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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일요일 /20~30도 맑음 / 바닷물을 살포하였다. 아침에 밭에 가기전에 봉정에 장수형 별세에 문상을 갔다 젊은나이 환갑에 간암으로 타계하였는데 벌써 여러명이 명을 달리한다. 그걸보면서 나도 담배를 끊어야 겠는데 생각을한다. 과수원에 출근하여 SS기의 노즐을 전부 분해하여 청소한후 바닷물 살포를 시직하는데 SS한통에 바닷물 한말을 넣었으니 25 :1 인셈이다, 25 :1 로 희석하여 맛을보니 별다른 차이를 느낄수 없을만큼 이나 약간 다른맛을 느낄정도이다. 그래도 뿌리고 나서 물이마르면 약간 노리끼해지다가 한나절이 지나면 잎이 원래의 색깔로 돌아오는것으로보아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것으로 보인다, 다뿌리고나서 도장지 제거나 번잡목에 주지를 속아내는 하계전정을 하고있는데 벌써 어두어지고 동갑계에서 회의 참석하지않고 뭐하느냐는 전화다. 동갑계 모임이 있는것을 깜빡하였다. 만참하여 식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밤늦게 돌아온다. 고민이 무척 많은 날이다. 중생종 홍장군과 고을이 너무나 많이 썩어있는데 그걸 솎아내는일도 보통일이 아닌데다 그게 썩지않고 익어준다면 하는 아쉬움에서 이다. 어떤마무는 않이 열리고 떠 별 피해없이 말짱한 나무도 있고 어떤나무는 전체가 썩어버린 나무도 있는데 그 차이를 발견하고자하나 집히는게 없고 다만 차이라하면 수세가 안정이되고 채광이 좋은나무는 병이적고 과번무 나무는 병이 많게 보인다. 쓰가루가 수분스트레스인지 낙엽병(아마도 생리적 스트레스)이 유난수러운데 쓰가루가 잎병에 강하다함은 사실과는 다른것이 올해의 특징이다. ♧8월 26일 월요일/ 21~30 도 대체로흐림/ 청경제초를 시작하였다. 영농일기에서 안성 문수씨와 관련된 초산칼슘 인산칼슘의 조제문제에 대하여 상주 김칠성님이 이른아침 전화를 주셔서 거기에 대한 처방을 하여주시는데 우리나 문수씨의 생각보다 칠성님의 처방이 이치에 맞고 합리적이다 생각된다. 칠성씨에게 감사드린다. 어제 김문수님이 꽃게 껍질을 구하여 삶아 말려두라고 하여 4km 정도 떨어진 동곡에가 꽃개식당에서 게 껍질을 얻어 뒷좌석밑에 싣고오는데 봉지를 가시가 찔러 타바닥이 온통 게물이다. 닦아도 닦아도 게의 비린내가 가시지를 않는다. 삶아서 그 물은 나무밑에 뿌려주고 껍질은 물로 씻어 말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금년들어 처음 청경제초를 시작하였다 , 지금까지의 제초작업은 일부일부를 교대로 실시하여 각종 벌레들이 서식할 공간을 만들어 주엇지만 이제는 그런것을 무시하고 일괄 깨끗하게 베어내는것이다. 그렇게 하는이유가 피나 바랭이 강아지풀의 씨가 떨어지지 못하게 하여 초종을 바꾸고자 함이며 이제는 처서가 지나 병해충 특히나 응애나 진딧물이 없으므로 청정제초를 하여도 나무에 지장이 없을것이라 생각하며 얼마후 중생종을 수확하고나서 유기농액비를 살포하기 위하여 제초하는 이유도 있으며 도장지 제거나 하계전정 작업을 하기 위하여 작업공간을 만드는것이다. 풀밭에 땅개비, 목굴레, 소금쟁이, 여치, 때떄치, 등 무수한 곤충이 있는데 유독 메뚜기가 보이지 않는다. 메뚜기의 모양이 예전과 달리 체구가 작은 메뚜기 뿐인데 아마도 근래에 메뚜기에 무슨 이변이 생긴모양이다. 트랙터 제초기에 사용하던 유니버살 조인트를 액비살포기용으로 잘라 써머렸기에 새로 구입하고 치수를 맞추느라 시간이 좀 지체 되었지만 트랙터 제초는 전체를 4시간정도로 깨끗하게 마무리 되고 이제 나머지는 예취기로 하여야 하기에 몇일 걸릴것 같다. ♧8 월 27일 화요일 / 23~30도 맑음 소나기 / 김문수님과 초산칼슘과 키토산을 실험하였다. 