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5월 11일 일요일 / 11~23 도 맑음 / 쥐눈이콩청국 담아내고 녹두를 물에 담갓다. 일요일을 타는것인지 일손이 잡히지를 않아 아침에 미적미적한다. 점심먹고 쥐는이콩 청국을 담을생각이었는데 시간을 아까려 오전부터 담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걸리는게 워낙이 실이많아 끈적거리기에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 다 담아 급히 냉장고에 넣어두고 녹두 한가마니를 물레 씻어 이루는데 또 시간이 걸린다. 콩하고 달라 크기가 작은 녹두는 다루기가 훨씬 시간을 필요로한다. 늦으막하게 밭에가 사과나무 손질에 깜깜할때까지 작업하는데 내일부터는 적과작업이 시작된다. 새벽에 녹두청국을 앉히고 밭에 나갈려면 새벽 3시에는 작업을 시작하여야 할것같다. ♧ 5 월 12일 월요일 / 12~24 도 맑음 / 적과를 시작하였다. 새벽 3시에나 일어나 녹두청국 앉히고 밭에간다 했으나 늦잠자는통에 녹두 불때놓고 아짐들 모시고 밭에가 적과작업 설명하고 돌아와 녹두청국 작업 마치니 정오가 된다. 점심을 내가 같이 점심후 계속 나무 손질하는라 석양을 맞는다. 특히나 홍장군 품종이 수세가 강한 품종이라 무농약으로 재배시 여름철 사과가 떨어져 버려 힘이 남아돌아 한번 도장해 버리면 꽃는을 맺지를 않고 한해 꽃는을 놓쳐버리면 그 다음해 엄청 힘이남아돌아 더 악성적으로 꽃눈을 만들지 않아버린다. 지금 우리 홍장군이 이런 악순환으로 매년 고통받고 있는데 그나마 해결방법은 겨을전정하지 않고 일부러 나무를 무성하게 해놓고 5월에서 6월 초순까지 강력하게 쳐 내려 나무의 혼을빼놓아 힘을 떨어뜨려 주는것인데 지금 그 작업으로 손이 부르트고록 가위질 톱질하는것이다. 일반 과수원을 운영하는사람이 보면 딱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일일이다. 이런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수세가 약세인 스퍼타잎의 조생종으로 품종을 갱신하는것이고 그 작업을 3년째 준비해 오고 있는것이다. 주품종 홍장군이 수세강건하고 엄청 풍산성인데 고삐한번 놓치면 이렇게 여러해를 말도아닌 작업에 시달리고있다. 집에 늦게 돌아와 디지털 온도계를보니 아직 발효진행의 징후가 없다 12시간이 넘는 자정에나 변화를 보일것이라 기대해 본다. 이번의 녹두가 잘 발효되기를 기대해 본다. ♧ 5 월 13 일 / 12~25도 맑음 / 여전히 나무 손질에 여념이 없다. 아침일찍 나무손질하다가 이나무하나만 또 한그루만 하다가 배가고파 전화기 꺼내 시간을보니 3시가 다 되어간다. 급히 돌아와 대충 식사하고 대충 샤워하고 녹두청국 병에 담는다. 어찌나 끈적거리는지 병에 담기가 여간이니게 불편하고 조심스럽다. 맛이 제법 좋다. 즉시 3호기에 쌔미냉동고에 넣고나니 석양이다. 팥한가마를 정갈하게 씻고 이루고 다시 물에 담가둔다. 내친김에 부지런하게들 만들어 반냉동시켜놓고 청국공부 1학기를 마치려 하는데 이번에 팥 그리고 다음은 속청 약콩이 순서이다. 다들 잘되었으면 싶다. 밤이되면서 빗발이 예보대로 비치는데 비가 많이오면 내일 팥청국 앉히고 정미소에 다녀 와야할것같다. ♧ 5월 14일 수요일 /12~18 도 짙은구름/ 사과연구소 이순원 소장님의 방문이 있었다. 동내 아짐들이 적과작업 가자고 이른아침부터 법석이다. 팥이 덜 불려져서 일찍 시작하지 못하고 미적거리는데 일이 중북된다. 밭에 모시고 가는데 제법 빗방을이 비치니 아집들왈 누님네 서리쑥 밭에 데려다 달란다. 쑥이 새로 좋게 낫더라며 틈봐서 그거나 캐겠다고 하여 일임하기로 하고 모셔다 드렸다. 팥을 찜솥에 넣고 한참 불을 때는데 대구사과 연구소 소장의 전화가 비아 인터체인지를 통과하였단다. 시간이 맞지않아 불을 꺼버리고 마중나가 밭에 모시고 여러 설명드리고 설명도 듣고 지금 제일 문제가 걸려있는 면충퇴치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이야기 인데 방법을 찾지 못하였다. 관내 조합장 동장 모셔내어 같이 점심을 하는데 자리가 이상해져서 또 나의 성토장이 되고 말았다. 유기농 집어 던지고 관행대로 농사지어 돈도 잘 멀어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다. 안타까워 못보겠다고 미련한 사람 취급을 하니 괞히 밥사주며 듣기곤란한 이야기만 듣게 된다. 다들 친구들이라 우리가 이미 환갑을 내일로둔 청춘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하라는것이다. 소장님이 선물로 가져온 석회보르도액 재료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신젠타제약회사의 기계유 유제 전문팀을 내려보내 유기농 자재로 면충을 제거하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약속하였다. 오후에 정미소 간다는 계획이 깨져버리고 팥을 쪄서 청국앉히고 나니 택배준비 시간이 되고만다. 