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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일요일 /22~30도 맑음 / 허망한 쓰가루 수확. 지금까지 통상 내병성부분에서 알려지기는 쓰가루가 제일강하고 그다음이 고을 그리고 홍장군이었는데 이번 늦장마후의 상황은 반점낙엽병이나 갈색무늬낙업병에서 쓰가루는 한나무에서 잎수기준으로 30% 감염 고을은 10% 감염 홍장군은 5% 정도로 홍장군만 멀쩡하다. 그 이유가 내병성과의 성관관계가안닌 현재의 수세에 기인한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재 온밭에 사과면충이 만연되어 있는데 어떻게 해볼도리가 없이 방치되고 있다 . 면충의 발생은 이건또 수세의 순서로 많이 번성하는것으로보아 수세가 강한나무가 수액도 많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방문자 마다 면충을 처음보았다 하는데 우리가 유기농재배하는게 맞기는 맞는모양이다. 마누라하고 막둥이 딸한테 쓰가루 수확하라하여 놓고 나는 매식초 작업을 하는데 사과를 내가 따지 않는 이유가 속상해서이다. 이렇게 허탈할수가 있는가. 쓰가루 120주 쓰가루 면적이 700 여평인데 못난이 라도 겨우 발송가능한게 5K들이 상자로 13개에 뷸가하다. 이게 유기농의 한계인가. 너무 허탈하다. 중생종 고을과 홍장군 , 화홍과 후지 어느것하나 성한게 없다 열기는 많이도 열렸었느데 올해 역시나 작년마냥 하나도 못먹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고을을 먹어보니 제법 맛이 들어 있는데 미숙과라도 일괄수확하여 가공해 버릴까 생각도 된다. 오랬만에 나온 태양빛이 따갑다. 반가운 태양의날이기도하고 허탈한 날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주문량은 제법 많은데 이분들에게 무어라 사과드려야 한다는것인지 막막하다. ♧ 8월 19일 월요일 /22~29도 흐림 /국 쏟고 옷버리고 발등 데이고.... 사과양이 워낙이 적고 그나마 상태가 워낙이 나빠 주문에 응할수없어 이걸 어쩌나 하고 있는데 농촌과도시의 김현권님의 전화이다.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였더니 생각보다는 순순하게 이해해 준다 . 김현권님이 자기도 무농약사과를 직접재배하고 있기에 대화가 순조롭다. 따서 먹기는 좋아도 상자에 넣어 발송할수있는 사과는 없을것이란 이야기가 고맙다. 농촌과도시 와 무공이네집 오종석 사장과 몇차레의 통화끝에 처음에는 무농약 단감을 선물하여 회원님들에게 사과하기로 하였다가 회원님들은 사과를 주문한것이기 때문에 9월 초순에 수확 가능한 중생종인 고을이나 홍장군으로 발송하도록 설득하여 주시고 미안하니까 무우즙을 한상자씩 업혀서 보내기로 하였다. 농부가 길덕한 사장은 예상했던대로 노발대발이다. 회원님들에게 비때문에 보낸다 보낸다 보낸다 하다가 사과가 없다면 소비자를 우롱하는것밖에 아니고 무었이 되겠느냐이다. 새로 매장을 내고 홈페이지 개편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잘 해 보려는데 그렇게 사고처 버리면 이게 어찌 될것인가 하는 강력한 칠책이다. 몇차레통화끝에 어쨋던 사과를 맛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몇개라도 사과가 이렇게 볼품이 없어 보내지 못합니다 하는 의미로 사과를 보내라 하기에 그렇게 하기는 하는데 양이 부족하니 무우즙을 넣고 그 위에 사과를 조금씩 보내기로 하였다. 각 쇼핑몰에 약속을 지켜야 함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양이 없는걸 어떻게 할것인가. 뜨거운 국끓이다 국 쏟고 옷 버리고 발등을 데이는 격인데 다음부터는 사과를 수확하여 놓고 주문대로 발송을 하여야 하지 나무에 매달아 놓고는 예측을 할수가 없다. 