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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2일 일요일 / 18~28도 맑음 / 복순이가 5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어제밤부터 복순이가 보이지 않더니 아침까지 보이지 않는다고 마누라가 걱정이 많더니 마루밑에서 낑낑대는 소리가 난다. 복순이가 마루밑에 새끼를 낳은 모양이다. 아침식사후 복순이가 마루밑에서 나오더니 새끼들을 물고나와 목욕탕 에있는 제집에 옮긴다. 다섯마리다. 오랫만에 집에서 출산이 있었다. 일단은 경사다. 아침부터 튀밥포장하는데 이일이 참 더디기도하고 지루하다. 일남이형이 석문가든에서 점심하자하여 갔더니 여러사람이 기다리고 있어 점심을 같이했다. 오후에 튀밥다 포장하고 그 원가계산을 해보니 200 g 당 2000 원이 하한선으로 가능할것같다. 튀밥을 사각상자에 넣어 냉동창고로 옮겨 놓았다. 오후에는 재동이 형님이 황매 100 Kg 을 가져왔다.완전히 익히면 낙과하기에 조끔 서운하지만 매실을 수확하기로 하였다. 날씨가 무덥더니만 밤늦게부터 빗발이 비친다 일기에보에는 본격적 장마가 온다한다. ♧ 6월 23일 월요일 / 16~24도 종일 소나기 / 상무대에 다녀왔다. 상무대에 제출할 서루들을 정리해 점심먹고 출발하면서 검정약콩 한가마니 물에 담가주면서 잘 씻어 이루어 놓으라 하고 본양아짐하고 마누라한테 부지런히 하여 매실 세척까지 마치라하였다. 상무대에가서 다시 서류때문에 시비가 벌어져 다투다 돌아오니 시간이 늦어 택배도 엄두를 못내고만다. 한것없이 정신없이 보낸날이라 저녁식사후 검정약콩 져서 청국앉히는데 피곤했던지 잠깐 깜박하여 온도조절을 놓쳐 콩이 조끔지나치게 쪄져서 그 맛이 조금떨어질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서들러할일이아니다. 청국앉히고나니 새벽 2시가 되어버린다. ♧ 6 월 24 일 화요일 / 18~26도 흐림 / 매실로 하루를 보낸다. 이른아침부터 매실을 담는데 우선 황매선별에서 등외로 빠져나온 매실을 황설탕에 절임하니 12 병 그리고 합격된 황매를 1.5 리터 PET 병 14개에 1 Kg씩 담아 배식초로 담아 시험용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18% 아까시 꿀로 담아 보니 34 병이다. 일단은 주문량의 절반정도에 해당된다. 작업을 마치니 오후 5시가 되어버린다. 남보기에 아무런 힘들작업이 아닌데도 시간을 한량없이 잡아간다. 2호 냉장창고에 넣어두고 돌아오면서 하응준이형이 아침부터 가족 동원해 따놓은 황매를 인수해 왔는데 5 상자이니 100 Kg 이 넘는양이다. 내일 더 따면 100 Kg이 될것같다하고 구례 왕시루농원에서 수확해 놓은 매실이 100 Kg 이다고 가져가라 하니 황매의 총 수량이 400 Kg 이 넘고 꿀에 절인 병을 환산해 보면 160병에 해당된다. 주문량 60병을 발송하고 100 병은 비축해 두면 요긴하게 쓰일날이 있을것이다. 우리나라에 황매대량 처리는 내가 알기로 내가 처음인것 같고 더구나 무농약 이라해도 좋고 유기농이라해도 좋을 울타리매실에 아까시 정품꿀에 그것도 아무도 시도해 보지 않은 수분함량 18 % 최고급꿀은 상상이 되지 않을일이니 내가 판매하는데 급할일 없는일이다. 18 % 꿀은 양봉업자들도 구경해 본적이 없을 꿀이다. 서둘러 택배전쟁에 들어가는데 36 상자를 만들어 보내고 나니 허탈해질 정도이다. ♧ 6 월 25일 수요일 /19~27 도 맑음 / 오늘도 치과에 못가고 정신없이 지나간다. 이른아침부터 매실 다듬으라하고 나와 마누라는 검정약콩청국을 병에담는데 항상 이일이 수월치않다. 워낙이 끈적거리니 시간을 너무많이 소요된다. 병에담기 마무리하고 냉동고에 입고하니 점심시간이 지나간다. 서들러 점심마치고 구례군 토지면의 왕시루농원에 매실가지러 출발한다. 