜻이라하며 웃는다. 차의 중량도 그렇고 바쁘기도 하여 소금 25가마니를 제일 좋은쪽을만 직접 퍼담는 삽질은 내가하여 가져오니 소금은 언제나 이지만 좋다 몇번을 더 가야할일이다. 쏟아지는 잠을이기고 서들러 집에와 택배 겨우 시간내 밀어내니 탈진이다. 그래도 몇개 나가지 못한 완두콩 다시 과수원 1호 냉장고로 옮기니 자정을 넘어버린다. 샘플로 가져온 오디의 당도를 재어보니 맛보기와는 달리 13 Brixe 도로 높은수치를 나타낸다. 생과의 무게를 달고 건조기에 넣고 건조기를 돌린다. 그 수율 실험을 위해서 많은 전기를 낭비하는셈이다. 오디가공의 전망이 순탄치는 않을것 같다. ♣ 6월4일 금요일 /16~29 도 맑음 / 한여름만큼이나 덥다. 어제 피곤도 하고 하여 미적거리며 오디 말린것을 무게를 달아보니 생과대비 13%가 된다. 채소류보다는 3% 정도가 더 많다. 정읍 양잠협동조합측의 의견으로는 오디를 말려보면 끈적거리는 성향이 있어 가루로 만들기에 문제가 잇을것이라 하였으나 그점을 대비하는 방법으로 먼저 온도를 높혀 공기로 살짝 찌고 온도를 내려가며 말리는 역으로하였는데 그게 적중하였다. 가루내기에 아무 문제 없을것 같고 말린 오디를 먹어보니 이게 엄청 고급스런 과일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렇지 과자로만 생각한다면 파삭파삭한 식미나 당도 산미가 최상이다. 그거 상당히 많은양을 먹기좋아 게속 먹엇더니 입안이나 입술 이까지 물이들어버려 치과도 포기하였다 치과의사가 기겁을 할일이다. 백동성님이 들깻잎이 있다 글을 올리니 한사람의 주문이 있어 자기가 글올렸으니 깻잎을 묶어오라 하였더니 20명분이나 많이도 가져왔다 이거 적자가 20배이다. 에라 모르겟다 아무데나 쑤셔 넣어 소비해도 대부분이 남이있다. 박콩과자 소비가 잘되어 이게 바닥이 보여 검정박콩 1가마니 물에 담그고 뉴스보다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6월 5일 토요일 / 17~29 도 말음 / 마루에 쌓인 들깻잎의 처치가 한심하다 버릴수도 보관할수도 없는 일이다. 귀한 들깻잎을 어찌할까 생각다 된장밖기로 하기로하고 일단 급하게 씻어 음건으로 마르라 마루에 옮기고 박콩 이루어 찜솥에 않친다. 그간 새로운 청국재료로 완두콩을 생각해 왔는데 완두콩 생콩을 따로 쪄서 청국을 앉혀 보았다. 청국이 뜨는지 아니뜨는지 뜬다면 실나옴은 어떤지 맛은 어떤지 그게 특이하다면 새로운 완두청국을 준비해 봄직도 하다. 이게 맛이있으면 까서 냉동시킨 완두 60 Kg을 몽땅 발효시켜 청국 완두과자로 해 봄직도 하다. 점심에 기곡마을팀을 대접하기로 되어있어서 거기 다녀와 청국앉히고 잠깐 한숨하고 마누라 데리고 염산에가 소금 좋은걸로 골라 돈 더주고 25개 사가지고 오는길은 마음에 여유가 있어 설도에 들려 김장용 육젓을 상론하니 이게 말이 아니다. 새우 30 Kg 한상자에 150 만원은 능히 홋가할거라며 약간 격을 낮추어 준비하여 보잔다. 손불면으로 돌아오면서 고추밭도 둘러보고 대동면 누님댁에 들려 양파 마늘 상론하고 저녁얻어먹고 돌아왔다. 오면서 누님에게 소금 두가마니 선물하니 굳이 사양한다. 어머님 함평댁이 친정조카딸에게 주는 선물이라하니 고맙다하더라.. 요 몇일새 소금에 대한 생각이 많은데 그리 큰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세월가면 가치가 오르면 올랏지 떨어질리없는 소금을 좀 여유있게 준비하기로하고 매년 구입량의 배정도 올해는 100가마니를 사재기 하기로 생각한다. 보관장소가 문제가 되는데 궁리끝에 감나무밑에 저장하거나 과수원에 두기로마음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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