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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전일 큰비가 내려 논밭에서 일하기도 불편하고 소금도 더 사와야하고 손돈씨에게 보내기로한 간수도 구입해와야 하기때문에 영광 염전에 갔습니다. 액체를 택배로 보낼려면 통상의 물통이 아닌 화학약품등을 넣어 취급하는 견고한 통을 가져가야하는일이라 그런준비들을 하여 마누라랑 느긋하게 다녀왔습니다. 각설하고 간수를 달라하였더니 염수탱크에서 물을 담길레 그건염수이고 염창아래 간수를 주어야 할것 아니냐하니 간수는 너무 짜고쓴맛이많아 두부맛이 별로이고 이 염수로 만들어야 더 고소한 맛이나는것이라 자기들 입장에서는 더 가치가있는 염수를 주는것이라 하였습니다. 간수란 소금을 걷어와 소금창고에 쌓아두면 흘러내려 창고아래 고이는 물을말하는것이고 염수란 바닷물을 5단계로 염전을 바꾸어가며 농축시킨 끝단계의 염도가 높은물로 이 물을 저장하여 두었다가 날씨 좋은날 염전에 넣어 햇볕으로 증발시키면 바로 소금이 나오는 짠 물입니다. 50대 초반의 염전 아주머니의 설명은 자기들도 두부를 자주만드는데 그 염수를 쓴다는것입니다. 내가 질책하기를 이 염수는 당신의 말대로 27도 (%)라면 이염수의 무게를 25 Kg 정도일테니 이 물에서 소금이 대략 7 Kg 이 나올 소금재료를 10000 원이나 달라면서 어이하여 더 고생하여 생산한 소금은 30 Kg 에 7000 원을 받는것이냐 그렇다면 무려 7 배의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것이다. 하였더니 예전예전부터 각지방으로 택배로 보내왔는데 18000 원씩 받아왔으나 통을 가져왔고 직접가져가는것이라 10000 원으로 할인하여 주는것이라하니 일단은 실험차원에서 4 통(말)을 가져왔습니다. 마침 김미희씨의 간수요청이 있어 금요일 그 염수 2 리터를 이미 보냈습니다. 일단은 손돈씨에게 그 염수 2 말을 6월 7일 택배에 보낼것입니다. 일단 사용하여 보시어 염전 아주머니 말이 맞는말인지 아닌지 확인하여 볼일입니다.. 그리고 앞서에 사온 소금에서 전통방법으로 받어낸 말그대로 간수를 2 리터 보낼터이니 염수와 간수를 비교실험하시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김미희씨도 염수로 두부만들기 실험을 하시어 그 결과를 알려주시기 부탁합니다. 참고로 염전 주소를 적어놓습니다. 전남 영광군 염산면 송암리 동일염전 윤해철 씨와 그 부인 김순심씨 이며 전화는 061-362-//// 이고 손전화는 011-9667-//// 입니다.<그분에게 사전양해가없었기에 삭제해 둡니다.> 지난 50년대 60년대 그때는 정월대보름때 1년에 한번 마을에서만든 두부를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때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맛이 지금도 여전한 기억이고 1974 년봄 화순군 한천면 어떤 산골마을에서 노부부가 만드는 두부가 딱 그맛이던데 그 이후 그맛을 보지 못하고있습니다. 얼마전 그 마을을 찾아갔더니 마을도 엄청바뀌었고 그 노부부 물론 살아계시지도 않았습니다. 중국쪽 백두산기숡인 장백현이나 무송현 산골마을에서 만드는두부가 우리마을두부맛과 흡사하여 그나마 그 맛을 즐겼고 어디고 여행하다 전통손두부니 할매손두부니 하는 간판을보고 그 맛을 청해보지만 번번히 실망하였습니다. 혼란스러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두부제조에서 간수사용을 금하고 있다는데 얼마전 KBS 에서 세계의 두부를 소개하면서 일본과 중국에서 간수사용을 칭찬하는듯한 그런 감을 느꼈고 얼마전 무슨 뉴스에서 우리나라 대기업이 두부시장에 뛰어드는데 간수를 사용하는점을 자랑?으로 하는것 같았습니다. 어느것이 정답인지 오늘은 또 간수가 정답인지 염수가 정답인지 더욱 궁금한일이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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