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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숙씨 반갑고 고맙습니다. 지난 설을 지내면서 나의 홈페이지에 관심이 시들해 지면서 글 올려 주시는게 너무 뜸하다가 혜숙씨의 소식이 번쩍 띄입니다. 홈페이지가 썰렁해진 이유가 내가 태만해서 라는 이유를 알면서도 남한테만 서운해 하는 속좁은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집에 다니며 인사도 드리고 관심도 보이고 해야하는 일을 성실하게 하리라 날마다 다짐 하면서도 그게 마음같지 않더라구요. 성암사 좋지요... 가본지가 워낙이 오래되어 기억이 아른합니다. 선암사 에는 여러 이유로 제일 많이 들린 사찰로 언제나 친근한 사찰로 1년이면 서너차례는 꼭 들렸는데 갑자기 혜숙씨가 잊였던 선암사를 깨우치는군요. 헤숙씨의 여유와 심성이 하느님 만큼이나 부럽습니다. 여기 작년의 사과꽃 사진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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