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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9일 일요일 / 18~27도 맑음 / 하루가 엄벙덥벙 지나간다. 이른아침부터 과수원에가서 마늘과 양파정리하여 사각상자에 담아 1호 냉장고 정리하고 이 물건들 넣고보니 한일도 없는데 오후 3시가 넘어있다. 일찍 끝내고 풀좀 베려 하였더니 풀은커녕 허기가 져서 더 일할수가 없다. 날씨가 쾌청하여 건조하니 튀밥튀엇으면 좋을날이라 찰현미 싣고가 한적한 일요일오후 튀밥티우니 한가하다해야할지 청승이다 해야할지 작업마치니 밤 10시가 되어있다. 컴앞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잠이들었던 모양이다. ♧6월 30일 월요일 / 18~24 도 종일소나기 / 아침에 비에 갇혀 망ㅅ리고 있는데 일남이형이 내 괴수원마을에 조문겸 닝찍나가자하여 기곡으로간다 어제 홍영남씨네 야들결혼식에 아침에 축의금으로 대신하고 홍성택씨네 모친 출상에 참석하여 같이 상여도 매고 하면서 같이갔다. 내과수원 지나 그집선산에 장레마칠때까지 같이하였다. 인생무상이라하더니 마을에 또한분이 세상을 달리한다. 평소깔끔하시던 한분이 그렇게 스러진다. 어저께 시장에서 이미어두어진 늦은시간에 송정2동에서 식당하시는분이 감자를 심어놓고 급한 가정사로 밭을 방치하였다가 감자를 캐보니 모양이나 수량이 형평없지만 그나마 시간이 늦어 썰렁하다고 걱정하고 있어 그냥 내차에 옮겨 실으라 하였던 감자를 노랑상자로 옮겨보니 감자모양이나 크기가 너무 형편없다, 그래도 소중한 먹거리라 냉장고에 쌓아보니 12상자 240 Kg 이다. 괜한 선심에 손해만나고 만 셈이다. 서둘러 내려와 택배준비를 하였지만 그래도 10여건을 발송하지 못했다. ♧ 7 월 1일 화요일 / 18~26 흐리다 맑음 / 하루가 무위이다. 마음은 사과밭에 풀을 베어야한다면서 실제는 튀밥을 봉지에 넣는 작업을 하고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면서도 일이 영 다른방향으로 잘못흐르는것같아 만절부절못하면서 작업을한다. 마누라한테 맏겨버리고 동곡 양봉원에 들려 부탁해 두었던 잡화꿀이 적당한게 입하되어 18%로 농축하라 하였던 꿀을 우리 표준?병인 PET 병에담아보니 무게가 2.4 Kg 에 살짝 못미친다. 계산이 복잡하니 그냥 1되 2.4 Kg 으로 하기로 생각한다. 다 담아보니 43병이다. 팔리변 팔고 아니면 두엇다 요긴하게 사용하리라 생각한다. 가격은 20000 원 받으면 무난할것 같다. 지난번 황매용 아카시아꿀값까지 같이 정리하니 거금이다. 금년에 꿀값으로 지불한 금액이 만만치 않다. 밭에가 일좀하려니 영 일손이 잡히지 않아 그냥 내려와 택배준비를 하니 시간이 적당하다. ♧ 7월 2일 수요일 / 18~26도 맑거나 흐림 / 담양으로 장성으로 다녀왔다. 담양까치마을에 점심넘어 청국과자 가지러 가기로 약속이라 오전은 작업장 정리하는등 시간을 보내다 마침 일남이형을 꼬드겨 같이간다, 어렸을때부터 같이ㅏ라왓기에 생각도 행동도 비슷하다. 어렷을때 이모님이야기 누님이야기 어려웠던 그시절 농사이야기 하며 추억에 젖기도하고 콧등도 시큰하다. 너무 어려운 시대에 어렵게 오늘을 만들어준 고생이었다. 까치마을 입구에 살구같은 자두나무가 잇어 색택이나 열림성이 대단히 우수한 나무한그루가 있어 내년에 이나무 접순구해다 증식하기로 하는데 나무의 특성이 대단히 우수하다. 청국과자 인수하여 돌아오는길은 장성남면쪽으로 한적한 길을 택하여 느긋하게 오는데 농촌마을 정자에서 장성군 농업기술쎈터에서 벼 친환경농업과 직거래판매에 대하여 교욱중이다. 쉬어갈겸 강의를 듣는데 직파재배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지난 15년전부터 직파재배에 착안하여 4~5년간 실시하여 성공하고 전국에 대단힌 비용과 노력으로 보급운동을 하여 오는중 농업지도기관의 기존의 재배기술과 새로이 창안된 직파재배의 갈등으로 지도기관의 철저한 무시와 질시를 받아오기를 10년세월이 넘는데 이 강사는 직파재배에 대하여 대단히 호의작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권장한다. 