이른아침 전확 오기를 문수씨가 과수원에 도착ㅎ여 계신다는것이다. 서둘러 과수원에오니 문수씨 부부가 기다리고 게신다. 우선 자리공을 베어다 식초로 우려놓고 나주 박노진님이 도착후 초산칼슘과 키토산 조제를 실험하여 보았는데 자리공이나 초산칼슘이나 키토산이나 다 잘 조제되어 한창기분이 좋아 여러이야기가 분분한데... 동사무소에서 급한 전화이다 자치위원회 총회인데 다 모여 위원장을 기다린단다. 아차차!! 오후 서너시에 도착할줄 알았던 문수씨 일행이 느닷없는 새벽에 도착해 버리는 바람에 혼이 빠져 오늘이 자치위원회 총회인것을 깜빡하여 버렸으니 이건 말이 아니다. 너무나 급하여 작업복 입은채로 나아가 초대 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위원장과 운영진을 선임하고 점심도 같이하지 못하고 문수씨 일행과 점심식사후 나주배 연구소에 안내하여 드리고 밭에 돌아와 뒷정리를 하고 늦게까지 예취기로 제초작업을 하였다. 홍장군이 제법 색깔이 들어가고 고을도 익기위하여 색깔이 들어가기는 하나 부패과가 너무나 많아 가슴아프기도하고 허탈하기도하다. 우리집사과 부패의 튿징은 사과일부가 겹무늬나 탄저모양으로 부패되는것이 아니라 한개 전체가 그대로 썩어 버리는 복합 부패병이다. 점심시간에 갑작스런 대 쏘나기와 폭풍이 20여분간 몰아쳤는데 비닐하우스는 상당한 피해가 있었던 모양이고 특히나 밖에 널어 놓았던 고추농가가 피해가 있었다 한다. ♧8월 28일 수요일 / 22~30도 맑음/ 형님 묘소앞을 정리하였다. 얼마전부터 형님 묘소앞에 싸리나무나 상수리나무가 너무자라 잘라 내어야지 하면서도 그것을 시행치 못한것이 여러해라 아침부터 단단히 결심하고 출근하여 정리를 시작하는데 날씨는 갑자기 더워지고 톱질하는데 숨이다 헉헉댄다. 오전 내내 정리하니 개운하고 상쾌하다 형님마음도 개운할것같다. 오후부터 내일까지는 여러가지 대외일들을 처리하리라 생각한다. 같은 광주에서도 광산구 내에도 4 Km 떨어진 송정동까지는 엄청남 소나기가 내렸다 한다. 소나기는 소나기인 모양이다. ♧8월 29일 목요일 /23~34도 맑음 / 갑자기 무더운 날이고 빚얻어 빚갚으니 허탈한 날이다. 지죽동의 낙원가든에 주고자 마음 먹고있던 무우즙 한상자를 가져다 선물하고 농협에나가 그간의 빚을 정리하는데 빚갑을 능력이 되지를 못하니 빚얻어 빚갑고나니 빚만 늘어난셈이다. 1년간 열심히 일한 대가나 보람이 이렇게 끝나고마니 너무나 허탈하다. 조합장 이 간곡하게 부탁한다. 우리들 나이가 내일모레이면 환갑인데 언제까지 실패만하는 실패가 뻔히 예견되는 농사를 이제는 그만두고 내년부터는 농약도하고 화학비료도 뿌리고해서 제대로 농사지어 이제 더이상 빚지지말고 잘 살아보자고 애원을 한다. 진짜로 눈물나는 날이다. ♧8월 30일 금요일 / 22~28도 가랑비 / 거대 태풍이 온다고 한다. 거대태풍이 온다하여 홍장군을 수확할 요량으로 작업준비를 하고있는데 조합장의 전화이다. 명화리 창고위 언덕에 무성한 소나무숲이 매년 문제가 되는데 내일 태풍이 온다하여 베어내려고 직원들 총동원하여 베고있는데 톱이 않들어 베어내지 못하고 있으니 도와달라한다. 이게 또 이렇게 일이 방해가된다. 기게톱과 휘발유등을 준비하여 명화동 양곡창고에 갔더니 농협직원들이 남자들은 총동원되어있다. 내가 가지고있는 산판용 엔진톱이 언제나 잘 정비되어 있기에 기가막힌 성능을 과시한다. 처음약속은 두나무에서 아름드리나무 15그루를 베어내게 되어서 시간도 지났지만 반바지에 장화를 신었기에 노출된 부분은 가시에 찔리고하여 온전한데가 없이 되었다 그러나 태풍에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고마웠다. 