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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3일 일요일 / 7~24 도 맑음 /일요일은 더 바쁜 날이다. 어제저녁 늦게까지 일하는것은 오늘은 백동성님네 결혼식에 참석해야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서상동과 정과동 사문중 시재에 마누라 데리고 참석하여 반가운 얼굴들과 시재겸 그간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예식장 시간이 가까워지니 미안타 사과하고 자리를 떠난다. 예식장에나와 친척들 다 모이니 이 또한 더욱 반갑고 즐거운일이다. 외가쪽 식구들 만나니 마음만 자주 찾아들 보려니 하지만 역시나 마음뿐이고 현실은 무슨 행사있을때 반짝 모임이니 모두가 왜 이리 정신들이 없는지 모를일이다. 어렸을때보면 외삼춘 하얀 두루마기입고 멋지게하여 오시면 느긋하게 몇일씩 묵고 가시더만 지금은 잠깐이 전부이니 왜 이리 각박해졌는지 모르겠다. 집에돌아오니 오후 3시가 넘어있다 , 옷갈아입고 별전에나가 또 부지런을 떨어 묘목을 심었지만 그래도 60주는 내일로 미룬다. 고민이 장성묘도 새로 파서 두줄로 다시심어? 생각에 생각을 더한다. 이틀이 새로 소요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 4월 14일 월요일 /9~19도 맑음 / 별전 양묘장에 묘목심기를 마쳤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나무심기를 시작하여 오전중으로 일단은 마치니 안심이 된다. 이제 나무좀 예방으로 하얀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고 지주세우고 하는등 전체적으로 절반도 못햇지만 일단 뿌리의 공기중 노출은 막은샘이다. 오후부터는 어두울때까지 쓰가루부터 전지전정을 시작한다. 다른 과수원과 달라 전자전정의 계절을 일반농가와는 반대로 해야하는것이 괴롭기도하고 어찌 생각하면 시간 안배가 되고있다. 우선 수세가 약한 쓰가루부터 시작하며 꽃이핀후 적과겸해서 고을을 전지전정하고 5월에는 후지를 전정하고 수세가 제일 왕성한 홍장군은 6월초순에 강력夏界전정을 할것이다. 어쨌던 본업에 열심이니 기분이 한결 홀가분하여 좋다. 묘목에 틈틈이 물도주고 페인트도 칠하고 지주도 세우고 하면서 시간을 보낼수 있게 되는셈이다. ♧ 4월 15일 화요일 /8~22도 맑음 / 왁짜한 제비소리에 단잠을 깬다. 몇일전에 제비가 찾아와 집지을자리 탐색하고 가더니만 오늘 아침은 유난히 소리가 시끄러운게 집터를 결정햇다고 하는소린지 박씨하나 주렸더니 늦잠자니 못주겠다는것인지... 금년 떡장사의 기초작업으로 누님네 뒷밭 서리쑥을 양산아짐한테 일임하여 잡초 매주고 검불들 치워서 채취할 준비를 해오고 있엇던차 서리쑥이 꽃을 머문다고 서둘러 캐자고 재촉하여 본양아짐한테 쑥캐자 하였더니 마을 노인네들 여섯분이 와주어 누님네 뒷밭 서리쑥은 오전에 작업하고 오후에는 과수원에서 일반쑥을 캣냈는데 그 일들이 생각마냥 쉽지가 않다. 오전에 열심히 채취한 서리쑥이 6상자를 캣으니 한사람이 한상자를 캔 셈이다. 물로씻어 말려보니 3개 완전히 마르면 2개나 될것같다 허망하다. 동생은 별전에 물을 주려면 SS가 필요하여 어제부터 SS기 정비하고 있고,, 동내 할머니들은 우데미에서 서리쑥 캐고있고 나는 집에서 무염청국 을 병에 담고있다. 가루청국이 품절이라 급한대로 한가마니 세척하고 이루고 삶아 앉히고나니 새벽 3시가 넘어 버린다. 