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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금님께서 남긴 내용] ː날이 많이 뜨겁습니다 ː사과와 벼가 잘 익겠죠? ː갈반과 턴저는 어떤가요 ː탄저는 장마비에 많이 생긴다 들었는데.. ː맞는지..괜히 아는척..들은 풍월로.. ː그럼 뜨거운 태양이 천적이 되나요? ː저 같은 풋내기가 아는척하니 웃고 계시지요..지금.. ː나방을 손으로 잡으신다고라고요~~ ː오메~어찌까~그 손을... ː ː아무리 바쁘셔도 무더운 날씨가 건강도 챙기시면서 ː일하세요... ː ː홈피.. ː그린...자연의 색인것 같아 산뜻한 풀냄새가 나는 둣 합니다 ː - - -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계속하여 비가 오락가락하여 아무일도 못하고 이렇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잇습니다. 오전에 비속에 돌아보니 자두가 마냥 새들이 찍어서 하나도 못먹게 해놓으니 허탈하더군요. 7월 중반에 들어가면 흡즙나방이라는 크기가 명함만큼이나 큰 나방이 출몰하는데 가히 전투입니다. 그게 지금 나방체포기에 제법 잡히고 있습니다. 전구를 둘다 녹색으로 바꾼후 잡히는것으로 오늘 아침에 세어보니 50여 마리는 되는것 같습니다. 통상 흡즙나방은 명 반응으로 불을 싫어한다는데 이놈들은 잡혔거든요? 날씨가 좋아지면 밧테리 짊어지고 매일저녁 4차례 전밭을 돌아야 하는데 그 길이가 10여 키로메터는 족히 됩니다. 그게 사과에 주사바늘? 빨대로 사과즙을 빨아먹는데 한번이면 그 사과 상품성은 끝이지요. 그놈이 불빛을 대면 가만히 있는데 가위로 한쪽 날개를 잽싸게 싹뚝 해버리는데 불상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비오고 고온다습하면 탄저가 또 기승을 부리는데 탄저로만 보자면 날씨가 건조하고 햇볕 쨍하면 훨씬 약해 지는데 부패된 자리를 잘라봐서 뭉텅하게 들어가면 겹무늬 썩음병, 삼각형으로 들어가면 탄저라 합니다. 가끔 TV에서 물고기 나 동물도 산란하는대로 다 성장할수 없듯이 과일도 열린대로 어찌 다 정상으로 익을수 있겠습니까. 바다의 물고기는 300~1000 분의 1이라는데 거기에 비하면 과일은 훨씬 수율이 좋은 편이지요. 관심과 사랑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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