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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반박스 보내주신것은 어제 잘 받았습니다. 이번일도 인하여 송하님도 마음이 많이 안좋으셨겠지만 저도 역시 그렇습니다. 야채스프를 11월 8일 배송받아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9일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10일 야채스프 2봉을 먹는데 그 중 하나에 짙은 회색의 부유물이 많이 있고 맛이 역해 제가 문의 드렸었죠. 바로 송하님이 전화 주시고 변질된것 같다며 반박스를 다시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냉장고에서 야채스프를 꺼내 확인한 결과 확실하게 상한것이 20여개, 그리고 약간의 부유물이 있는것이 10여개 있었습니다. 11일 아침에 보니 상한것이 10개 이상 더 나오더군요. 다시 전화를 드릴까 하는데 반박스 보내신 택배가 도착하고.. 12일 아침에 먹으려고 보니 몽땅 상해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드렸더니. 반박스 더 보내줘야 하냐고, 그냥 이거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다시 보내달라니 불편하니 다음부터는 주문을 하지 말아주며, 다른분들은 다들 이해하고 넘어가준다며, 자신은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들어 보내는데 섭섭하다, 하셨습니다. 송하님, 저는 송하님이 만드신 야채스프의 품질에 불만을 가진것이 절대 아닙니다. 저보다 까다롭고 예민하신 여러분들이 추천하셨기에 믿음도 있었고, 지난 한달간 한박스를 먹으면서 좋다고 느꼈기에 다시 주문한것이지요. 배송중 몇봉이 터졌거나 한것이었다면 저도 이해하고 그냥 넘어갔겠지요. 그런데 받자마자 상하기 시작해 배송 4일만에 몽땅 다 상해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로 갖은 정성을 다하셨더라고 상한 음식은 먹을수 없습니다. 제가 받은 야채스프가 8울 29일 만드신것인데 유통기한은 1년으로 문제 없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야채스프가 원래 잘 상한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한울벗에서 공동구매때는 냉장고에서 1달에서 1달반, 온도변화가 없는 김치냉장고에선 최대 6개월, 상온에서 7일에서 15일 정도 유지된다,고 안내가 되었었구요. 유통기한이 어떻게 1년으로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송하님 말씀대로 야채스프가 변질이 잘 된다면, 유통기한 자체가 짧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공동구매때도 상한것을 받으신 분이 있다고 압니다) 송하님이 섭섭하고 마음 상하신것만큼,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카페에 몇번 남기신 글에서 푸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불편하니 다시는 주문 말라고까지 말씀하시니 저도 참 마음이 안좋네요. 봉지 뜯어 따라 버리면서 마음도 아팠구요. 72봉중 3일간 9개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다 상해서 그냥 버렸구요. 반박스씩 두 번 다시 보내주셨는데, 저도 제대로 확인을 하지않고 처음에 그냥 반박스를 받았으니, 저에게도 잘못이 있어 9봉지 값 4500원과 두번째 다시보내신 택배비 4000원은 입급했습니다. 다시 주문 말라는데 저도 굳이 이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올 일도 없을것이고, 회원 탈퇴합니다. 이 글 읽으시고 글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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