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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일요일 어린이날 /14~22도 흐림 / 올들어 처음 SS 가 가동 되었다. 작년에 사과나무잎이 너무나 조기낙엽 된것이 실패의 원인이고 조기낙엽된 경우에 엽면시비를 모두가 강력하게 추천하였지만 그렇게 한단고 답은 하고도 과연 나무가 죽는가보자고 기어코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올해 죽은 나무는 없었고 꽃도 그런대로 피어서 제법 콩만하게 자라고 있다. 그간 올해 열지 않은나무에 대하여 계속적으로 솎음전정으로 과감하게 나무의 수관을 줄이며 동시에 채광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여왔다. 어쨌던 내년에는 잘 열게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나무의 상태가 전체적으로 저장영양의 부족으로 엽면시비를 통하여 단기적으로 보충해 놓고 마그네슘의 살포로 엽록소를 돕는 작업을 3회 실시하고 칼슘을 2회 살포할 계획으로 잇는데 일요일 서류작성으로 하루를 보내려 작정하고 앉아있는데 밭이 자꾸 유혹한다. 날씨흐려 좋고 바람한점없으니 얼마나 엽면시비에 좋은날 이런날 하지않고 언제해? 답답한 마음에 밭에 갔더니 언제나 반갑게 맞이하는 땡순이가 한참후에야 뛰어나와 반기는데 배가 훌쭉하다. 아! 너 새끼났구나? 여기저기 찾아 보았더니 편상아래 상자속에 하얗고 까아만 강아지 3마리를 낳아놓고 자랑한다. 개는개다 세상에 혼자 어제인지 오늘인지 새끼낳고 또 저리 가볍게 뛰어다니고. 급하고 짠한 마음에 바로 읍내 시장에 나가 명태 4마리사가지고 집에와 산후음식을 만든다. 양지데리고 다시밭에나가 밥주고 엽면시비 준비하는데 동생도 밭에 출근한다. 아마도 엽면시비에 좋으날이라 이심전심 인가보다 기곡에 내려가 SS기를 가져와 점검하고 구리스등 보충하고 겨우겨우 1년만에 시동이 된다. 펌프쪽 패킹이 아마도 동파인지 물이 많이 샌다 급히수리하는등 시간이 지체되었으나 늦은석양까지 엽면시비를 하는동안 나는 속음전정으로 나무를 깨를 벗긴다고 할만큼 과감하게 베어 내린다. 남들은 어린이 날이라 다들 쉰다는데 우리는 제일 바쁜날 이었다. ♣5월 6일 월요일 / 12~18도 종일 비 / 대구사과연구소에 빈상자 보냈다. 아침부터 약간씩 비가 내려으나 작업에는 별로 불편이 없어 작업을 계속하였다. 사과나무의 전지전정하는 작업인데 몇일만 더하면 일차는 마무리 될것 같다. 점심후에는 대구사과연구소에 빈상자를 보냈는데 운송비는 좀 들었지만 한가지가 끝나니 좀 홀가분한 마음이다. 철희네 서류작성도 몇일만 더하면 마무리될것 같아 비오는날 오후 일하기가 오히려 좋고 일기예보에 내일밤까지 많은 비가 오는데 호우주의보가 예상된다 한다. ♣5월 7일 화요일 / 12~17 도 종일비 / 이제야 서류작성 초안이 끝났다. 비가오면 비오는대로 할일이 더 많다. 비오는덕분에 어제 밤세워 작성하고 오전까지하여 초안이 마무리되어 관계자 들을 하나씩 만나 보여주니 모두 좋다한다. 내일은 모두 마무리 하리라. 과수원에 들려 둘러나 보러 갔다. NFB 가 다운되어 있다 어디가 문제일까? 날이 개이면 전기 배선을 근본적으로 새로 해야 될것 같다. 나방체포기가 정밀하게 작동행 하는데 문제가 있다. 농부가의 성혜숙님 부부가 부산에서의 갑작스런 방문이 반갑고 고맙다. 더구나 부군님은 나와 서중학교 2년의 선배님이시니 더욱 반가운 일이다. 내일 다시 과수원에 방문있기로 약속하였다. ♣ 5월 8일 수요일 /12~20도 오전비 오후 맑음 철희일로 하루를 꼼짝 못하고 넘어가 버린다 그러면서도 해결되는일이 하나도없다 ♣ 5월 9일 목요일 /11~19도 흐림 / 교미교란제를 별전에 설치하였다. 대구 사과연구소에서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고 나방의 교미를 방해하는 교미교란제를 4월초에 보내왔는데 조건이 본포는 나방체포기로 나방을 잡으니 여기에는 설치하지 말고 별전에 설치하여, 교미 교란제와 나망체포기를 비교하여줄것을 요구 하였는데 차일피일되다 적과시작 전에 설치를 완료하고 관찰하고 있다. 석양녁에 안성 김 문수님의 반가운 전화가 있었는데 지금 나주배 연구소에 있는데 올라가면서 어디 노상에서 잠깐 만나 줄것이 있다한다.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연락하여 금천면에 급히가서 저녁식사를 같이하는데 박노진 박사와 문수도사님이랑 어울리니 이렇게 자연스럽고 반가울수가 없다. 배를 무대재배하는데 있어서 문제점과 방법을 주로 물었는데 금년의 가공용 배의 계약재배를 위한 지식모음이다. 문수님과 나주배 연구소 소장님이랑 여러분들 특히나 김명수 연구사를 만나 많은것을 배웠다. 문수님이 배 한상자를 선물한다 미안하고 고마우ㅡㄴ 일이다. 보답할게 없는것이 서운하다.... ♣5월 10일 토요일 / 10~18도 맑음 /대구사과연구소에서 손돈씨와 만났다. 새벽 5시 집을나와 밭을둘러보고 대구로 향한다. 김천으로 선산거쳐 군위로 가는길을 택했다. 손돈씨는 나보다 1시간이 빠르게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사과연구소 소장님과 이동혁님 그리고 김목종 재배실장님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그 뒤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무었는데 모임때 만남은 시간이 너무 없었는데 이번은 차분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무고 실제로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다. 이번에 사과연구소를 방문한 큰 이유가 이번에 내가 식재한 알프스오또메라고 여러정황이 그렇게 알고 있는데 그게 알프스 오또메가 맞는지 확인하는것인데 잎과 열매에서 알프스 오또메가 아닌것이 확실하였으며 다른 clab apple 만을 모아놓은 시범포가 있기에 매월 다니면서 꽃사과 또는 야생사과 에 대하여 여러가지 상황을 점검하가로 작정하였다. 그간 관심을 보였던 vista bella 에 대하여도 나무와 열매를 확인하였다. 손돈씨와 나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경산에 도착하여 묘포장을 둘러보고 영천거쳐 청도 운문댐을지나 노상찻집에서 길가에서 차한잔나누고 용문사에 들려 잠깐 관광하고 석남사를지나 영남아프스라는 산간을 지나는 길이 절묘하고 대단히 아름다운 길이었다 석양녘에 밀양 얼음골에 도착하여 손돈씨가 처음 만들었던 사과원을 둘러보고 한참을 더 내려와 손돈씨 집에 도착하였다. 저녁에 배나무 재배하시는 이사장님과 손영향씨를 만나 밤이 늦도록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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