중생종 고을이나 홍장군으로 약속을 미루기는 하였으나 그도 예측이 어렵기는하다. 각 쇼핑몰에 미안하고 주문자분들께 더욱 미안한 마음이다. 유기농이 조끔만 더 소출이 나와준다면 판매나 이익에서 일반농사에 뒤떨어지지는 않을것도 같은 생각이든다. 어떻게 어떻게 관행농사에 30 %만 나와준다면 하는 새삼스러운 소망이들 하여본다. 벌ㅔ먹고 일부썩은 못난이 사과를 싣고 딸네집 외손녀 시연이네와 처가집으로 돌아 자정넘어 집에왔다. ♧8월 20일 화요일 / 21~29 도 흐림 / 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팍팍 나빠진다. 날씨가 개이나 하면 비 좀 개이나하면 구름이다. 쓰가루가 황화디기시작한게 지난 금요일 그리고 일요일경부터는 고을 그리고 오늘은 홍장군이 눈에보이게 나빠진다. 속절없이 보고만있는 마음이 안타깝다. 아침에 거창군 농업기술쎈터에 전화걸어 갈라재배농가를 찾아달라하면서 사과담당과 대화가 있었는데 그사람 나한테 훈계가 자심하다. 농업도 경영이니 소득의 팡출이 우선이라고... 오전에 상무대 관재과에서 마을에 들려 징발지 원소유자 소재파악차 왔는데 내 사랑방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제 마을일까지 일량이 늘어난다. 점심전에 제주의 강종필님의 방문 약곡이 있었다. 그리고 광산구의회에서 점심약속이라 시간이 중복되기에 우선 밭에가 무우븝과 사과를 가져와 마누라에게 포장을 부탁하고 의회에나가 점심 잘 얻어먹고 인영이 형님 첨단단지에 모셔다 드리고 장성군 남면 한마음공동체에가서 인사하고 강종필님을 모셔와 집에서 잠깐 쉬게한후 농부가 회원 쓰가루사과 발송불능에 따른사과용 예물로 무우즙과 못난이 사과를 절반씩하여 주문자 전원에 발송하기 위하여 서신넣고 발송장 붙여놓고 밭에가서 강종필님과 여러 이야기 있었는데 감귤의 유기농이 사과에도 적용할게 많다..... 밤 11시반 기차로 부산에 가시도록 송정리역에 배웅하였다. 촉망중이라 벌렁거리는중에도 많은시간 같이 하였다. 농부가 회원님들이 내일 택배를 받고 서운함이 다소나마 풀렸으면 한다. ♧ 8월 21일 수요일 / 22~31도 맑음 /작업장에 들어서면 배술냄새가 진동을한다. 이제는 기온에는 별 변화가 없다하는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감을 받는다. 기온이 이렇게 되면서 병해충은 도망을 간다. 아침 태양이 눈이부셔 바닷물을 뿌리려하니 SS 가 시동이 되지않아 수리한다고 시간을 빼았긴다. 지난 8월 6일날 법성포에서 바닷물을 가져다 놓고 차일피일 하다 오늘에야 40 :1 로 살포하였다. 중앙일보에서 무슨 내용을 게재하는데 사진을 찍으러 시내에서 온다고 하여 그 분들 덕택에 내 사진이 생겼다. 다른 사진은 많이도 촬영하면서 내 사진은 촬영하지 못하다가 내얼굴을 촬영하였다. 과일즙 가공 설비를 보강하여야 하여 마음이 바쁘기만 한데 일들은 그자리에 그대로 있다. ♧8월 22일 목요일 / 21~29도 종일 비기온다 / 착즙라인들을 수리하였다. 이른아침 멸치젖 담을 멸치가 도착한다고 장님의 방송을 듣고 잠이 깨어 오전 서너시간이 몇치젓 담그다 지나가 버린다. 과일즙 착즙 이송 펌프에 문제가 있어 새로운 방법으로 새 펌프를 설치하고 펌프 조절장치를 시운전하여보니 의외로 좋다. 진즉설치할것을 돈은좀 들었지만 기분이 좋다. 늦은점심후 상무대에서 내일 이른아침까지 서류보완을 요구하여 시내에 다녀오기 위하여 버스를 타고갔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오는데 꿈결에 숲을지나 들판을 달린다. 정신차려 보았더니 송정리를 지나 나주까지 와 버렸다. 되돌아오니 시간이 너무 늦었다. 하루가 이렇게 간다. ♧8월 23일 금요일 / 22~29도 대체로 맑음 / 계절은 지나 오늘이 처서이다. 늦잠이 들었다가 깜짝놀라 아침도 마다하고 급히 장성의 상무대에가서 문서를 전하고 오는길에 삼계면 김재영씨네 농장에 가는길에 김맹곤씨 과수운에서 쓰가루 수확이 한창이다. 