황매부탁한게 부족하지만 100 Kg 이 준비되었다고 가져가라하여 가는것이다.오늘 하응준씨도 울타리 황매마무리 수확하고 왕시루농원 무농약매실도 마무리수확이니 금년의 매실은 모두 마무리되는것이다. 고속도로로 가는길 곡성휴게소에있는 농특산물 판매코너에 들렸더니 광양의 청매실농원에서 가공한 매실액이 제조설명에 의하면 백설탕에 절임하여 600 cc 에 27500 원에판매한다. 이건 황당하게 비싼 값이다. 7500 원이면 적절하겠는데 27,500 원이라한다. 내가 순진한건지 아둔한건지 세상을 몰라도 너무모른것같다. 구례에서 황매 100 Kg 인수하여 급히 돌아와 겨우 택배작업을 맞추었다. 저녁식사후에 응준씨네 1차분 매실을 병에 담아놓고 꿀은 내일새벽에 담기로한다. 응준씨 연락이 2차분 다 모아보니 대략 110 Kg이 될것같다한다. 그러면 황매총량은 450 Kg이 되는것이다. 대략 180 여병이되고 주문량 60 병을 배송하면 비축이 120 병이 되는것이다. 잘 비축하여두면 요긴할때가 있을것이다. 함평 대동면 외사촌 누님이 내일 마늘가져가라한다 동내마늘 다 모아보니 22 푸대 440 Kg 이라한다. 내일도 정신없겠다 황매 꿀넣어 냉장고로 옮기고 왕시루매실 다듬어 씻고 응준이형 2차매실 다듬어야하고 나주공산농협에 검정박콩 속청콩 가지러 가야하고 함평에 마늘가지러 가야하니 또 치과에 가기는 틀린것같다. ♧ 6월 26일 목요일 / 15~26 도 대체로 맑음 / 자두로 실수한 날이다. 자두 쬐끔있는거 몇이서 나누어 먹어버렸으면 간단할일을 또 주책부리느라 사진찍어 올렸더니 여러사람들이 주문하는데 양이 택도없이 부족하다. 괜히 내가 소란만 피운것이다. 작년부터 생각이 살구니 자두니 석류니 하는게 돈않된다고 기피들하는데 이런분위기라면 굳이 유기농이 되지도 않는 사과심어 매년 황당한 피해 보느니 차라리 이런 소위 잡과가 더 돈이 될수도 있겠다 생각되는게 살구나 자두는 농약없이도 잘도되기 때문이다. 단지 새들로 부터 어떻게 보호할것인가만 대비하면 되는데 방조망 설치는 어려운일이 아니다. 이른신새벽부터 매실에 꿀부어 병마다 일련번호 부쳐서 냉장고에 입고하고 동곡에 가서 아까시꿀을 주문하러가 아까시꿀 최상품으로 직접골라 9 말을 내가 직접 농축기에 넣어 작업하라 해두고 간단히 점심때우고 나주 공산농협에 가서 검정약콩, 검정박콩, 속청콩, 노랑콩, 한가마니씩을 구입하여 돌아오는길에 양봉원에가니 그사이에 작업이 끝나 대기하고 있다. 9말의 꿀이 수분이 빠져나가고 8말 2되정도로 줄어져있다 수분으로 8되가 날라간 셈이다. 가히 전국에 18% 미만의 꿀을 구경이나 .... 상상이나 했겠는가. 지금 어디에다 내어 놓아도 최상 최고급꿀로 황매절임은 정말로 자신있는 물건이 될것이다. 그래서 유난스럽게 까다롭게 작업하는것이다. 급히 집에와 꿀과 콩을 내리고 또 소촌동 물류쎈타에 나가 4.4 리터 PET 병 2박스를 가져다 놓고 함평 누님네 집에는 내일이나 모레나 비오면 가기로연락하고 택배준비를 하는데 이거 크게 실수 하겠다 싶어 급히 이범이네 하우스에가서 오이 와 토마토를 사오는데 이제는 오이도 토마토도 전국물량이 없으니 최고값이다. 거금 8만원을 들여 사오니 이것도 돈 받기가 난처한 손해보는일이다. 내가 참 주책이다. 8 만원을 벌어도 시원치않는데 8만원 가져다 상자값들여 노력들여 보내고 잘햇다는말듣기는 날라가버린셈인데 자두보내라 했더니 누가 토마토에 오이보내라 하더냐 할테니 내가 생각해도 내가 황당하다. 그나마 한창택배작업하다 대형차 출발시간이 되니 택배원이 도망쳐 버린다. 30여껀에 10여명만 가지고 도망치니 내일 20여 분몫은 또 그만큼 선도가 떨어질테니 그도 걱정이다. 하루내내 마누라 본양아짐 등님아짐 셋이서 황매실 220 Kg 다듬고 씻고 물기 빼느라 새벽부터 고생하고 마누라는 일만시킨다고 삐져서 불끄고 문닫쳐 버리니 본양아짐 오시라하여 검정박콩을 물에씻어 이루는데 구입하기는 검정박콩이라 삿으나 90%정도가 속청콩이다. 속청콩에 검정박콩이 섞이니 한등급 아래인 검정박콩으로 분류되어 판매된것이다. 