오늘의 긍정을 받아내기까지 너무나 힘든일이었으나 무척 고맙고 반가운 일이다. 오늘의 농천 최대현안인 고령화 공동화를 이겨내려면 이 직파재재가 바로 그대안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농촌의 고령화를 15년전부터 대비하여 준비하여 왔는데 지도기관 이놈들은 제놈들 밥그릇지키기만 급급한 모습이라 걱정인데 만시지탄이나 반가운 일이다. 바로 그장본인 이일남이와 보조인 내가 그자리에 있는것을 알면 그사람들 기겁할일이나 아무말 한마디 없이 듣고만 있다가 가만히 빠져나온다. 인터넷 직거래를 강조하던 사람들이라 돌아와 장성 농업기술쎈터에 들어가보니 홈페이지가 움직이지를 않는다. 그사람들 농민들한테 택도아닌 전자상거래를 권장하면서 제놈들 홈페이지는 움직이지도 않으니 이것이 농업지도기관의 현실이 아닌가싶다. 전자상거래 좋아하지 말아라 북망산 산자락에 앉아있는 노인네들한테 꿈같은 이야기이고 그게 돈이 되지도 않는다는것을 해보지 않았으니 어찌알것인가. 마침 농민신문에 이번 전자상거래 홈페이지 심사에서 대통영상 수상자의 선전이있어 그집에 들어가보니 택도아닌소리이다. 말단은 그렇다하고 농림부놈들도 깜깜한 친구들이다. 결국은 농민신문이 과장보도나 하는 맹탕신문이 되고마는것이다. ♧ 7월 4일 금요일 / 18~23도 종일비 / 하는것없이 바쁜날이었다. 이른아침부터 소나기가 내리는데 그양이 일정하여 수해가 우려될 정도이다. 청국장 담을 PET 병을 물류센터에나가 구하고 매실병을 보낼 PET 병을 감쌀 튜브 비닐을 구하러 갔더니 비도오고 손님도 없고하니 문들을 닫아버려 어찌어찌 연락하여 구입해 오다보니 어영부영 오전이 지나간다. 시간도어중간하고 비오는날은 점심약속도 없을것 같아 동곡동 사무소에 전화하여 동장님이랑 사무장님등을 나오시라 부탁하여 점심을 사기로 하였다. 1년에 한번정도나 여기저기 공무원들 모시어 간단한 식사하면서 정을 나누는일이 십수년간 계속되는일이라 모두가 반갑고 그리운 일이다. 그런일을 딱이 날받아하는것이 아니고 틈봐서 이루어 지는일이라 서로 부담없어 좋다. 비오는날은 이런저런 일은 많으나 마음같이 일이 밀려가 주지를 않다 . 집에서 발효가 끝난 무첨가 발효식초를 말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침전시켜야 하는데 이일도 차일피일되어 말통가져다 본양아짐한테 씻어 달랬더니 비맞아가며 꺠끗이 씻어 말려 놓았다. 미안한 일이다. 주간 택배 마무리 날이라 작업을 일찍 시직하는데 택배작업이 날로 복잡해져가고 힘이드드는게 주문내용이 확연히 딱 떨어지는 일들이 아니라 수량은 몇개 아니면서도 일손이나 시간이너무 많이소요된다. 저녁식사하고 검정약콩청국을 병에 담는데 이일은 할때마다 힘이든다. 콩들이 어찌나 끈적거리는지 도대체가 핸들링이 되지를 않는다. 어찌어찌 작업마치고 3호 냉장고에 넣고나니 새벽 3시가 된다. 여전히 비는 쏟아진다. ♧7 월 5일 토요일 / 18~26도 흐림 / 마늘구하러 함평에다녀왔다, 이제 마늘은 끝이다. 무첨가 과일식초를 병에 담을 준비를 하다가 좀심시간 안에 함평에 도착하려고 서들러 함평에 갔다. 날씨가 비가 오락가락하니 사람들이 집에있어 만나기가 쉬었기에 생각보다 마늘을 많이 구입하였다. 언제나 이길을 오갈때마다 이길을 걸어서 다니셨을 아버님 생각에 가슴이 아려온다. 오는길에 석문농원에 커피한잔 얻어먹으러 갔다가 중석이 친구한테 2마력 펌프하나를 선물로 받았다. 마침 하나 필요하였으나 비싸서 망서렸는데 고마운 일이다. 양파도 믾이 가져와 동내분들에게 구입가로 전달하니 잠시에 팔려버린다. 아침밥도 점심도 못먹엇기에 늦은 점심으로 때운다. 일이 꼬일려고 뒷트렁크에 적재한 마늘이 넘어지면서 뒷문의 도어록을 잠궈버리는통에 카센타에가서 유리를 빼어내고 문을 여느라 시간이 많이 소진되어 버린다. 마늘은 2호 냉장고에 보관하엿다. 또이렇게 한주일이 허망하게 지나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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