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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기분좋게 가는데 대전넘어서니 빗발이 날리더니 천안넘어서니 소나기로 빠뀌고 수원가까이 가니 차가 나가지를 못하고 지체되더군요. 어찌어찌 안양에 무슨 캐슬 예식장에 아슬하게 도착하여 사진한짱 찍고 점심 얻어먹었는데 어디서나 언제나 그 뷔페라는거 기분나쁘고 먹을것없고 무슨 밥그릇들고 밥얻어 먹는것같아서 영 체질에 맞지를 않아요. 그래 흰밥조끔에 무청된장국 한공기 가져와 먹었는데 우리가 알기로 수도권에 공급되는 무청 대부분이 단무지무청이라 들엇고 그리알고 있었는데 그집 무청은 조선무우 무청이 확실하고 맛이있던데 그 개미가 없어요. 아마도 된장에 문제가 있는모양이라 이게 된장맛도 아니고 무슨맛일까? 올때는 서해안 고속도로로 오는데 아무 막힘없이 왔지요. 군산을 지나니 그때부터는 완전히 나혼자 달리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내가 전세내었더군요. 맛의 고장 고창에서 빠져나와 허름한 주막집에서 뜨뜻한 구들방에 싸디싼 순대국밥한그릇이 최고더 군요. 고창사람들은 인공조미료를 거의 쓰지를 않지요. 인공조미료 쓰면 장사가 않된다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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