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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일요일 / 12~25도 무척 덥고 엄청난 바람이 불었다./ 중국에서 손님이 왔다. 아침부터 바람이 거세고 밭에나가보니 아무일도 할수가 없다. 둘째 종태가 디지털 카메라 사러 금호 월드에 가자고 하여 점심도 걸러가며 카메라를 골라 보았는데 마음에 들면 가격이 너무비싸고 하여 선택한것이 olympus E-20으로 악세라리까지 합하여 200여 만원이 들었다. 이게 문제인것이 SLR인점으로 그 장점때문에 구입한거지만 문제가 교환렌즈가 되지 않기에 금방 후회할것 같다. 교환렌즈가 되면 악세사리포함하여 4~5백만원으로 올라가 버린다. 골라서 추천해 주면서도 걱정이다. 워낙이 비싼 장비라서... 연변 왕청에서 손님이 와서 몇일간 모시고 다니다 보내 드려야 할것인데 비도 온다하니 그렇게 좋은 여행은 날씨 때문에 지장 받을것 같다. ♧4월 15일 월요일 /15~20도 흐리고 바람 /많은비가 내린다 는 에보이나하루종일 비는 쬐외끔 오다만다. 왕청손님과 과수원과 한국의 논농사 하우스농사 농협등을 설명과 현장을 견학하고 월드컵 구장과 화순양계단지등을 돌아다니다 하루가 저문다. 일기예보는 많은 비가 내린다 하였으나 흐린날씨에 바람만 불고 비는 쪼오끔 내리다 만다. 중국민항기의 김해비행장 추락사고의 비보를 보면서 조끔만 서둘지 않았더라면 저런 참변은 면했을터인데 생각하면서 역시나 우리 일상생활이나 농사도 저런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4월 16일 화요일 / 16~24도 많은비가 내린다. 수정이 어찌될까?. 강풍에 천둥번개가 아침잠을 깨운다. 급히 밭에나가보니 꽃들이 너무 힘들어 보인다. 이제 쓰가루는 만개로 들어가고 고을과 홍장군 후지 화홍은 개화로들어 가는데 이렇게 비바람 처 버리면 꽃도 문을 닫을뿐더러 꿀벌들이 와줄리 없으니 답답한 지경이 아닌가. 다행이라면 이번비가 2일후 기온 20도 이상을 회복하고 한주일만 맑아준다면 우리밭의 경우로만 생각한다면 그렇게 큰 피해는 없을것도 같다. 처음에는 배나무 꽃을 염려들 했었는데 배의 수정은 최고의 양호상태로 낙화가 다 이루어 졌고 염려가 없으리라던 사과가 곤경에 빠진다. 중국손님은 기차편으로 서울로 전송하였는데 같이가 출국을 도와줘야 할일이나 지금 상황이 그게 아니다. 평동 생활개선 부녀회 음식자랑대회에 참석한후 밭에가니 여전히 비도 상황도 비관이다. 밭전체가 이번의 비로 보태기 콩이 덮혔는데 키가 대체로 1자정도이고 너무 무성하여 1차 제초작업을 고려해 보고 있다 억세던 쑥이고 소리쟁이고 씀바귀고 개망초까지 보태기에 덮혀 맥을 못쓴다. 그 보태기콩에 목화진디물이 발호하여 엄청나게 번지는데 거기따라 무당벌레 애벌레와 성충이 분주히 식사를 하는데 자세 관찰하여도 아직까지는 응애나 일반 진디물은 없다. 경북 경산에 접수를 우편으로 서둘러 발송하였는데 일부러 마감시간에 맞추어 두가지 접순을 보냈는데 아무쪼록 이렇한 작업들이 잘 이루어져 무농약 가능 품종의 현지실험 선택이 빨라지고 성공햇으면 하는 정성스런 소망이다. 저녁에 밀양 손돈형으로 부터 반가운 전화이다. 꽃피우기 이야기 수정에 관한 이야기 수종갱신에 관한 이야기로 전화만 오면 나에게 대단한 도움이 되곤한다. 내가먼저 전화한다면서 번번히 내가 놓치고 마는데 지난번 대구모임에서 잎파리의 보강으로 살포하기로한 마그네슘을 여기서는 살수 없어 밀양에서 2포 40Kg? 택배로 보내기로 약속하신다. 찾아가서 구해올일이나 일단은 급한대로 부탁부터 한다. ♧4월 17일 수요일 / 10~16도 맑음 / 반가운 제비소리가 아침잠을 깨운다. 제비소리에 놀라 일어나 보니 제비는 어디가고 없고 맑은 하는레 했빛이 찬란하다 바람한점 없다.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햇빛인가 이렇게 가면 오늘부터라도 꿀벌이 와 줄것 같다. 예로부터 삼월삼짓날 제비가 와 주었는데 예나지금이나 정확하게 와준셈인데 그 수가 워낙이 작아 서운한 일이다. 