점심후에는 . 오후 내내 할머니들은 쑥캐고 나는 서리쑥을 세척하여 정리하는데 그일도 정갈하게 하려하니 보통일이 아니다. 진짜 정신없는 날이다. ♧ 4월 16일 수요일 / 9~23도 맑음 / 쑥으로 하루가 지난다. 동내 아짐들 부지런도하다 새벽같이 달려와 단잠을 깨운다. 쑥캐러 가잔다. 절반은 집에서 쑥씻어 삶을준비하고 절반은 밭에 모셔다드려 쑥캐라한다, 이게 쑥을 씻어 삶아 또 물에씻어보면 허망하게 줄어져 버린다. 또 집안이 쑥으로 정신이 없이 어질어져 버린다. 점심후에는 다들 쑥캐러 밭에 모셔다 드리고 나는 장성 재영씨네 집에간다. 묘목을 더 구하여 양묘하기 위해서 이다. 연희라고도 하고 멘꼬이히메라고도하고 화축이라고도하는 극 조생종 과 조생종 쓰가루희 를 더 주기로 약속이 있어서 이다. 재영이 부인 참 대단도하다. 나무들도 잘도알고 묘목도 줄기만 보고도 잘도 찾아내어 잘도 캐준다. 서들러 밭에 왔지만 너무 늦어 석양이다. 아짐들 그때까지 밭에서 쑥캐고있다. 아짐들의 걱정은 쑥 그게 몇푼이나 가겠느냐며 인건비가 너무 많이들어 어떻게든 많이 그리고 깨끗하게 쑥을 캐주고 싶어서 그런다며 오후에는 많이도 캐 놓았다. 이쑥은 내일 새벽에 삶아 씻어야 하텐데 이일도 걱정이고 내일의 계획이 장성에서 가져온 묘목도 빨리 심어야하고 대구 사과연구소 환경실 김동아님의 밭 병해충발생 검사나온다하고 KBS 라듸오에서 인터뷰 를 1시반에서 2시경까지 기다리라니 이거 또 정신없이 바쁜날이 기다린다. 큰방에가니 디지탈 온도계가 52 도가 넘어있다 왕성하게 청국장이 뜨고 있다는 증표이다. 이제까지 작업중 콩 아주 잘 삶아지고 다른조치 숙달되니 24시간 정도 지났는데 실이 질퍽거린다. 3일까지 다채을 필요없이 바로 말려야 할것 같다. 맛도 담백하고 씹는 식미도 썩 좋다 청국장은 상당한 기술의 진척이 있는것 같다. ♧ 4월 17일 목요일 / 13~24 도 맑음 / 꽃이 일부 피기 시작한다. 새벽에 나무를 먼저 심는다 했는데 밤에 쑥을 삶지 못했으니 쑥이 더 급하다. 쑥을 삶고 씻어 담고하다보니 오전이 중반에 들어가고 대구 사과연구소 김동아님이 순창을 통과한다는 전화라 광산 잍터체인지로 마중을 나가 밭에 모셔와 여러 이야기로 밭읋 설명하였다. 우리밭을 사과나무를 잘 아는 사람한테는 좀 관행을 다른데 유기농으로하다보면 일상의 과수재배와는 상당히 다른방법으로 전지전정을 해야하는것을 경험으로 알았기에 그점을 설명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썻으며. 대구사과연구소나 연암대학 엄재열교수의 10회방제력에 대한 나의 소견을 설명하느등의 이야기가 주로 였는데 대구사과 연구소는 정말 대단한 공공기관이다. 근동의 농업기술쎈터나 농업기관은 엎어지면 코달데에 있어도 얼굴한번 볼수가 없는데 머나먼 대구에서 그것도 여직원 한사람을 출장보내는 그 열성은 참으로 대단한 기관이다. 지난번 대구사과연구소 정기 해모임에 참석하였을때 이순원 소장이 1개월에 1회씩 보내 유기농밭은 관찰하여 지원할것이 있으면 지원할것이고 배을게 있으면 배우 게 하겟다 하던 그 약속의 실천으로 보이는데 김동아씨의 관찰과 여러 조사가 대단하다. KBS 라듸오와 약속한 전화 인터뷰 시간을 반시간정도 늦춰가며 김동아 씨를 급히 떠나보내고 집에 돌아와 일반전화를 사용하여 상당히 긴시간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냉용이 통신판매의 현실과 장단점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대한 소견등이엇다. 