택배라는게 이것저것 조합해야하니 갈수있는것 가지 못하는것이 겹치니 다른사람에게 일임할수도 없는 일이라 꼭 내가 해야만 되는일이 애로라면 애로이다. ♧ 5월 15일 목요일 / 12~23 도 흐림 / 정미소에 다녀왔다 쌀 발송을 마치니 품절이다. 사과적과할 아짐들 밭에 모셔다 드리고 나는 집에와 정미소에갈 준비하고 창고정리정돈 마치니 오전이 지나간다. 방아찧어와 쌀이나 현미를 상자에담으라 부탁하고 시내에 나가 일좀보고 밭에가니 대구사과연구소 김동아 씨가 밭에와 각종 조사를 마치고 떠나려는 중이다. 대구사과연구소 직원들 대단한 정성이고 열성이다. 폐가된다고 연락도 없이 조사만 마치고 기려는 것이다. 이제 오후는 식사 대접의 시간도 낼수 없는 급박한 택배시간이기 때문이다. 그간 밀려있던 백미현미 발송마치니 이제 쌀이 품절이다. 보리고개인 셈이다. 청국장이 예상보다 더 호응이 좋아 다행이다. ♧ 5월 16일 금요일 / 13~ 25도 맑음 / 까치마을에 다녀왔다. 사과적과할 아짐들 밭에 모셔다 드리고 내려오다 일남이 형을 만낫다. 공교롭게도 내가 가려고 하는 까치마을 에 다른일로 같이 가진다. 직파재배 지도에 겸하는 보리농사 사진찍으러 가자는 부탁이 진즉잇었는데 마침이라 같이 가기로 하고 서들러 이짐들 샛밥 점심 다 내어다 드리고 삶기로 햇던 서리쑥 말리라 해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유람차 까치마을에 갓다. 담양 대전면 에 가 까치마을에 의뢰했던 사과절편 과 무우 진공냉동건조를 찾아보니 기대보다 더 좋다. 건조비용이 워낙이 고가이나 채택해볼 가치는 있는 방법이다. 대전면 직파재배 선도인들과 담양의 자랑 소고기 육회로 점심이 볼만하다. 그분들과의 여러 대화중 벼베기전 논에 뿌렸던 간편보리농사와 벼 직파재배의 보급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겉보리는 밥해 먹기는 불편하나 엿기름 만들기 위하여 재배한다고 하면서 엿기름을 만들어 판매해 보라고 적극 권장한다. 갑자기 엿기름 장사?까지 겹치게 되는 웃지못할 일이다. 그래 겉보리 수확하면 달라고 겉보리 10가마를 예약하였다. 이 엿기름도 말은 쉬어도 이것도 또 몇가지 시행착오는 있을것이다. 돌아오는길에 하남산단에 들려 진공기계를 취급하는 점포에 들려 진공동결건조기 제작주문에 대하여 참고로 상담하였는데 이번이 세번째 상담인셈으로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수입에 많은돈을 투자? 하기에 많이 망서려지는 일이다. 마음이 여러 갈레이다. ♧ 5월 17일 토요일 / 14~26도 맑음 / 마당에 울타리콩 덕만들기에 바빳다. 오늘도 역시나 적과아짐들 밭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와 아침식사를하고 다시 샛밥과 접심겸하여 밭에 내어다 드리고 나는 다른일보러 다닌다.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는 같이일하며 인많이 하도록 감독도 하라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일은 일아서 하느것이지 감독에 의해서 하는것은 아니다. 가끔들려서 적과에 주의할 사항과 기술만 강조하여 드리기만한다. 기술이란 다른것이 아니고 지금은 앵두만한 사과가 주먹만큼 컷을때 어느쪽으로 어떻게 자리잡을것인가에 대하여 상상하여 보는것이다. 그 상상에 어느알맹이가 살아남을것인가를 상상해 보는것이다. 종일 울타리콩 과 작두콩이 타고 올라갈 덕을 조립하엿으나 마치지 못하였다. 보는사람마다 , 그게 뭐냐. 울타리콩 덕이다. 콩 몇나무 올릴것이나 . 한 20여폭 심을것이다. 돈이 얼마나 드느냐. 대채로 다하면 100 만원정도 인데 이번은 우선 40여 만원 들어갈것이다. 그래 콩좀 올릴려고 그렇게 돈을 많이쓰는가? 다들 궁금하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여름만 콩덕이고 사실은 청국장 건조덕을 만들고 있는것이다. 청국장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건조하는 최소한의 설치가 필요하여 여러 사정때문에 미리 만드는것이다. 한편 일하면서 (주)아침과일에서 제안한 과일즙 위탁가공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였다. 결론은 협력제의를 거절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사실 상당한 유혹을 떨치기가 어려운 일이나. 현재의 상태로 상당한 성공을 하였고 여기까지 오는동안의 많은 길내기작업이 힘이들었는데 다른방향으로 새길을 만드는것 자체가 나한테 혼란만 줄뿐 조금의 더 많은 수입은 결과적으로 나한테 이익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정하고 사과즙 배즙 무즙을 합하여 한상자 샘플만 택배로 보냈다.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
  |
|
| 1 2 3 4 5 6 7 8 9 10 .. 12 [다음 1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