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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8일 일요일 / 15~25도 맑음 / 해 떨어지니 제법 추위를 느낀다. 이른새벽에 박콩청국을 않히는데 샘물이 오히려 따뜻함을 느낄만큼 기온이 차다. 콩을 찌는시간에 김치주문자 운송장을 작성하여보니 주문숫자가 어제만든 김치의 배가 넘어 양산아짐한테 다시 더 담기로 부탁하고 청국을 앉히니 오전이 지난다, 오후에 두분들과 밭에같이가 엇갈이 배추 뽑아와 김치담그라하고 나는 밭에가 동춘이 배즙을 작업한다 과일식초 발효를마치면 말통에담아 숲속그늘에 쌓아두고 보온덥게로 덮고 검정비닐로 덥어 묵어두기를 1년간하고 그후 다시 냉장창고에 반년정도를 두어 후숙과 청정을 위하여 숲숙에 보관장소를 만들기 위하여 진즉부탁하였던 포크레인이 늦게야 도착하는 바람에 깜깜해질때까지 그일하다보니 일은 일대로 마음에 들지 않고 복잡하다. 해가 떨어지니 한기를 느껴 점퍼를 껴 입어야할만큼 가을로 가있다. 단감이 제법 먹을만하게 익어 판매에 앞서 맛보기로 넣기 위하여 2상자를 따다 놓앗다. 배즙가공 포장마치고 엇갈이배추김치 김치병에담고나니 자정이 넘어 2시가되어 버린다. 언제나 일요일이 제일 바쁘다 ♣ 9 월 29일 월요일 / 15~26도 맑음 / 택배보낸다고 오후에 홍역을 치룬다. 아침에 밭에가 배추밭 무우밭 둘러보며 물을 준다면 어떻게 주나? 지금 2주일정도 가물었는데 한 50미리 비가 내려준다면 배추나 무우한테는 딱이겠는데... 식품제조허가 내용중 매년 수질검사를 마쳐야하는데 그 기한이 임박하여 수질검사 의뢰하러 가면서 박콩과자만들 청국을 봉지에 담아보니 청국전체가 대단히 균일하고 완벽하게 발효되어있다. 강제 공기주입장치가 대단히 적절하게 작용되고있는 모양이다. 아주 기분좋은 일이다. 화정동 제2시청사를 거쳐 담양으로 가는데 길이 어찌나 얽히는지 시간이 너무나 소요된다. 서들러 돌아와 택배준비를 하는데 백동성님까지 와주어 7 명이 달려들어하다보니 시끌뻑적하다. 택배작업은 언제나 새삼스럽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게 주문조건이 점점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공간메움 배도충분하고 감도 충분하고 기분좋게 작업을 마친다. ♣ 9월 30일 화요일 / 15~27도 맑음 / 초승달이 애잔하게 걸려있더라. 밭에가 이런저런 정리하고 물줄준비를하다가 더 급한게 내일부터 준비하라한 토란대와 감자줄기가 급하여 정읍에 다녀오기로한다. 정읍에가 내쇼날 프라스틱에서 건조판 20개 그리고 메주띄움상자? 20개를 구입하여 일반국도따라 고창방면으로 오는데 길가에 코스모스 만발하였고 온들녁이 황금물결이다. 저 벼들도 10월이 다가기전에 수확마치면 들판이 썰렁해지겠다 싶다. 저멀리 동춘이네 집을 지나고 바로길가 고창 고수면 양복이형 양만장의 불빛도 지나고 장성 삼계의 재영이네집 불빛을 보면서 지나고 택배시간 맞춰보려하였으나 택배가 불가하였다. 오는길에 계속하여 초승달이 눈에 밟히는데 저달이 다차는 9월보름날이 어머남 제일이라 제사준비도 서들러야겠다 싶다. 밤에 본양 동충하초 종묘(균사체배양)의 대가 정영두 사장님의 방문이있어 보우에서 동충하초균사체음료의 개발에대한 논의가 있었다. 좋은 음료를 염가에 공급할수있는 좋은 기회인것같아 기대가된다. ♣ 10월 1일 수요일 / 14~23 도 흐리고 약간비 / 포도식초만들 포도주를 담았다. 밖앗일로 여러일이 걸쳐있고 비도 별로 올것같지도않고하여 여러물품들 구입차 백동성님이랑 시내한바퀴돌면서 포장기 수위조절기 쎗 스프링쿨라 쎗 기타 여러가지일로 오전을보내고 오후부터는 비가조금씩 내리는중에 포도주를 담는다. 포도를 마쇄하여 가온하여 술을 담을것인지 그대로담을것인지를가지고 몇날몇일을 망서리다가 일단 1톤은 마쇄하여 가열하지않고 담기로 작정하고 한번 해보앗다. 이게 과거부터 해오던 방식이기에 잘될것도 같아서이다. 이게 우선은 쉬운방법인데 술이 다 된후 그 건데기를 어떻게 술과분리하느냐가 문제이다 그건 일단 그때걱정하기로한다. 세척하고 마쇄하고 하는작업에 많은물을 튀기는데 이젠 찬물이 반갑지 않를만큼 차갑다. 서들러 마치고 급히 돌아와 택배작업에 들어가는데 3 일 내일이 휴뮤라 가능한 물품은 오늘 마무리하여야 하기에 서둘러 하였고 배건 감이건 사과이건 몰아쳐 다 넣어버렸다. 한가지 곤란한게 김치는 8병 남았는데 추가주문이 20여병이라 김치만 단독으로 주문은 제끼고 종합주문인경우에 김치를 1병씩만 보내 겨우 체면치례는 했으나 나머지 부문을 어떻게하나 걱정하였더니 양산아짐의 말씀이 갓김치가 엇갈이김치에 못지않고 더 인기가 있을수도 잇으니 갓을 뽑아다 김치를담아 보자한다. 별수없는 일이라 엇갈이 그걸 다 뽑아다 담을수도없고 갓은 여유가 조금있으니 그거 뽑아다 한번 담아볼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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