맹곤씨 말이야 낙과가 너무심하다 하지만 내눈에는 나무깨끗하고 사과탐스럽고 볼만하다. 재영씨는 눈이아파 안과에 갔다하고 부인은 인부들과 사과 봉지 벗기고 있는데 보기만해도 고생하는게 눈에보인다. 농민들 모두가 저렇게들 고생하는데 미안하여 일찍나오면서 그전부터 눈여겨 놓았던 방을사과 한개를 따고 주변 풀을 손으로 뽑아 정리하여 주었다. 방물사과 크기가 좀 작기는 하지만 인기가 있음직도하다. 다시 돌아오는길에 삼도 차상규 선배님댁에 들려 그간 이야기와 점심걸게 얻어먹고 돌아오는데 하두나 잠이와서 동내우상각에서 낮잠한번 곤히자고 일어나보니 다들 들에나가버리고 아무도 없다. 나도 과수원에 들어서니 동생이 먼저나간다며 배식초 착즙을 모두마쳤다 하며 먼저 가버린다. 작업장에 들어서니 배술향기가 진동을한다. 한잔먹어보니 배술향기가 그만이고 맛도 싸하니 좋다. 늦게착즙한 배즙에 가당작업을 하는데 원액 12.5 bx 에서 20bx 까지 올려야 하는데 황백당이 떨어졌다. 안성 무수님과 아침부터 배식초에 대하여 논쟁이 있어 그 문제를 실험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재료구입차 시네에 나가는데 거리야 20 키로에 불과 한데도 오후 퇴근시간이다보니 차가 너무 밀린다. 송정리에서 친한 벗을 모시고 갔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엤날 이야기 하면서 갔다오니 8시 뉴스가 한창이다. 나도참 성격상 큰병이다. 문수씨에게 아 그러냐고 나는 모르겠는데요 해 버리면 간단한 문제인데 뭐가 그리도 잘나고 아는게 많다고 논쟁할것은 무었이며 그걸 증명해 준다고 그 귀한 음식용 배식초 한말 ! 그리고 다른 재료비 엄청들고 시내나가는 시간이 몇시간이며 그거 배합하는데 실험으로 수치를 빼는데 한나절 보내는 택배비 부담해야지 참 내가 생각해도 영양가 없는 사람이다. ♧8월 24일 / 22~29도 대체로 맑음 / 박노진님이 다녀가셨다. 농협으로 동사무소로 여러일이 있어 일들을 마치고 과수원에 가는데 길가 우상각에서 동내사람들이 놀다가 가란다. 토요일이 평일과 무었이 다를까마는 나도 토요일 타는 모양이다. 우상각에서 둥글등글 놀고있는데 조합장이 심심햇던 모양이다, 닭이나 먹으러가지고 전화한다. 셋이서 닭한마리를 놓고 서로 좋아하는 껍질만 베껴 먹으니 살은 고스란히 남는다. 우리 젊었을적만해도 처가에가서 닭한마리 잡아주면 그게 최상의 대접이라 생각했는데 세상에 그 귀한 닭한마리를 맛있는 날개와 껍질만 베껴먹고 가져다 과수원 개를 주니 개들만 대복 터진다. 우리가 너무 사치하는것같아 죄스러운 마음이다. 2시에 박노진님이 오시기로 되어있어 서둘러 돌아와 청소좀 하고있으니 바로 도차하신다. 어제사온 식품첨가용 빙초산을 배식초에 넣어 Ph 3.43 단위를 2.1~2.5 단위로 내려보려는 실험을 위해서 이다. 빙초산 통의 뚜껑을 여니 빙초산의 냄새가 코를 때린다. 처음 맹물의 산도측정 그리고 발효식초의 산도측정 그리고 99%의 빙초산 산도측정을 하는데 쎈서가 헤깔리는지 측정을 못해준다, 워낙이 강산이라 센서가 고장난 모양이다. 또이거 돈들게 되었다 엄청 비싼 장비인데 그것도 큰 경험이다. 노진씨가 배술과 술이 덜된 효모균을 각 1말씩 가져가시려 하는것을 보면서 일단은 기분이 좋다 , 작년의 배식초가 환영을 받았으니 금년에는 그간의 경험을 가지고 더 잘만들리라 생각하고 있다. 수세강한 몇나무 홍장군의 큰 가지등 강전정을 시작하였느데 수세가 과다 강한 나무는 하계전정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동계전정으로 생각하고 있느데 몇나무 해보니 일이 새삼 힘이들고 그것도 일시에 끝을내면 않되고 한 나무를 3~4회 나누어 서서히 하여야 하는게 힘이든다. 둥근달이 휘엉청 밝으나 아직 청명한 가을하늘은 아니다. 역시나 농사는 하느님이 알아서 짖는것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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