그덕분에 내가 콩값에서 15만원에 상당하는 부당이득을 보는셈인데 그이익은 나에게 현금으로 돌아오는것은 아니지만 이 청국과자를 먹은사람은 자기도 모른체 그만큼 이익을 보는셈이다. 박콩과자가 품절이라 서두르는 것인데 이제는 박콩과자가 아닌 속청콩과자가 되는셈이다. ♧ 6 월 27일 금요일 / 17~23도 종일 소나기 / 황매절임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린비가 아침부터는 소나기로 줄기차게도 내린다. 어제 잘 씻어 두었던 매실을 병에담으면서 일방 콩을 찌는데 앞서에 약간 실패한 문제를 보완하여 작업하였더니 완벽하게 쪄졌다. 그간에 해결하지 못해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되었으니 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이 빈말은 아닌 모양이다. 청국앉히고 매실담고 꿀부어넣고 하는일을 마치니 오후 5시 반이다. 종일 황매실 220 Kg 과 씨름한 셈이다. 마침 Invil (정보화 시범마을)을 위해 애쓰시는 종대형님이 방문하셨길레 작업하던 꿀의 18 % 꿀과 일반 판매하는 꿀을 비교하며 매실에 부어 보면서 수분함량에따른 점도를 보여드리며 증인이 되어주시라고 부탁도 하엿다. 자두를 조금씩이라도 나무려고 봉지에 담으라하였더니 마누라 절반이상을 골라내어 버린다. 자두장사 물건 가기도전에 절반이 손해라며 웃는다 하루사이에 절반이 변질되어 버린것이다. 자두가 그래서 인기가 없고 변질막으러 쌩퉁이따서 유통시키니 맛이없다고 외면당하고... 종태생일날이라 부자마을식당에 모이라하였다. 날로 이쁜짓하는 시연이 에쁘고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들이 고마을 뿐이다. ♧ 6 월 28일 토요일 / 18~27도 맑음 / 이제 대충 잡일이 해결되고 내일부터는 사과에 전념하리라. 식전에 어제작업마친 황매 아카시아 꿀절임 병들을 1호 냉장고에 잆고시키고 웁내에나가 물품들 구입하여 집에오니 시간이 많이지낫다. 급히 박콩과자만들 청국을 봉지에 담아보니 11 봉지 55 Kg 이다. 12시반까지는 가마고 연락되어있기에 서둘러 담양군 대전면 까치마을에 진공동결건조 맡기고. 다시 영광군 염산면에가서 육젓 한통사니 2 Kg 한총에 40000 원을 주니 너무 비싸다 생각되었다, 육젓이라고 각별한 맛이야 있을까만 예로부터 최상으로 치던것이기에 영국에 이런것도 있노라고 보내보는것이다. 그간 단골 젓갈집 주인이 바뀌어있어 사연을 물으니 부부가 와병중이라 상점을 인수하였다고 한다. 그간 어머님 돌아가시고 어머님 살아실제 구입해두엇던 젓갈도 많아 5년여 동안 가보지 안았더니 설도리가 많이도 뱐해있었다. 육젓만해도 규격병에 담겨져있어 더 달랄수도 더 줄수도 없게 되어있는것이 왠지 삭막하다. 그전 주인 임한섭 씨를 문병갔더니 부인은 중풍이라며 알아보는것같으나 한마디 말이없고 한섭씨는 거동은 불편하나 입은살아있어 엄청반가워하며 그간의 사정을설명하며 나한테 부탁이 절대로 무리하지 말고 세상을 쉬엄쉬엄 적당히 살으라고 신신당부한다. 열심으로 평생 여행한번없이 살아왔더니 그간 벌어논돈은 제법있으나 이제는 읍내에 나가보기도 힘이든다고 한탄한다. --- 적당히 살아라 그럴듯한 이야기이다. 나야말로 세상을 적당히 살아왔던것 같다. 적당히.... 영광염산에 가는길 오는길 180여 Km가 한적하여 좋았다 속도도 적당히 달리니 함평 누님댁에 마늘구하러 갔더니 누님은 집에없고 동내마다 마늘을 부탁하여 놓앗기에 자기들의 안내로 이집저집 다니며 한푸대 두푸대씩 上품으로만 구입하면서 돈도 시세보다 더주니 반거워한다. 늦으막하게 누님이 와서 함평읍 변두리에 또 몇집돌아 자가용 양파와 마늘을 싣고보니 한차 가득이다. 돈도 많이들어갔지만 양도 많아 마음은 든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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