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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일 화요일 / 15~25도 맑음 / 날마다 마음은 배추밭에있다. 이른새벽 배추밭에갔더니 동생이 먼저와있다. 물주는작업이 궁금하엿던 모양이다. 어제 펌프의 모타교체와 펌프수리이후 밤새 돌았는데 그 상황이 궁금하였는데 마음같이 잘돌아주고있다. 스프링쿨러의 위치를 바꾸어 준다. 한질건너 무우밭에 자주다니려면 길을 정비하여야 하기에 몇일전 부탁하엿던 포크레인이 일찍 와주었다. 지난장마때 트랙터들이 짓이겨버린 농로라 경운기가 가기도 힘이든다. 잘 정비해 두어야 배추나 엇길이나 무무수확에 도움되는일이라 공공의 도로를 대단힌 비용을 들여 정비하는것인데 다듬어 놓으니 새삼 보기좋다. 물을 밭은자리와 먹지못한 자리가 눈에띄게 구별될만큼 차이가 나기에 물주기에 더욱 마음을쓰는것이다. 장원무밭은 제법 김치거리로 쓸만큼 자라 보기에도 그럴듯하다. 무청김치가 앞으로 10여일간은 적기이나 그 이후는 빳세어서 김치거리로 마땅치 않아 걱정이나 장원무가 자라 그 뒤를 따라주면 맛도 좋고 활용도도 무척 좋을것 같다. 지난주 주말부터 스프링쿨러 준비와 위탁가공처리 그리고 김치와 청국장 준비등으로 제대로 잠도 못지고 지내오고잇어서 상당히 무리인줄은 알고있으나 상항이 별수가 없다. 김치가 의외로 인기가 있다보이는것은 이게 준비자체가번거롭고 직장인의경우 시간내기 어렵고 모두의 생활의 필수품이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잘하면 보우가족과 좋은 관걔를 유지하는데 도음이 될것같다. 새벽 3시 무우밭 스프링쿨러를 쉬워주기 위하여 함적굴 밭에갔더니 열심이도 몇일째 돌고있다. 하늘이 유난이 총명하고 달이밝다. 달로보아 내일모레가 어머님 제일이다. 내일까지는 대충마무리하고 어머니덕분에 하루쯤 쉬어야할것같다. 일기에보대로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온다는데 그리해주면 일이 아주한가해 질텐데 다들 열심히 벼수확하고 말리고들하는데 거기다 대고 비좀오라하기도 쑥스런 일이다. ♣ 10 월 11일 토요일 / 15 ~26도 맑음 / 한주가 정신이 없었다. 일기를 비교적 계속하여 쓸수있었던것은 어쩌면 그래도 시간에 여유가 있엇던 모양이다. 그간에 배추밭 무우밭에 물주는일에, 무뽑아다 김치담그랴 택배 준비하랴 품절된 청국 재고 준비하랴, 어머님 제사가 그안에 있었고, 못난이 사과들 따모아 가공준비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무얼 어떻게 하는지한주일이 정신없이 지나고 만다. 김치 담그어야할 아짐들도 자기네 수확하랴 김치담그랴 모두가 정신없이 일해보아야 하루에 20여병에 불과하니 무청김치의 재고량이 200 여병이 목표인데 그일이 수월치 않다. 일기예보는 토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데 현재까지는 비올기미가 없으나 비가온다치고 남산넘어 누님네 논 1000 여평에 채소 씨앗을 뿌리기를 제일아래 갈모배미에 토종 붉은갓씨 그위 두번째 배미에 개량토종무 평강무 세번째배미 남쪽으로 우리 토종무인 쥐꼬리무우 북쪽으로 엇갈이 배추인 서울배추를 뿌렸다. 이게 싹이튼다면 벼속에서 싹이 텃다가 벼를 베어내고나면 자라 겨울넘기고 이른봄부터 채소 노릇을 하여 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나서 자라주면 좋고 그렇지 않다하여도 별수없는일 아닌가. 내친김에 함적굴 논에가는 비석거리 무우밭에도 엇갈이배추와 토종갓씨를 뿌려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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