밭에나가 꽃눈에 따른 전지전정을 하고 있는데 이게 알수도 없고 종잡을수 없는게 꽃눈이다. 꽃눈으로 보았는데 대부분이 잎으로 피어버린 나무도 있고 의외로 건실한 꽃으로 피어주는 나무가 있다. 꽃눈형성은 대체로 채광이 좋고 영양이 충분한 나무가 좋았다, 이런상태로 나무를 관리하도록 마음쓸 일이다. 종일 강한바람으로 한기를 느낄정도 였으나 서둘러 열심히 작업했다. 가급적 빨리 끝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갑자기 사과즙이나 배즙의 주문이 밀린다 오후 5시가되면 아무리 바빠도 일손을멈추고 내려와야한다. 메일을 열어보고 포장을 시작하는데 이일이 만만치가 않다. 통신판매의 문제가 날마다 복잡하고 어렵고 번거로운 포장작업이다. 그건 그렇다 해도 사과즙이나 배즙의 재고가 별로 없다 4월을 겨우 넘길까? 정도이다. ♧4월 18일 목요일 /7~18일 맑음 / 꿀벌의 활동이 활발하다. 몇일전부터 전지전정에 열심인데 마음만 바빳지 속도가 너무 느리다. 염려했던 수정문제는 무던할것 같다 쓰가루는 아무문제 없는것 같고 고을은 70% 정도 개화가 되었으나 홍장군의 꽃눈으로 생각되었던게 거의가 잎으로 피어버려 홍장군 꽃눈은 20% 정도로 보면 될것같다. 홍장군의 금년도 꽃눈 확보에 각별한 준비를 다짐한다. 그간 카메라가 접사에 약했는데 이번에 종태한테 얻은 삼성 디지맥스 210SE 에 확대렌즈를 설치하여 보니 기대이상의 효과가 있어 기분이 좋은날이다. 한가지 문제가 사진의 크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못 찾고있다. ♧4월 19일 금요일 /6~18도 맑음 / 새벽에 무서리가 내렸다. 마지막 서리이기를 빈다. 텔레비젼 기상예보는 6~18도라 하였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지붕에 하얀 무서리가 내렸다. 급히 밭에 나가보니 보태콩넝쿨이 서리에 싸여 빳빳하다. 하루종일 전지전정 하면서 꽃을 살피는데 꽃에는 큰 영향은 없느것 같으나 신초의끝이 말리는등 약간의 피해가 있는것 같다. 이 서리가 금년 마지막 서리이기를 빈다. 하루종일 날씨가 쌀랑쌀랑하여 일하기는 좋은날이고 벌들도 제법활동한다. 석양녁에 곡성에서 사과재배 농민의 방문이 있었는데 나무의 꽃이 적당히 왔다고 격려하는데 나는 꽃이적어 걱정인데 적당히 와서 오히려 적과작업이 수월하겠다 말하는데 고마와 해야할지 서운타해야할지 난감하다. 석회보르도액에 관한 의견의 대화가 있었다. ♧ 4월 20일 토요일 /8~22도 맑다가 흐림 / 까치가 6메터 이내로 접근한다. 오늘이 광산구민의날 행사인데 참석하마고 했는데 화사한 태양을보며 마음이 변해버린다. 에라모르겟다! 밭으로간다 과수원에 전지전정이 한시가 급하다. 나무를 손질하는데 까치가 6메터정도의 손에 잡힐듯한 거리의 나무에 앉아 한가로히 벌레를 찾는다. 디카를 꺼내 사진을 찍으려하니 나의 태도가 이상한지 금방 경고신호를 내며 도망가 버린다. 우리밭에는 까치 한가족 으로보이는 5마리 이상은 까치가 없다 총으로 기승을 부리던 때에 비하여 까치의 마리수가 현저하게 줄었고 그 행동도 순하디 순하다. 점심식사후 서둘러 장성에 Red field 사과촬영차 갔더니 이미 낙화해버리고 촘촘히 수정되어 있다. 늦게핀 꽃한송이 접사하고 우리과원에 돌아와 알프스오또메(미확인)사진을 촬영하면서 비교하니 레드필드는 잎이좀 둥글고 알프스오또메는 잎이 길쭉하며 꽃의 모양이나 색깔 잎의색깔이나 줄기의 색깔은 같다. 내가 금년에 알프스 오또메라고 식재한 나무가 혹시나 레드필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게 판명될려면 아마도 최소한 2년 아니면 3년은 소요될것 같다. 손이 않보일때까지 일하다 내려와 신광형님댁에 저녁약속을 늦게 늦게야 지키게 되었다. 9시가 다되어 집에오는데 보슬비가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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