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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규님... 제가 강원도에 갔다가 열흘만에 돌아와서 제일먼저 보우농원에 들어와 봤더니 우째 이런일이???? 작년 김희규님에 너무나 맛있는 김치맛을 못잊어서 오매불망 눈이 빠지도록 보우농원에 배추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배추가 다 팔렸다니 저 기운이 다 쏙 빠지네요!!! 진작 전화로 주문을 해놓을것을... 지금 옆에있는 남편한테 바가지를 막 긁고 있는 중이에요 인테넷도 아직 안들어 오는 곳에다 펜션을 지으니까 내가 당신 뒷바라지 하러 다니느라 배추도 때 맞춰서 못사고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남편도 김희규님에 인품과 보우농원에 모든 농산물에 품질을 잘 아는터라 아무말 못하고 입맛만 쩍쩍 다시고 있네요.. 김희규님.... 제발 부탁인데요 혹 여유가 되신다면 조금만이라도 배추좀 보내 주시면 안될까요?? 무청도 먹고싶어요^**^ 보우농원으로 인해 올 겨울을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게 해주시기를 간절하게 빌어봅니다 ... 김희규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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