오후에는 급한대로 가랑비 맞아가며 홍장군을 수확하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내일 만약에 비가와서 일을하지 못하면 냉장고 1호기 내부를 정리하기 위하여 전번 콘트롤박스 교체하면서 내ㅔ부 조명등의 회로가 빠진것을 여태 수리를 못하다가 용기를 내어 그 부분 회로를 설치하여 실험해보니 마음에 든다. 거의 5개월이 지체된 숙제라 대단히 홀가분하다. 밤늦게 돌아오는데 부자마을 식당 주인 용주가 삼계탕을 먹고가라 졸라서 막 앉아 기다리는데 조합장이 직원들이랑 저녁식사 대기중이라고 그리로 오라하여 식사같이하고ㅜ집에오니 9시 뉴스가 한창이다. 집에오니 대구사과 연구소 이동혁님이 꽃사과 3품종 알프스소녀, 볼레로 ,메이폴 사과가 도착하여있다. 이동혁님에게 감사드리며 밤새워 이런저런 자료를 찾다가 날이샌다. ♧8월 31일 토요일 / 22~24도 초강력 태풍 /15호 루사태풍으로 강력태풍과 호우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아침에 출근하니 바람이 제법 세기는 하나 크게 문제가 아니었고 비가 오는게 작업에 불편하여 1호 냉장창고안을 대충정리하고 홍장군을 좀 수확하는데 바람이 점점 거세어 지는데 심상치가 않다 비 내리는폼도 범상치가 않다 함적굴 논에가서 가는길에 쏟아지는 빗물로 길이 파이기에 여기저기 수로를 돌리면서 가보니 이미 벼는 다 쓰러져 있으나 물을 높이 채워 놓았기에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았다. 집에와 점심먹으러 오는데 금연의 박종대씨가 마을에 와 계시고 일남이 형이 집에 와있어 통장이랑 자연히 지죽동 낙원가든에가 점심먹고 집에와 옷갈아입고 다시 논에 가는데 이건 심각한 사고가 벌어지고 있다 차가 흔들려 운전을 할수없을 정도이고 함적굴 논 물꼬 점검하고 다시 넘어오는데 양쪽산의 소나무 꺽이는 소리가 소름이 끼치게 한다. 태백씨네 산을 개간하여 사태가 나면 수로가 막하고 함적굴 논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어 귀만이 포크레인을 대기라도록 부탁하고 밭에가니 여기는 더 심각하다. 사과의 낙과는 말할것도 없고 길가 나무들은 결속 선이 끈겨서 다섯나무나 쓰러져있고 본포도 많은줄이 비스듬하니 누어있다. 태풍의 방향이 열간방향으로 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북북서나 서풍이 되니 측면을 초 갈풍이 때리니 견딜 재간이 없다. 나무 묶어주고 함적굴 논으로 다시 과수원으로 계속 왔다갔다 하다가 더 이상 어찌 해볼수가 없어 포기하고 집에와 저녁식사후 바로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반이 넘어 잠이 깨어 밖에 나오니 언제 그랬느냐는듯 천지가 조용하다. 집도 큰 유리창 2개가 깨어지고 은행나무 한그루의 중등이 꺽어지고 암놈은행나무의 은행도 다 떨어지고 감나무 은행나무 의 모든잎이 다 찟겨나가 앙상한 가을나무같다. 50여 메터나 떨어진 선산댁 창고 스레트 2장이 날라와 하나는 우리집 지붕에 하나는 대문앞에 박살이 나있다 . 이건 정말 엄청난 바람이였다. 철들어 이런 바람은 처음이다 아름들이 소나무가 꺽이는 소리는 정말 대단햇다. 기어이 8월을 말썽만 내고 물러가는데 던져준 손해가 너무나 많다 정상보구하는데 한달은 족히 걸릴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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