내일 비가온다하고 나무도 싹이 터 급하기에 나무심기에 나선다 어두워질때까지 끝내지 못해 걱정하고 있는데 함적굴 논 쟁기질하던 동생이 와 같이일하다보니 다행히 끝을내엇다. 이로써 나무교체 2단계준비 사업은 마무리 되는셈이다. 일단 이 나무들이 양묘장 이자리에서 수형을 잘 갖추어 자라고 열매를 맺어 그 시기가 적절한지 확인되면 3~4년후 제자리에 옮겨질 계획으로 이번에야말로 철저한 유기농 준비를 하는것이다. ♧4월 18일 금요일 / 15~22도 호우주의보가 내릴정도의 비가 내렷다. 일기예보에 많은비가 오후부터 내린다한다. 요즈음의 일기에보가 뜨겁게 잘맞추는 일이라. 동생은 서들러 함적굴논 쟁기질히고 나는 쑥의 냉동문제와 비닐봉투들을 구입하러 시내에 나간다. 쑥을 냉동하여야 하는데 우리냉장고는 냉장이라 냉동공장에 찾아가 부탁하니 바로 거절이다. 최소한 8톤트럭으로 한차가 넘어야 받아줄수 있다는것이다.소량을 관리함은 불편말 할뿐이라는 것이다. 대책은 결론을 내기를 1호 냉장고에 있는 배와 사과를 2호창고로 옮기고 -1도로 내려 15일간만 지난후 그기간에 주문한 냉동고를 집의 작업장에 설치한후 쑥을 집으로 옮긴후 -15 도로 금년의 여름을 지낸다는 생각으로 마치니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이다. 현재준비된 쑥은 서리쑥이 2상자 일반쑥을 삶아 놓은게 120 Kg 정도로 총량은 대체로 이양의 3배정도가 될것으로 추정하는데 이 쑥으로 떡장사를 한다면 그 양은 대단히 많은 것이다. 특히나 서리쑥의 이정도의 양은 대단히 많은 양이되는것이다. 일기예보가 적중하여 점심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석양녘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다. 여름소나기만큼이나 많은비가 내려 여러 불편한 일이나 새로 심은 묘목한테는 좋은일이다. 건조할 청국장 납두를 건조판에 옮갸야 하는데 이일도 포기하고 말았다 내일아침 할수밖에 없다. 어젠는 KBS 라듸오에서 인터뷰한게 아침 6시 농민을 위한방송에 나갔다하고 오늘은 KBS 국악방송에서 소비자와의 시간에 생방송으로 전화 대담이 있다고 대기하라하여 오후 4시반에 통화중인데 요란한 빗소리가 방해한다. 요즈음 방송에는 많이 떳으나 대단힌 불경기인지 너무나 썰렁하여 걱정이다. 지난 초겨울 그런추세로 배즙이 팔려버리면 여름을 어찌하나 염려하였으나 지금의 걱정은 이러다 그 배즙 다 팔지 못하면 그걸 어떻하지? 할정도로 심각한 불경기인 모양이다. ♧ 4월 19일 토요일 / 9~15도 흐리다 비오다 / 빗속에 한주일을 보낸다. 일기예보는 내일 오전까지 비기 온다는데 비올것 같지 않아 청국장을 채반에 옮기는데 이번의 청국장이 제일 발효가 잘된것같다. 80 Kg을 건조채반에 고루펴서 말릴 대기를 하여 놓았다. 점심지나고 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만 장마비만큼이나 줄기차게 내린다. 냉장고에서 삶은쑥을 절반을 내어와 손으로 물기를 대충 짜내고 무게를 1 Kg 나가게 만들어 위생비닐에 2중으로 싸서 냉동 준비를 마치니 석양이 된다. 할일은 많은데 일손은 안잡히고 비는 추적거려 심란하니 뜨끈한 큰방 아랫목에서 땀이나 빼면서 금주를 마친다. 금주도 그럭 저럭 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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